후시미 유즈루: "....계속 그렇게 말해보시죠. 이바라. 제 도움이 필요한 게 아니신 것 같군요?"
비웃음을 담아 말합니다.
사에구사 이바라: "생각해보니 말입니다, 제가 이 곳에서 당신의 도움을 받아 나간다고 해도! 당신에게 신세를 진 꼴이 되어버리잖아요? 역시 그런건 불쾌한데다 최악이니까! 차라리 이 우리에서 생을 마감하는게 나을지도 모르겠네요!"
"마침 주머니에 펜이 있는데 이걸로 유서라도 미리 써 두면 좋으려나요? 아아, 물론 유서에 당신의 이름은 좋게 거론될테니 너무 걱정 마시길? 방조죄로는 만들지 않을테니까요, 우후후."
후시미 유즈루: "....하아, 그냥 도와달라고 한마디만 하면 될 것을, 굳이 그렇게 말해야 합니까? 이바라. 못 본 새에 돌려 말하는 스킬만 늘으신 것 같군요? 뭐, 신세라... 그렇게까지 말하시면, 당신의 선택을 존중해드리죠."
사에구사 이바라: "상황에 따라 태도를 이리저리 바꾸는게 자신의 특기라면 특기지만, 사람을 봐 가면서 숙이고 들어가는 머리정돈 있답니다? 다르게 말하면, 당신에겐 고개 숙이고 싶지 않다는게 되겠군요! 유감입니다, 유즈루!"
여전히 싱글벙글 웃으며, 우리 안에 앉아 유즈루를 지켜봅니다.
후시미 유즈루: "....그럼, 알아서 하시죠. 이바라."
뱀을 봅니다....
후시미 유즈루가 뱀에게 가까이 다가가자, 뱀이 유즈루를 향해 혀를 낼름거립니다.
키퍼!: 자세히 볼거면 관찰력 굴려주세요! 80입니다!
숟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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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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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Successes
키퍼!: ㅋㅋㅋ귀찮으ㅜ실텐데 유즈루로 굴리셔도됩니다
후시미 유즈루: (앗실수...)
(ㅋㅋㅋ큐ㅠㅠㅜㅜ실수입니다8ㅁ8)
키퍼!: ㅋㅋㅋㅋ넹 어쨋든 성공!
후시미 유즈루: (와아!)
자세히 보니, 뱀은 딱 맞는 족쇄로 어딘가에 묶여있어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족쇄는 단단히 고정되어있지 않아, 쉽게 풀어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후시미 유즈루: (이 이러면 풀어줘야하던데
키퍼!: ㅋㅋㅋㅋ글쎄요!!!!
후시미 유즈루: (독잇뱀인가요...?
키퍼!: ㅋㅋㅋㅋ모릅니다!!!
후시미 유즈루: 뱀을 좀 더 봅니다...
키퍼!: 아이디어를 굴릴수있습니다...
굴려보실래요??
후시미 유즈루: 네!
키퍼!: 85넣고 굴려주세요!
후시미 유즈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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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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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
키퍼!: 아니 유즈루 무슨일이야!!!!!
후시미 유즈루는 뱀을 자세히 보았지만, 아무것도 알아내지 못했습니다.
후시미 유즈루: "......"
방 전체를 둘러봅니다
키퍼!: 관찰력 굴려주세요! 80입니다!
후시미 유즈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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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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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Successes
유즈루는 방 전체를 살피다,
방 한가운데에 쪽지가 하나 떨어져 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후시미 유즈루: 주워서 읽어봅니다
[눈에 보이는 것만이 진실이라고는 할 수 없다]
라고 쓰여져 있습니다.
후시미 유즈루: "...벌써 유서를 다 쓰신 건가요? 대단하군요, 이바라."
사에구사 이바라: "으음...? 그렇지 않아도 유서를 쓸 종이가 없어서 바닥에 혈서라도 쓸까 고민하던 참이었는데. 뭔가요, 그 쪽지는? 애초에 제 팔이 닿을 만한 거리가 아니지 않나요? 정말, 생각이 짧은 당신 탓에 여기서 나가긴 글러먹은 것 같군요!"
쪽지에 관심을 갖고, 유즈루 쪽을 빤히 바라봅니다.
후시미 유즈루: "전 또, 친절하게도, 제 눈에 띄는 곳에 던져주신 줄 알았습니다만... 뭐, 혈서도 맘에 드는군요, 열심히 머리를 굴려보시길. 마지막 말 정도는, 제가 특별히, 당신의 불쌍한 꼴을 봐서 전해드리겠습니다."
쪽지에 관심을 보이는 것을 눈치채고, 일부러 집어넣습니다
왼쪽 방으로 가 봅니다
왼쪽 방의 문은 잠겨있지 않아 쉽게 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키퍼!: 열고 들어갈까요?
후시미 유즈루: 들어갑니다
왼쪽 방은 책장이 잔뜩 있는 도서실입니다. 가운데에는 책상도 보입니다.
후시미 유즈루: 책장을 봅니다
키퍼!: 자료조사! 70굴려주세요!
후시미 유즈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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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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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시미 유즈루는 책장에서 생물사전을 발견합니다.
후시미 유즈루: 꺼내어 읽어봅니다
책에는 여러 동물들이 사진과 함께 소개되어 있습니다.
그 중에서, 방금 보았던 뱀과 똑같이 생긴 사진이 눈에 들어옵니다.
사진 옆에는 설명이 쓰여져 있습니다.
[블랙 맘바]
[아프리카에 서식하는 독사의 한 종류이다.]
[한번에 나오는 독은 성인 10명을 죽일 수 있을정도의 양이다.]
눈에 띄는 내용은 이게 다 인 것 같습니다.
후시미 유즈루: 고이 덮어서 도로 꽂아넣습니다
책상을 조사합니다
키퍼!: 자료조사 한번더! 70!
후시미 유즈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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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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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시미 유즈루는 책장에서 일본 주술에 관련된 책을 발견합니다.
후시미 유즈루: 펼쳐봅니다
안에는 카타시로에 대한 내용이 쓰여져 있습니다.
[카타시로에 대하여.]
[카타시로란 인간의 몸을 대신하여 만들어진 종이 인형이다.]
[올바른 이름을 틀리지 않고 적는다면]
[카타시로는 그 인간의 몸을 대신하여 기능한다.]
[하지만 잘못된 이름을 적는다면]
[그 이름을 댄 인물이 이 카타시로를 대신한다.]
'잘못된 이름'이라는 글자 아래에 밑줄이 쳐져 있습니다.
후시미 유즈루: ".....?"
[카타시로를 만드는 법]
[종이를 인간의 형태로 잘라내고 그 곳에 이름을 적는다.]
[그리고 숨을 세 번 불어넣어 카타시로를 만들 수 있다.]
키퍼!: 여기서 관찰력 굴려주세요! 80!
후시미 유즈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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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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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Successes
자세히 보니 책 사이에 종이가 끼워져 있습니다.
[이름은 무척 소중한 것. 제대로 확인해야 해.]
라고 쓰여져 있습니다.
후시미 유즈루: "...?"
책상을 봅니다
키퍼!: 관찰력굴려주세요!! 80!
후시미 유즈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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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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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Successes
책상 서랍 안에 종이와 가위가 들어있습니다.
그 외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후시미 유즈루: 종이와 가위를 챙길 수 있나요?
키퍼!: 네!
후시미 유즈루: 챙기고 방을 나섭니다
방을 나서자, 불만이 가득한 표정으로 우리 안에 앉아있는 이바라가 눈에 들어옵니다.
사에구사 이바라: "뭘 챙겨온건가요? 열쇠라도 찾아올 줄 알았더니, 도둑고양이 마냥 방을 뒤져서 찾아낸게 종이 쪼가리라니! 당신에게 기대를 한 자신이 원망스러워질 지경이네요!"
후시미 유즈루: "유서를 쓰려는데 종이가 없다고 하신 건, 이바라 당신이잖습니까? 제가 하는 일에 신경 끄시죠? 뭐 애초에, 사람을 봐 가면서 숙이신다고, 제 도움 따위는 필요없다고 말하셨던 분은, 누구신가요?"
"....필요 없다면서, 그렇게 계속 제가 하는 일에 신경을 쓰는 건 대체 무슨 심보입니까 이바라."
사에구사 이바라: "그래서 친절하게 유서를 위한 종이를 준비해주는건가요? 이거 참, 상냥하기도 하셔라! 감동의 눈물이 나올 지경이네요! 왜 신경을 쓰냐고 묻는다면 뭐라고 대답하는게 좋을까요? 걱정되어서, 라고 입에 침도 안 바르고 거짓말을 하는게 나으려나요? 아니면 여기서 나가고 싶으니 어떻게든 당신을 구슬리려고 그러는거라고 솔직하게 말하는게 좋으려나요!"
"애초에, 여기 쭉 갇혀있는게 좋을 리 없잖아요? 우선 여기서 나가고 싶은걸요, 그 뿐입니다!"
후시미 유즈루: "뭐, 솔직한 게 그나마 낫군요, 당신은 항상 알 수 없는 말만 해대서 익숙하진 않지만 말입니다. 그리고, 솔직하게 말씀하신다고 해서, 제가 그것에 맞춰드릴 의향이 있는 것도 아니고...."
"계속 거기 갇혀 있으시는 것도 딴엔 어울려 보입니다. 이바라."
중간 문으로 가 봅니다
사에구사 이바라: 미간을 좁힌 채, 입꼬리만 끌어당겨 웃으며 유즈루를 지켜봅니다.
중간 문 역시 왼쪽의 문과 똑같아 보입니다.
하지만 잠겨있는건지, 열리지 않습니다.
문 손잡이 아래에는 열쇠구멍이 있습니다.
후시미 유즈루: "....."
문 손잡이를 돌려보고 열리지 않자, 오른쪽 문으로 가 봅니다.
오른쪽 문 역시 왼쪽의 문과 똑같아 보입니다.
잠겨있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후시미 유즈루: 들어가 봅니다
오른쪽 방의 안은 잔해가 흩어져 엉망진창으로 어질러져 있습니다.
함부로 손을 댔다간 다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키퍼!: 자세히 볼수있습니다!
후시미 유즈루: 자세히 봅니다
키퍼!: 관찰력굴려주세요! 80!
후시미 유즈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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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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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Successes
방의 벽면에는 금이 가 있어, 벽의 안쪽이 간신히 보입니다.
벽의 안쪽에서 무언가 반짝거리며 빛나는 것이 보이지만
틈이 너무 좁고 깊어 팔을 뻗어도 닿지 않을 것 같습니다.
후시미 유즈루: "....?"
몸집이 아주 작고 유연해야만 반짝거리는 무언가를 꺼내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후시미 유즈루: 방을 나갑니다....
후시미 유즈루는 방 밖으로 나옵니다.
사에구사 이바라는 여전히 유즈루 쪽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후시미 유즈루: "....? 뭔가 하실 말씀이라도 있으십니까?"
사에구사 이바라: "여기서 꺼내달라는 말 말고, 자신에게 뭔가 할 말이 더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건가요? 그게 아니면 단순한 비아냥인가요? 어느쪽이던 기분 나쁘군요! 성격이 나쁜건 예전부터 알고 있었다만!!"
후시미 유즈루: "....남길 유언 정도는 정하셨는지 물어본 거지만 말이죠....? 호의를 그렇게 대놓고 발로 차버리시다니, 안타깝다고 해야 할까요, 아니면, 비웃어드릴까요?"
친절하게 미소까지 지어주고, 뱀에게로 갑니다
(뱀은 이바라가 아니라 그... 아까 뱀....)
사에구사 이바라: "...이런 태도로 이야기한걸 후회하게 될겁니다, 유즈루."
표정을 구긴 채 억지로 웃어보입니다
키퍼!: ㅋㅋㅋㅋㅋㅋ친절하게 설명 안해주셔도 안다구요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너무웃곀ㅋㅋㅌㅋㅌㅋㅌㅋ
후시미 유즈루: (8ㅁ8...)
후시미 유즈루가 뱀에게 가까이 다가가자, 뱀은 머리를 들어 유즈루를 바라봅니다.
여전히 족쇄때문에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후시미 유즈루: "....글쎄요, 당신이랑 말을 섞은 걸 후회해도... 그럴 일은 없을 것 같군요."
사에구사 이바라: "자신은 분명히 경고 했......윽, 볼게 뭐가 있다고 그 기분나쁜 뱀 쪽으로 가는겁니까! 뱀에게 물려 죽고싶은거라면... 유서 작성을 돕기 위해 자신의 펜을 빌려드릴 의향도 있습니다만?"
후시미 유즈루: "기분이 나쁘다고요? 그거 잘 되었군요. 그리고 제가 죽으면 제일 기뻐할 사람은, 당신 아닙니까? 이바라. 좋아하셔야 할 상황, 아니신가요?"
이바라를 무시하고 뱀을 풀어줍니다
사에구사 이바라: "당신이 여기서 죽어버리면 자신을 풀어줄 사람이 없어지니까요! 당신은 어디까지나 제게 도구로서의 가치만을 가진답니다! 부디 기쁘게 여겨주시길.....잠깐, 지금 뭐 하는 겁니까!? 정말 죽고 싶어서 그러는건가요, 유즈루!?"
놀란 표정으로, 뱀을 풀어주는 유즈루를 바라봅니다
족쇄를 풀어주자, 뱀은 유즈루에게 슬금슬금 기어가 유즈루의 다리에 머리를 부빕니다.
키퍼!: 심리학을 굴릴 수있답니다!
심리학 거의 항상굴릴수있으니..편하게 언제든!!
후시미 유즈루: (헉 맞아 심리학...)
심리학 굴려봅니다!
키퍼!: 이바라에게? 뱀에게?
후시미 유즈루: 뱀에게...?
키퍼!: 물론 둘다 해봐도 됩니당
50넣고 굴려주세요!
후시미 유즈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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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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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Successes
후시미 유즈루는, 뱀이 감사 표시를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키퍼!: 이바라에게도 심리학 가능해요~
후시미 유즈루: "....도구로 이용당하는 것보다 뱀에게 물려 죽는 게 차라리 나을 것 같다는 생각도 했습니다만.... 보시다시피, 물 생각은 없어 보이는군요."
"....이렇게 감사 인사도 할 줄도 알고, 어디에 갇힌 누구와 참 비교되지요?"
뱀의 머리를 한 번 쓰다듬어 주고, 타고 올라오라는 듯, 한 손을 내밉니다.
이바라에게 심리학 굴려보겟습니다
사에구사 이바라: "글쎄요, 감사 인사를 할 만한 성격은 아닌 것처럼 보입니다만?"
짜증이 가득한 눈으로 뱀을 노려봅니다.
"...그래서, 자신같은건 무시하고 둘이서 사이좋게 지내겠다 이건가요? 불쾌하네요. 아니, 저런 불쾌한 생물과 당신이 붙어있는 것만 봐도 구역질이 날 지경입니다."
후시미 유즈루가 손을 내밀자, 뱀은 유즈루의 손을 타고 올라와 팔에 매달립니다.
키퍼!: 심리학!50넣고 굴려주세요!
후시미 유즈루: "네."
"....어차피 이바라, 당신에게는 제가 도구로써 필요한 건 아니셨는지? 제가 무엇과 같이 있던 죽던, 그게 중요했답니까? 갑자기 그러시는 이유를 저는 잘 모르겠군요."
문으로 가려다, 뱀에게 불쾌감을 표시한 이바라 쪽으로 조금 걸어 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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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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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ㅁㅇ....
키퍼!: 헐
크리보상,...쓰고싶을때 말해주세요,....
유즈루 다이스........대박적..
후시미 유즈루: (8ㅁ8....감사합니다(큰절
이바라는 유즈루가 뱀을 풀어 준 행동에, 놀람보다는 불쾌함만이 가득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기분이 나쁘단 표정을 짓고있지만, 어쩐지 이 상황을 즐기고 있는 듯 보입니다.
사에구사 이바라: "자신의 도구가 다른 것에 홀려 놀아나는게 거슬릴 뿐입니다. 대체 무슨 생각으로 그 뱀을 풀어준건가요? 불쾌하니까 다시 묶어두는 편이, 아니면 이참에 아예 죽여버리는 편이 좋을 것 같네요! 발로 밟거나, 목을 비틀어 버리는겁니다! 당신이라면 분명 무리 없이 죽일 수 있을겁니다!"
후시미 유즈루: "당신이 그렇게 평정심을 유지하지 못하고 학을 떼는 모습은 처음 보는군요. 그래도 제가 더 이상 드릴 말씀은 없습니다. 이 뱀이 당신보다 낫다는 얘기를 더 듣고 싶으신 건가요? 아니면, 제가 언제 당신이 하는 말을 곧이곧대로 들었는지, 다시 말씀드릴까요?"
이바라를 무시하고 3번째 방으로 걸어갑니다
세번째 방 안은 여전히 잔해가 흩어져 어질러진 모습입니다.
벽의 틈 사이에, 반짝이는 무언가도 그대로 있습니다.
후시미 유즈루: "사람의 말을 알아듣는지는 잘 모르겠군요, 그렇지만 밖에 있는 저것보다는 똑똑하시리라 믿습니다. 저 틈 안에 있는 것을, 꺼내오실 수 있으신가요?"
뱀에게 말해봅니다...?
(뱀이 못 알아들으면 뻘쭘,,,,)
유즈루의 말을 들은 뱀은 유즈루의 팔에서 내려와 유즈루를 보곤 혀를 낼름거립니다.
그리곤 이내 벽의 틈새 안으로 기어들어가, 반짝이는 무언가를 물고 나옵니다!
후시미 유즈루: 그것을 받아서 확인해 봅니다
"...잘하셨습니다"
뱀은 정신사납게 꼬리를 흔듭니다.
유즈루의 손에 들린, 벽의 틈새 안에 있던건
다름아닌 열쇠입니다.
후시미 유즈루: 뱀을 데리고 방을 나옵니다
뱀은 유즈루의 팔에 기어올라와 다시 매달립니다!
방 밖으로 나가자, 이바라는 여전히 불만이 가득한 표정을 하고 있습니다.
후시미 유즈루: (유즈루 이바라 저런 표정 봐도 쌩하고 지나갈거 같은데.....)
키퍼!: 쌩하고 지나가도됩니닼ㅋㅋㅋㅋㅋㅋ
후시미 유즈루: 쌩하고 지나갑니다
중간 문에 열쇠를 넣고 돌려봅니다!
사에구사 이바라: "아앗!! 유즈루!! 방금 눈 마주친거 다 압니다! 이젠 아예 무시하는건가요!? 게다가 팔에는 그 기분나쁜 것까지 감고!!"
열쇠가 맞지 않는 듯, 문은 열리지 않습니다.
후시미 유즈루: (....?!)
"......"
계속 무시합니다
사에구사 이바라: "안 들리는 척 하지 마세요!! 그 뱀은 죽여버리라고 몇 번을 말해야 알아들을 건가요!? 혹시 자신을 여기 가둬둔건 유즈루 당신인거 아닙니까!? 악취미! 기분 나쁘네요! 최악입니다!!!"
후시미 유즈루: ".....들을 가치가 없는 말은, 안 듣는 주의라서요."
키퍼!: 그 열쇠는......가운데 방의 열쇠가 아닙니다...
안열리는 곳이...하나 더 있지 않나요..?
후시미 유즈루: (앗...!)
사에구사 이바라: "그래서 대놓고 무시하겠다는거군요? 들을 가치가 없는게 아니라 듣기 싫은 것 뿐인거 다 압니다! 듣기 좋은 말만 골라들으려 하다니, 비겁하네요!"
후시미 유즈루: "이바라, 당신이 그렇게 비꼬는 것은 익숙해졌달까요, 별로 아무렇지 않습니다만.... 좀더 참신한 말은 없을까요? 그런 도발에 걸려주려 해도, 좀 시시해야 말이죠? 비겁하다고 말하시려면 하시죠. 영영 그 안에 있어야 할 테니까."
후시미 유즈루: 뱀을 다시 봅니다...!
키퍼!: 헉 관찰력인가요?? 심리학??
후시미 유즈루: 관찰입니다!
키퍼!: 굴려도 뭐 안나옵니다!!
오히려 이바라에게 굴려보는편이..
80입니다!
후시미 유즈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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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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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Successes
유즈루는 이바라에게서 무언가 위화감을 느낍니다.
이바라의 기분 나빠하는 표정은 꽤 자주 보았지만,
어쩐지 분위기가 사뭇 다른 듯한 예감이 듭니다.
후시미 유즈루: ....?
사에구사 이바라: "...당신이 제 우위에 있는 이 상황이 상당히 기분 나쁘네요. 하지만 애써 태연한 척 하느라 고생이 많습니다, 유즈루. 가운데 문으로 간 걸보니까 열쇠를 얻은 모양인데..... 이 우리, 순순히 열어주세요."
가라앉은 목소리로, 여전히 기분 나쁜 듯한 표정으로 말합니다
유즈루의 팔에 매달려있던 뱀은, 이바라를 향해 이빨을 드러내며 위협합니다.
후시미 유즈루: "....흐음, 글쎄요. 문을 열면... 당신이 위험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이바라? 그리고 전, 이 상황이 꽤나 즐거워서요. 당신이 그렇게 대놓고 이를 드러내는 건, 정말 오랜만에 보는군요."
우리 안에 이바라만 있나요?
키퍼!: 우리 안에는 이바라만 있습니다!
후시미 유즈루: 그럼 열쇠를 이바라가 보는 앞에서 뒤로 던져도 되나요?
키퍼!: 정확히 어디로욬ㅋㅋㅋㅋㅋ?
후시미 유즈루: 등 뒤로,,,
키퍼!: 유즈루 등뒤로
말하는거죠?
후시미 유즈루: 넹!
키퍼!: ㅋㅋㅋㅋㅋㅋ아너무웃겨진짴ㅋㅋㅋㅋㅋ됩니닼ㅋㅋㅋ
후시미 유즈루: 열쇠를 들고 문을 따려다, 이바라가 보는 앞에서 등 뒤로 던져버립니다.
"...뭐, 열쇠는 제 손을 떠났군요. 이바라. 우리의 문을 열고 싶으면... 어디 그 끔찍히도 싫어하는 이 뱀에게, 가져와달라고 빌어보시던가요"
사에구사 이바라: "....."
유즈루를 바라보며 이를 빠득 갑니다
"...장난도 그 쯤 하는게 좋을겁니다, 유즈루. 당장 이거 열어주세요."
뱀은 이바라를 향해 혀를 날름거립니다
후시미 유즈루:"우리에 갇힌 채로 이를 드러내봤자, 힘을 쓰지 못하는 개로 보일 뿐입니다. 협박하셔도 얻는 게 없다는 건, 잘 아실 텐데요? 말씀드렸다시피... 이미 제 손을 떠났으니, 이 뱀을 잘 구슬려 보시던가요. 이바라, 사람 홀리는 것 하난 잘하잖습니까. 당신의 그 세 치 혀로."
사에구사 이바라: "당신 정말...최악이로군요. 자신보다 최악인 인간이 눈 앞에 있어 안심이 될 지경입니다."
잔뜩 짜증이 난 표정으로 유즈루를 노려봅니다
그 때, 갑자기 유즈루의 팔에 매달려 있던 뱀이 바닥으로 내려옵니다.
그리곤 묶여있던 족쇄가 있는 쪽으로 기어갑니다.
자세히보니 족쇄가 있는 쪽 벽에는 금이 가 있고,
뱀은 그 안에서 또다시 반짝이는 무언가를 물고 나옵니다.
후시미 유즈루: "한 번 더 말씀드려야 하나요? 생각보다 기억력이 좋지 않으신가 보군요. 저는, 들을 필요 없는 말은 안 듣는 주의라고 말씀드렸습니다만."
이바라에게 미소를 지어 주고, 뱀이 물어온 것을 받아서 살펴봅니다
뱀이 물고 나온 것은 다름 아닌 열쇠입니다.
세번째 방에서 얻은 열쇠와는 조금 다르게 생긴 모양입니다.
사에구사 이바라: "자신이 싫어하는 무언가에게 아양을 떠는 모습이 보고싶은 건가요? 만약 그렇게 해서 열쇠를 얻고 여기서 나간다면.... 저 기분 나쁜 뱀과 당신의 목을 비틀어버려도 되는 겁니까?"
억지로 입꼬리를 올려 웃어보입니다
후시미 유즈루: "저런, 마음대로 하시죠. 그렇게 말해서야 어디 이 뱀이 열쇠를 가져다 줄 지 참으로 궁금하지만.... 당신이 그렇게 혐오감을 내비치던
이것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꼬리를 흔드는 모습이라니, 목숨을 댓가로 해도 아깝지 않을 장면이겠군요?"
같이 웃어줍니다.
중간의 방 문을 열고 들어갑니다
(열쇠로 열고..!)
유즈루는 뱀이 방금 주워온 열쇠로 중간 방의 문을 열고 들어갑니다.
정면의 벽에는 커다란, 무시무시한 표정으로 입을 벌린 머리 뿐인 조각상이 붙어있습니다.
방 한가운데에는 책상이 있고 도끼가 기대어져 있습니다.
또한 방 안은 이곳저곳에 피가 튀어있습니다.
이 곳에서 무언가 무시무시한 일이 있었다는걸 깨달은 유즈루는..
키퍼!: 산치체크입니다!
75넣고 굴려주세요!
후시미 유즈루:
rolling 1d100<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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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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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Successes
(ㅇㅁㅇ.....)
키퍼!: 성공하셨으니...산치감소는..없습니다...
앞에 도끼있고 방에 피튀어있는뎈ㅋㅋㅋ산치감소가 없엌ㅋㅋ
후시미 유즈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키퍼!: 자유롭게 조사하시면됩니당
아 뱀은 어딨나요??
다시 팔에 올려줬나요?
후시미 유즈루: 이바라 앞에... 두고....
키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시미 유즈루: 보고 빡치라고...
키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너무웃곀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너무좋네요 진짜롴ㅋㅋㅋㅋㅋ
후시미 유즈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키퍼!: 하지만...
후시미 유즈루: (리아가 좋아해주신다면 감사합니다 헤헤,,,)
(넹,,,
우리 앞에 내려주었던 뱀은 어느새 유즈루를 따라 방에 들어와있습니다.
키퍼!: 뱀은..유즈루가 맘에 드는 모양입니다
후시미 유즈루: "....역시 당신도, 저것과 같이 있기 싫으신가 보군요."
뱀을 발견하고는 말합니다. 그리고 방 안을 둘러봅니다
키퍼!: 책상 도끼 조각상 조사할수있습니다!
후시미 유즈루: 책상을 조사합니다
책상 위에는 종이가 놓여져 있습니다.
[네놈이 이 곳에서 나가고 싶다면, 내게 대가를 바친다면 내보내 주겠다.]
[내가 원하는 대가란 네놈, 혹은 제물이다.]
라고 쓰여져 있습니다.
뱀은 유즈루의 주변을 정신없이 돌아다니며 기어다닙니다.
후시미 유즈루: (ㅋㅋㅋㅋㅋㅋㅋㅋ.....
방을 나갑니다
뱀도 델고!
유즈루는 팔에 뱀을 감은 채 방 밖으로 나갑니다.
이바라는 잔뜩 불쾌한 표정으로 유즈루 쪽을 노려보고 있습니다.
후시미 유즈루: "이바라, 펜 아직도 가지고 있습니까?"
사에구사 이바라: "이번엔 또 무슨 소리를 하려고 그럽니까? 아아, 그렇지. 역시 이 펜으로 유서나 써야겠네요! 당신 이름이 한동안 거론될 정도로 끔찍한 유언을 남겨드리죠!"
후시미 유즈루: "좋은 생각이군요, 이바라. 종이 정도는 준비해 드릴 수 있답니다."
"물론, 서명하시는 것도 잊지 마시고요? 제대로, 이름을."
종이를 건네줍니다!
사에구사 이바라: ".....?"
종이를 받지 않고 가만히 서서 유즈루를 바라봅니다.
"무슨 생각입니까? 갑자기 이런 불필요한 친절을 베풀다니. 유서 작성이 끝나는 대로 도망이라도 갈 생각인가요?"
후시미 유즈루: "글쎄요? 한낱 개가 사람의 생각을 어찌 이해하겠습니까. 그냥 호의 정도로 받아들이시죠?"
"아니면, 제가 대신 써드릴까요? 내용은 장담 못 하겠지만"
사에구사 이바라: "호의에 감동해서 눈물이 다 날 지경이네요. 자신이 어떻게 교관님의 호의를 거절하겠습니까? "
신경질적으로 유즈루의 손에서 종이를 빼앗듯이 받아듭니다.
바닥에 앉아 펜을 든 채 잠시 고민하다, 유즈루의 눈치를 살핍니다.
후시미 유즈루: "저런, 눈물을 닦을 종이도 준비해드려야 하는 건 아니겠지요? 제가 있어서 부담스러운 것이라면, 자리를 비켜드리지요."
사에구사 이바라: "사양하겠습니다. 어떻게 해야 당신을 더 최악인 인물로 만들 수 있을지, 내용을 고민 중일 뿐이니까요! 게다가 더 호의를 받았다간, 너무 감동해서 정말 눈물이 나와버릴지도 모릅니다!"
펜을 든 채 머뭇거립니다.
그리곤 천천히 종이의 오른쪽 아래, 구석에 이름을 적습니다.
이바라는 자신의 이름을 적었습니다.
[三枝 茨]
후시미 유즈루: "....다 적으셨으면, 주시죠."
사에구사 이바라: "역시 시각적 충격을 위해 혈서를 남길걸 그랬나봅니다. 뭐...사실 거창하게 유언이라고 해도 남길 말은 없지만요."
굳은 표정으로, 이름만을 적은 종이를 건넵니다
후시미 유즈루: "...이왕이면 펜도 같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만."
굳은 표정으로 종이를 받습니다
사에구사 이바라: "...아아, 그게 부탁하는 사람의 태도인가요? 표정부터가 엄청 기분 나쁘군요! 누가들으면 부탁이 아니라 명령이라도 내리는 줄 알겠습니다?"
금세 웃는 얼굴로 표정을 바꿉니다
후시미 유즈루: "....당신, 이름이 무엇이죠?"
종이를 읽고, 그를 보며 묻습니다
그가 한 말은 깔끔하게 무시합니다
사에구사 이바라: "갑자기 그걸 물어보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만?" "정말 이름을 몰라서 물어보는건 아닐테고,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네요. 펜이 필요하다면 좀 더 부탁하는 태도로 공손하게 말해보세요! 그리고, 그 뱀은 슬슬 죽여버리는 편이 어떱니까? 데리고 놀 만큼 놀았잖아요?"
뱀은 이바라를 향해 이빨을 드러내며 위협합니다.
후시미 유즈루: "좀 더 알아듣기 쉽도록 말씀드릴까요?"
"당신, 누굽니까?"
사에구사 이바라: "....그걸..갑자기 왜 물어보시는거죠?"
웃는 얼굴이 점차 굳어갑니다
".......어서 이거 열어요."
후시미 유즈루: "적어도 제가 아는 그는, 제가 보기 싫다 말해도, 죽인다고 말한 적은 없었던 것 같은데 말이죠..."
"속일 거면, 제대로 속이시는 편이, 이름자도 제대로 쓰지 못해서야 어디 사람 한 명 속이겠습니까?"
이바라를 위협하던 뱀은, 고개를 들어 유즈루를 올려다봅니다.
사에구사 이바라: "무슨 소리를 하는건지 전혀 모르겠네요. 갑자기 장난이라도 치고 싶은 겁니까? 전혀 재미 없습니다."
"그리고 그 뱀은....죽여버리라고 아까부터 계속 말 하고 있잖아......!"
후시미 유즈루: "....이 뱀이 당신에게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는 모르겠지만, 당신이 이바라가 아닌 이상, 당신의 말을 들을 이유는 더더욱 없답니다?"
뱀은 유즈루를 바라본 채, 꼬리를 흔듭니다.
키퍼!: 심리학..굴릴수있습니다
후시미 유즈루: (뱀에게 굴리나요?
키퍼!: 네!
후시미 유즈루: 굴립니다!
키퍼!: 50입니다!
후시미 유즈루:
rolling 1d100<50
(
43
)
=
1 Successes
(호엇,,,
유즈루는 문득....
뱀이 대답을 한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후시미 유즈루:
rolling 1d100<50
(
83
)
=
0 Successes
크...크리라도...
키퍼!: ㅋㅋㅋㅋㅋ좋아요 크리보상 써서 성공으로 해드릴게요
후시미 유즈루: (8ㅁ8 감사합니다ㅠㅠㅠ
우리 안에 있는 이바라는 어쩐지 불안해 보이는 모습입니다.
그리고 곁눈질로, 눈치를 보듯 뱀을 계속 살피고 있습니다.
키퍼!: 앞으로의 진행을 어캐해여ㅑ될지 모르겠으면
아이디어 굴릴수잇답니당!
후시미 유즈루: (헉 굴리겠습니다!(덥썩
키퍼!: 조아요 85입니당!
후시미 유즈루:
rolling 1d100<85
(
56
)
=
1 Successes
유즈루는 문득 세번째 방 안에서 보았던 제물에 관련된 이야기가 떠오릅니다.
그리고 이어서, 카타시로에 대한 내용 역시 떠올립니다.
키퍼!: 종이에는...누가 무슨 이름을 썼죠?
후시미 유즈루: 저 사람이 이상한 이름을...
키퍼!: ((저 사람ㅋㅋㅋㅋㅋㅋㅋㅋ))
좋아요
후시미 유즈루: 이바라는 이바라인데.... 다른이름...
키퍼!: 화이팅입니다
좋아요!!!!!
화이팅입니다!!!!!!!!!
후시미 유즈루: (8ㅁ8....
"당신이 누구인지, 물었습니다."
"당신의 본명 말입니다."
사에구사 이바라: ".....사에구사 이바라, 잖아요? 당신도 잘 알고 있을 텐데요? 저와 오랜 시간을 함께 보낸, 유즈루 당신이라면."
눈웃음을 지어보입니다
유즈루를 바라보던 뱀이, 다시 이바라를 향해 이빨을 드러내며 위협합니다
후시미 유즈루: "....그렇게 발뺌하신다면야, 어쩔 수 없지요."
마주보며 웃어주고, 중간 방으로 갑니다
후시미 유즈루는 팔에 매달린 뱀과 함께 가운데 방으로 들어갑니다
후시미 유즈루: 도끼를 조사합니다
예리하게 빛을 반사하는 손도끼입니다.
날이 잘 들 것 같습니다.
키퍼!: 아이디어 굴릴수잇습니다
85입니당!
후시미 유즈루:
rolling 1d100<85
(
4
)
=
1 Successes
키퍼!: 와
뭐지 유즈루
후시미 유즈루: (ㅇㅁㅇ....
키퍼!: 무섭다진짜
도끼에만 이렇게
광적인 다이스를 보이는 이유가
후시미 유즈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키퍼!: 뭔가요
최소 이츠키슈....
유즈루는 문득, 마땅히 제물로 바칠게 없다면....
자신의 육체 일부분을 잘라내어 제물로 바칠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소름끼치는 생각이 든 유즈루는...
키퍼!: 하지만 여기서 산치체크
75넣고 굴려주세요~
후시미 유즈루:
rolling 1d100<75
(
74
)
=
1 Successes
(세상에
키퍼!: 산치감소..없습니다....
유즈루...뭘까..?
좀..무서워지기..시작...
유즈루는...떠오른 생각을 가볍게 무시해버리기로 합니다.
후시미 유즈루: 조각상을 조사합니다!
조각상은 무척 큽니다.
입은, 몸을 숙이면 사람 한 명쯤은 들어갈 수 있을정도로 큽니다.
키퍼!: 더 자세히 볼수있습니당!
후시미 유즈루: 자세히 봅니다
키퍼!: 관찰력굴려주세요! 80입니당
후시미 유즈루:
rolling 1d100<80
(
72
)
=
1 Successes
입 안은 바깥부분과 비교해 검은 것처럼 느껴집니다.
...자세히 살펴보니 인간의 피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키퍼!: 조사할건 이게 다입니당!
후시미 유즈루: 조각상에서 한 발짝 뒤로 물러납니다. 이바라와 성만 다른 그 이름이 적힌 종이를 사람 모양으로 자른 다음, 숨을 세 번 불어넣습니다
(이제 만듭시다!
후시미 유즈루가 카타시로를 만드는 방법을 따라하자,
종이가 잠깐 빛났던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키퍼!: 좋아요 만들어졌습니다!
후시미 유즈루: 조각상 안에 카타시로를 넣습니다
카타시로를 조각상의 입 안에 던져넣자,
눈 앞에서 덥썩 조각상의 입이 닫힙니다.
그 순간, 뒤쪽 방에서 비명인지 웃음소리인지
알 수 없는 절규가 귀를 관통합니다.
그리고, 눈 앞의 조각상이 천천히 문처럼 열립니다.
바로 옆에서, 익숙한 목소리가 들립니다.
사에구사 이바라: "완전히 바보는 아닌 모양이군요, 역시 인간의 감은 쉽게 무뎌지지 않네요!"
"어쨌든...감사 인사 정도는 해 두는 편이 좋으려나요? 당신 말대로, 자신은 밖의 가짜와 다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