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바라랑 유즈루로 COC 시나리오 No.001(제로원) 다녀왔습니당!
키퍼 사에구사 이바라는 아이리아(세요)!
탐사자 후시미 유즈루는 숟갈(포크)님께서!!
애증 설정입니다! 하지만 오늘도 열일하는 혐관력....
이러다 정말 유즈루랑 혐관으로 갈수있는 시나리오 다 가겠네요ㅋㅋㅋㅋ
★
COC시나리오 'No.001' 플레이 로그입니다!!
스포가 될 수 있으니!!
플레이 예정이 있으신 분들은 본 로그를 보지 말아주세요!!!!
시나리오를 개변한 부분이 조금 존재합니다
The Alpha and the Omega,
the First and the Last,
the Beginning and the End.
[No.001]
시나리오 작성자는 슈림 님이십니다!
후시미 유즈루는 눈을 뜹니다.
여긴 어디지?
눈을 깜빡이면 단단하고 투명한 캡슐 안에 갇혀있는데다
전혀 와 본 적 없는 장소입니다.
가장 최근 기억은 평소처럼 일상을 보낸 것이 마지막인데, 이게 무슨 일인지...
당황해 주변을 둘러보기도 전에 방 안에서 기계적인 목소리가 울려퍼집니다.
"실험체 No.001."
"실험 개시를 위해 수면 설정을 해제합니다."
갇혀있던 캡슐의 문이 열리고, 당신은 하얀 실험복을 입은 채 캡슐 바깥으로 나옵니다.
벽과 천장은 온통 하얗고, 방 안에는 용도를 알 수 없는 기계들이 가득합니다.
마치 무언가 실험하는 곳이라는 느낌을 강하게 받습니다.
기계뿐 아니라 바닥과 벽에는 이상한 주문 같은 것들도 드문드문 적혀있습니다.
알 수 없는 곳에서 눈을 뜬 데다 이 비현실적인 상황에 당황한 유즈루는...
| Value: | 55/27/11 |
| Rolled: | 56 |
| Result: | Fail |
후시미 유즈루 SAN -1
정신을 차리고 앞을 보면 당신이 나온 것과 똑같은 캡슐이 하나 더 보입니다.
그리고 그 안에서 무언가가 움직이고 있습니다.
멀리서는 무언가의 인영 같다는 것 밖에 알 수 없습니다.
가까이 가 살펴보자, 안에서 움직이는 무언가는
당신이 아는 사에구사 이바라 라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이바라는 당신을 발견하자 캡슐을 두드립니다.
이바라의 목소리는 캡슐 너머로도 들리지만,
아무래도 캡슐에 가로막혀 있는 탓에 선명하게 들리지는 않습니다.
후시미 유즈루: ...이바라...?
(주변을 둘러봅니다)
다시 둘러보아도 어쩐지 무척이나 기분 나쁜 방입니다.
소독약 냄새가 나는 이상한 기계가 붙어있는 실험대가 보이고,
벽에는 기묘한 모양의 마법진이 그려져있습니다.
밖으로 나가는 흰 문과, 방금 당신이 나온 캡슐,
그리고 이바라가 갇혀있는 캡슐이 보입니다.
자세한 설명은 그 후에 드릴테니!
(손에 든 단말기를 유즈루에게 보여줍니다)
한 손에 들어올 정도의 크기인 단말기입니다. 그 외에 특별한 점은 보이지 않습니다.
이바라, 당신은 왜 그런 곳에 있는 건가요? 이곳은 어디인가요..?
(실험대를 봅니다)
용도를 알 수 없는 실험대지만 어쩐지 보는 것 만으로도 몸이 떨립니다.
| Value: | 55/27/11 |
| Rolled: | 54 |
| Result: | Success |
이유를 알 수 없는 공포를 겨우 억누르고 실험대 위를 살펴보자,
이바라가 들고 있던 것과 똑같은 단말기가 보입니다.
단말기를 켜자 화면에 불이 들어오고,
[2]라는 숫자가 화면에 떠오릅니다.
(황급히 자신의 단말기를 켭니다)
사에구사 이바라가 단말기에 숫자 2를 입력하자,
두 사람의 단말기에 연결음이 들리고
단말기가 무전기 역할을 하는 것 마냥 이바라의 목소리가 또렷하게 전해집니다.
그 곳에 들어가면... 아마 나갈 수 없게 될겁니다. 기억하시길, 바로 옆 방은 위험합니다.
그것만 주의해 주신다면 크게 위험할 일은 없을 겁니다. 자신이 이걸로 지시를 내려드릴테니까요!
저는, 무엇을 해야 하나요?
이바라가 갇힌 캡슐 위에, 비밀번호를 입력할 수 있는 키패드가 보입니다.
이곳에서 완전히 탈출하려면 특수한 방법이 필요합니다....만.
(눈을 가늘게 뜨고 유즈루를 바라봅니다)
...그건 당신이, 자신을 이 캡슐에서 꺼내준 뒤에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자신은 이 곳에서 나갈 수 있는 방법을 알고있습니다. 당신은 자신을 이 곳에서 꺼내주고, 자신은 나갈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 서로에게 좋은 거래 아닙니까? 손해볼건 없을겁니다, 당신이 자신의 말만 잘 믿어준다면 말이죠.
당신이 알고 있는 것을 숨기면서, 제가 당신의 말에 순순히 따라주길 원하는 겁니까?
(자신의 목을 가리킵니다!)
이바라가 가리킨 목을 바라보자,
No.001 이라는 각인이 새겨져 있는 것이 보입니다.
또한 캡슐에 비춰 자신의 모습을 확인해보면,
유즈루의 목에도 이바라와 같은 위치에
No.001 이라는 각인이 새겨져 있는 것이 보입니다.
같은 처지라고 이해하기도 힘들고요. 아까 당신이 말했던 사람들과 당신이 같은 편일지도 모르는 일이잖습니까. 애초에, 옆 방이 위험한 지 아닌지도 확실치 않지요
자신은 한 번 이 방에서 나갔었습니다. 탈출에 도움이 될까 싶어 열린 방을 간단히 살펴보기도 했으니, 어디가 위험하고 어디가 안전한지 정도는 알고 있습니다.
도망치다 결국 붙잡혀서 다시 이 곳으로 끌려와버렸지만...
당신이 자신을 믿어준다면 아는 것을 모두 말씀드리겠습니다. 반대로 말하자면, 이 곳에서 나가기 전에는 탈출을 위한 어떤 조언도 드리지 않을거란 뜻입니다.
(마법진을 보러 갑니다)
| Value: | 55/27/11 |
| Rolled: | 10 |
| Result: | Extreme |
의미를 알 수 없는, 기묘하고 기분나쁜 느낌을 주는 마법진 입니다.
어딘가 판타지 소설에서 이런 비슷한 걸 봤던 것 같기도 한데...
적어도 인간이 장난삼아 그렸다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 Value: | 54/27/10 |
| Rolled: | 74 |
| Result: | Fail |
후시미 유즈루 SAN -1
병원이나 과학실에서 볼 법한 하얀 문입니다.
잠겨있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자신이 나온 캡슐을 봅니다)
조금 전 당신이 나온 캡슐입니다.
안에서는 소독약 냄새가 납니다.
| Value: | 55/27/11 |
| Rolled: | 69 |
| Result: | Fail |
(아아아
ㅠㅠ
매우 두껍고 투명한 캡슐입니다.
당신이 있던 캡슐과 같은 것으로 보입니다.
굳게 닫힌 문 위에는 비밀번호를 입력할 수 있는 영문 키패드가 보입니다.
| Value: | 55/27/11 |
| Rolled: | 38 |
| Result: | Success |
아래쪽에는 [단기 보관용 캡슐] 이라고 적혀있습니다.
문 밖은 조용합니다.
아무도 없는 것 같습니다.
나가볼까요?
(이바라한테 인사도 안하고)
(빠빠이...)
(이바라가 인사해주기!
흰 문을 열고 밖으로 나오자, 몇 개의 문이 더 보입니다.
후시미 유즈루는 어디로 갈까요?
보이나요?
둘이 있던 곳은 실험실!
그리고 그전에!
이바라가 가지말라고 한 곳은 바로 옆방이지만
소리를 들어보는것정도는괜찮을거같아요
보관실로 바로갈까요?
(회의실의 소리를 들어봅니다)
| Value: | 50/25/10 |
| Rolled: | 42 |
| Result: | Success |
회의실의 문 너머에서는 사람들이 무언가 토론하듯 웅성거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의제를 말하거나 발표를 하는 것처럼 한 사람의 목소리만이 들립니다.
이제 막 사람들이 모인 것 같네요.
보관실의 문은 잠겨있지 않은 것 같습니다.
보관실의 문은 잠겨있지 않은 것 같습니다!
후시미 유즈루: (들..들어갑...니다...)
보관실의 문을 밀자, 간단히 문이 열렸습니다.
아주 어두운 조명이 깔려있는 방입니다.
그러나 들어서면 바닥 곳곳에 놓인 램프 같은 것들 때문에 주변을 살펴보기에 어렵지 않습니다.
잠깐, 램프?
방 안을 다시 둘러보자,
바닥 곳곳에 놓인건 램프가 아닙니다.
무수하게 많은 캡슐의 집합체이며 캡슐의 바닥 부분에서 은은하게 빛이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하나, 둘, 셋, 넷...세어보아도 끝없이 많습니다.
수많은 캡슐이 늘어진 방 한쪽에는 철제 책상이 하나 있습니다.
있었던 것 같기도 합니다만, 확실하지 않으니 제대로 확인해주세요.
(책상을 확인합니다)
종이로 만든 서류뭉치가 책상 위에 놓여져 있습니다.
| Value: | 55/27/11 |
| Rolled: | 16 |
| Result: | Hard |
자세히 보니 책상 위에 노란 포스트잇이 붙어있는게 보입니다.
[최근 첫 번째 실험이 끝나가는 바, 보관용 캡슐의 비밀번호를 하나로 통일한다. 이후 새로운 실험체를 발견하면 변경할 것. Time Is Ours.]
포스트잇의 뒷면에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 Value: | 55/27/11 |
| Rolled: | 87 |
| Result: | Fail |
안에는 아무것도 들어있지 않은 빈 캡슐입니다.
특별한 점은 보이지 않습니다.
관찰력!
| Value: | 55/27/11 |
| Rolled: | 85 |
| Result: | Fail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옆의 캡슐도
봅니까?
굴려주세요..
| Value: | 55/27/11 |
| Rolled: | 16 |
| Result: | Hard |
마찬가지로 안에는 아무것도 들어있지 않은 빈 캡슐입니다.
전체적으로 유즈루와 이바라가 있던 방에서 볼 수 있는 캡슐과 같지만,
아래쪽에는 [장기 보관용 캡슐] 이라고 쓰여져 있습니다.
뭘 하고 계십니까?
책상에는 뭐가 있었습니까?
일종의 등가교환일까요
안타깝게도 자신은 이 캡슐에서 나가기 전에는 탈출에 대한 정보를 드릴 마음이 없습니다.
(슬슬 대답하기 귀찮아집니다)
뭐, 굳이 자신에게 거래를 요청해오는걸보니 탈출에 관련된 내용은 아닐 것 같지만요! 안 봐도 뻔합니다. 지금 이 상황은 당신이 우위에 있는 것이 아니란걸 기억해주셨으면 합니다!
(입 다물라는 소리입니다)
이러다 자신이 당신의 도움을 구하는걸 포기하고, 당신이 가는 곳의 위험 요소를 의도적으로 말하지 않는다면! 참 유감이겠습니다?
지금까지 왔던 방과 다르게
어쩐지 밀폐된 곳이라는 느낌이 강한 문입니다.
문은 잠겨있지 않은 것 같고, 인기척은 느껴지지 않습니다.
후시미 유즈루는 처리실로 들어갑니까?
듣고갈까요?
| Value: | 50/25/10 |
| Rolled: | 28 |
| Result: | Success |
회의실의 문 너머에서는 무언가 다투는 듯한 소리가 들립니다.
서로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걸까요?
당분간은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실험실로 갑니다)
실험실로 들어가자, 아까와 똑같은 모습입니다.
다만 이바라는 조금 불안한 표정입니다.
(비밀번호를 입력합니다)
(Time Is Ours 를 입력합니다)
....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TIO 를 입력합니다)
후시미 유즈루가 키패드에 TIO를 입력하자,
.....
...사에구사 이바라가 갇혀있던 캡슐의 문이 열렸습니다.
(캡슐 밖으로 나옵니다)
어디까지 둘러보셨습니까? 보관실의 옆 방은 가보셨습니까?
세 방 다 들어가 봤다고 해도...몰래 급하게 둘러보느라 자세히는 보지 못했습니다. 아마 한 번 더 살펴보는게 좋을 것 같군요.
(처리실에 들어갑니다)
먼저 들어가시겠습니까?
(소란이 이는 회의실 쪽을 슬쩍 눈짓으로 가리키며 말합니다)
(그렇게 양심적이었다고...
다르게 말하자면, 자신은 당신에게 탈출에 대한 정보를 드린 후에도 당신과 함께 행동하겠다는 뜻입니다만.
당신의 의견은 어떻습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개웃겨서 순간 쓰다가 할말 까먹어서 고민함)
(3가지 조건만 지켜 주신다면...
(이바라가 뭘 하든 상관 없을 걸요
(?ㅁ?
(입 열지 않고...
(숨쉬지 않기..
(어떠신가요
(숨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안쉬면ㅋㅋㅋㅋㅋㅋ어떡해요
좋습니다. 저도 손해 볼 건 없으니까요. 그러니 시간 끌지 말고 말씀하실 게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아니라면 그냥 들어가겠다는 듯, 처리실의 문 손잡이를 잡습니다)
(대체 처리실에 모가 잇길래
(불안하게
당신 말대로 더이상 시간을 끄는건 좋지 않을 듯 하니, 슬슬 말씀드리겠습니다.
이 건물 전체에는 마법적인 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가는 문을 열어도 몸이 굳어서 나갈 수 없습니다.
나가기 위해서는 그 마법을 해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 나가는 문이 잠겨 있었으니 열쇠도 필요할 것 같군요!
전에는 겨우 얻은 공구로 문을 따고 탈출하려다 몸이 굳어 실패해버렸습니다! 어쨌건 요지는, 마법을 해제할 방법을 찾아야한다는 겁니다.
이거 참 결정적이고 쓸모있는 정보이지 않습니까? 아무것도 모르는 당신이 겨우 탈출했다가 몸이 굳어 붙잡혀 돌아올걸 생각하면 눈물이 다 납니다!
그리고, 그만큼 머리가 좋고 교묘한 당신이 탈출에 실패를 했다는 것에서도, 꽤 만만하지 않은 장치가 있다는 것을... 어느 정도 짐작하고 있었습니다. 마법이라는 점은, 저도 생각치 못한 것이었지만...
그래서, 당신이 가지고 있는 정보는 그것이 전부인가요?
하지만 결국 실패해서 뒤늦게 당신과 함께 행동하려는 것 뿐입니다. 실패를 기반으로 하여 더 나은 미래를 개척하는! 이 얼마나 합리적입니까! 뒤늦게 당신의 필요성을 느꼈다기 보다는, 아쉬운대로 당신의 손이라도 빌려보자! 하는 마음이다 이겁니다.
이건 당신도 마찬가지 아닙니까? 설마 여기서 옛정을 떠올리며 자신과 함께 나가야 한다는 사명감을 느끼고 있는 것도 아닐테고. 서로의 필요한 부분만 취하는 관계가 되자는 것에 불만이라도 있으십니까?
자신이 가진 탈출에 관한 정보는 이게 다입니다. 더 이상은 물어도 의미 없습니다. 마법이란건...자신 역시 처음 접하는 생소한 것이기에!
뭐... 그리고 추가로 말씀드리자면, 당신이 그렇게 날을 세우는 것은, 적어도 본심이 드러나는 때 뿐이니, 가식으로 무장하는 것보다 도움이 되니까요. 그런 면에서는 별로 불만은 없습니다. 당신이 타인을 이용하고 도구로만 보는 행동은 별로 바람직하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상황이 상황이니 협력하죠.
두 사람은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갑니다.
어두컴컴해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코 끝으로 느껴지는 강한 소독약 냄새와,
그럼에도 불구하고 퀘퀘하고 비릿한 냄새가 함께 날 뿐입니다.
후시미 유즈루가 벽을 더듬자,
스위치 같은 것이 만져집니다.
유즈루는 불을 켤까요?
달칵,
불을 켜자 방 안이 환해지고,
두 사람은 강렬한 빛 아래서 처참한 방 안을 봅니다.
아직 청소하지 않은 듯한 모습은 둘째치고
수많은 무기와 고문기구들, 수술도구들이 널려있습니다.
벽 한켠에는 사람의 하반신 높이 정도의 금속 기계장치가 있고
그 위로 보이는건....
...사람의 시체입니다.
| Value: | 55/27/11 |
| Rolled: | 54 |
| Result: | Success |
| Value: | 53/26/10 |
| Rolled: | 49 |
| Result: | Success |
| Value: | 55/27/11 |
| Rolled: | 16 |
| Result: | Hard |
비위가 좋군요, 자신은 가까이 가기도 싫을 지경입니다만.
(문 앞에 서서 한발자국도 움직이지 않습니다)
후시미 유즈루는 시체를 살펴봅니다.
그리고 얼마안가 그 시체가 누구인지 알 수 있습니다.
아주 익숙한 얼굴입니다.
바로 후시미 유즈루,
당신의 시체입니다.
목에는 No.002 라는 글씨가 새겨져있습니다.
| Value: | 53/26/10 |
| Rolled: | 100 |
| Result: | Fumble |
(제...제가 저기 왜 있...
rolling 1d4
()
4
4
(얼굴을 확인하고 입을 다뭅니다)
애초에 시체에 마법과 관련된 단서가 있을리도 없고.
당신이 무리하는 꼴을 지켜보는건 썩 재밌지 않아서요.
...저를 이용하겠다 말할 때는 언제고, 이제와서 그런 말씀을 하시는 겁니까?
(그래도 궁금하니.. 의료...)
(해보겠습니다...)
| Value: | 51/25/10 |
| Rolled: | 71 |
| Result: | Fail |
(ㅠㅠ)
시체를 보고 많이 놀란 탓일까요, 후시미 유즈루는 시체에서 특별한 점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후시미 유즈루: ....당신이 쓰러지기 전에, 제가 먼저 쓰러질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물론, 지금처럼 그렇게 계속 몸을 사리고 계신다면 모르겠지만...
(금속 기계장치를 봅니다)
| Value: | 55/27/11 |
| Rolled: | 82 |
| Result: | Fail |
많이놀랐군요
시체가 올려진 기계장치입니다.
용도는 알 수 없습니다.
안봅니까?
(방 전체를 봅니다)
| Value: | 55/27/11 |
| Rolled: | 55 |
| Result: | Success |
이곳저곳에 널려있는 무기며, 고문기구들, 수술도구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갑니다)
(두고가지ㅣ마ㅠㅠㅠㅠㅠㅠ
(따라 나갑니다)
두 사람은 함께 밖으로 나옵니다.
이번엔 어디로 갈까요?
(자료실 옆방 가겠습니다)
| Value: | 50/25/10 |
| Rolled: | 88 |
| Result: | Fail |
| Value: | 40/20/8 |
| Rolled: | 81 |
| Result: | Fail |
...
두 사람에겐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습니다.
고풍스러운 나무로 만들어진 문입니다.
쉽게 열릴 것 같습니다.
두 사람은 자료실 안으로 들어갑니다.
수많은 책이 가득한 서적 자료실입니다.
가죽 냄새와 종이 냄새가 가득해서 마치 도서관에라도 온 것 같습니다.
많은 책장 외에 특별한 것은 보이지 않습니다.
아무래도 가짜가 아닐까 합니다만, 굳이 가짜 자료실을 이렇게까지 만들어둔 이유를 모르겠군요.
(근처의 책을 하나 꺼내 펼쳐봅니다)
일반 도서관에서 볼 수 있을 법한 기본 서적입니다.
중요해 보이는 내용은 없습니다.
| Value: | 55/27/11 |
| Rolled: | 85 |
| Result: | Fail |
(책을 달라는 듯 옆에 와서 손을 내밉니다)
(직접 꺼내는 것도 못하냐는 눈으로 바라봅니다)
...그렇게 나오신다 이겁니까.
(애써 웃으며 책을 한 권 꺼냅니다)
| Value: | 60/30/12 |
| Rolled: | 83 |
| Result: | Fail |
(미안)
(유즈루 우리 어쩌지?)
| Value: | 50/25/10 |
| Rolled: | 44 |
| Result: | Success |
유즈루는 책장을 살펴보다가, 어쩐지 여러사람이 만진 듯 약간 닳은 책 한권을 발견합니다.
[시간을 디자인 하다.]라는 제목입니다.
[시간을 디자인하다.]라는 평범한 디자인 관련 책으로 펼쳐보면 하나의 디자인을 시간의 흐름에 따라 어떻게 그려내는지에 관한 여러 미술적 설명이 적혀있습니다. 몇 장 더 넘겨보면 예시로 설치미술이 시간의 흐름에 따라 어떤 모습의 변화를 보이는지 사진 자료가 1일, 1달, 1년 순으로 인쇄되어 있습니다.
이바라, 이런 책을 찾았습니다만,
(손 내밀면..이번에는 줄거냐는 표정으로 바라봅니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괜찮은 아이디어지만 이 상황에서 디자인 책이나 읽고있는건 좋은 생각이 아닌 것 같군요.
(유즈루에게 던져줍니다!)
사에구사 이바라: (행운한번 굴려볼까요
| Value: | 45/22/9 |
| Rolled: | 60 |
| Result: | Fail |
| Value: | 50/25/10 |
| Rolled: | 7 |
| Result: | Extreme |
(!!!!!!!!!!!!!!!!!!!!!!!!!!!!
(당신도 쓸모잇는 날이 오긴 오는군요)
어쨌든 그 책은 다시 꽂아두는 편이 좋겠군요. 이곳의 책은 전부 쓸데없는 것 뿐.......어라?
이바라가 가리킨 쪽을 쳐다보자,
어쩐지 부자연스럽게 튀어나와있는 책이 한 구석에 모여있는 것이 보입니다.
전부 세어보면 여섯 권이며,
책등에 알파벳이 하나씩 쓰여있습니다.
[S,H,Y,M,D,M]
책 안에는...
아무것도 쓰여져있지 않습니다.
아무것도 없는 책이라니, 이거 꼭 중요한건 표지 뿐이라고 말하는 것 같군요.
이 알파벳에 뭔가가 있는거려나요..?
(S M H D M Y 순으로 바꿔봅니다)
...
아무일도 일어나지...
어라?
구석에 못 보던 책장이 생겨나 있습니다.
책에서 본 대로... 시간 순서에 맞춰 위치를 바꾸었을 뿐인데...
(자신도 영문을 모르겠다는 표정입니다)
(따라서 영문을 모르겠다는 표정을 짓습니다)
어쨌든...저 책장을 한번 보는게 좋겠군요.
| Value: | 55/27/11 |
| Rolled: | 72 |
| Result: | Fail |
| Value: | 60/30/12 |
| Rolled: | 41 |
| Result: | Success |
(꽂힌 책들 위에 놓여져있던 카드 키를 집어듭니다)
잠금을 해제할 때 쓰는 카드 키 같군요. 이걸로 옆 방을 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옆 방이 잠겨져 있다는 걸 모르니 그냥 끄덕끄덕 합니다)
누군가의 얼굴과 이름이 적힌 사원증 같은 것으로, 유즈루와 이바라 둘 다 전혀 모르는 사람입니다.
| Value: | 50/25/10 |
| Rolled: | 83 |
| Result: | Fail |
이바라 출동
| Value: | 50/25/10 |
| Rolled: | 43 |
| Result: | Success |
(유즈루..정말 도움이 안되는군요
후시미 유즈루: (....
(반박....하고싶은데....
이바라는 책장에서 눈에 띄는 책 한 권을 뽑아듭니다.
(같이 읽냐니 뭐 잘못 드셨습니까 하는 표정으로 바라보며 말합니다)
(웃으면서 묻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책을 읽습니다!)
...아,
찾았네요.
역시 평범한 책들 뿐인게 수상하다 했더니, 이런 중요한 정보는 꽁꽁 숨겨놓고.
여간 치밀한게 아니군요. 어쨌든 이걸 찾아냈으니, 자신이 한 수 위인 것 같지만!
(책을 덮습니다!)
그럼! 이 곳에서 볼일은 끝난 것 같으니! 이만 나가볼까요?
..이런 반응을 원한게 아니었단 말입니다. 좀 더 쩔쩔매거나 심기 불편한 반응을 끌어내고 싶었는데.
(책을 가볍게 던져줍니다)
(책을 읽습니다)
안의 내용은 거의 흐려지거나 지워져서 읽을 수 없지만
문장 같은 주문이 하나 보입니다.
[보이지 않는 족쇄]
비용: 5mp
시전 시간: 즉시
원하는 상대에게 도망칠 수 없는 투명한 족쇄를 채웁니다. 이 주문의 형성에는 대상자와 주문을 묶어둘 쐐기가 필요합니다. 주문을 외우고 쐐기를 지정하면 대상자는 시전자가 바친 mp에 비례하는 거리만큼만 이동할 수 있으며 이 주문을 해제하기 전까지는 족쇄를 제거하거나 벗어날 수 없습니다.
죽음 또한 족쇄에서 벗어나는 한 가지 방법이므로 이 주문에 걸린 대상자는 물리적으로 죽음에 다다르는 행위를 할 수 없습니다. 주문의 해제는 시전자가 아니라도 같은 공간에 존재하는 주문을 아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능합니다. 시전자가 바쳤던 만큼의 mp를 바치고 쐐기로 지정한 물건에 손을 댄 후 주문을 외우면 쐐기에 묶인 족쇄는 사라지며, 다시 족쇄를 채우려면 같은 양의 mp를 또 바치고 주문을 시전해야 합니다.
밖으로 나가려면 이 쐐기 라는 것에 대고 주문을 해제해야 하는 모양인데...
이 곳에 특별히 쐐기같아 보이는건 없군요. 역시 그것도 숨겨둔거려나요?
나간 김에 회의실의 소리도 듣는게 좋겠군요.
| Value: | 50/25/10 |
| Rolled: | 83 |
| Result: | Fail |
같이 성공한걸로..하겟습니다
소리정도는..같이 들어도...
| Value: | 40/20/8 |
| Rolled: | 13 |
| Result: | Hard |
회의실의 문 너머에서는 여전히 웅성거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하지만 회의가 마무리되어가는 듯,
이전과는 다른 분위기의 웅성거림입니다.
당장이라도 회의실의 문이 열릴 것만 같습니다.,
문은 전자 자물쇠로 잠겨있습니다.
통상 방법으로는 전혀 열 수 없을 것처럼 보이며,
문도 아주 두꺼워 부수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이바라가 자료실에서 얻은 카드키를 가져다 대자, 문이 열렸습니다.
벽과 천장은 모두 하얗고, 벽에는 마법진 같은 것이 새겨져있습니다.
주변을 차분히 둘러보면 하얀 칠이 된 책상과 선반이 보입니다.
의미를 알 수 없는, 기묘하고 기분 나쁜 느낌을 주는 마법진입니다.
실험실에서 본 것과 똑같은 마법진입니다.
| Value: | 55/27/11 |
| Rolled: | 88 |
| Result: | Fail |
| Value: | 60/30/12 |
| Rolled: | 35 |
| Result: | Success |
나무로 만든 책상입니다.
위에는 노트북이 한 대 있습니다.
사에구사 이바라는 노트북 화면에서, 무언가의 파일을 발견합니다.
(노트북을 봅니다)
이바라의 말을 듣고 노트북을 보자,
[정신 이전 실험에 관한 연구 일지] 라는 제목의 파일이 보입니다.
[ 정신 이전 실험에 관한 연구 일지 ]
[1페이지]
실험하기 적당한 정신을 가진 실험체들을 찾았다. 총 두 명으로, 접촉하지 않고 정신을 추출하는 데까지는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정신이 제거된 본체는 코마 상태로 전환되어 병원에 입원했다. 우리 단체의 정보는 전혀 남지 않았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2페이지]
본체에서 얻은 유전자를 바탕으로 한 클론을 만들었다. 이것으로 본체에 볼 일은 없어졌으니 이후 민간 병원에게 맡길 것. 추출한 정신을 클론에 집어넣는 것까지 실험은 매우 순조롭다.
[3페이지]
No.999들은 실험을 버티지 못하고 곧 사망했다. No.998에 다시 정신을 이전하는 클론 대 클론 정신 이전 기술을 사용해볼 것.
[4페이지]
실험에 문제가 생겼다. 클론 육체를 옮기면 그 동안 쌓였던 기억도 함께 사라지는 것 같다. No.999에 쌓인 모든 기억을 No.998은 기억하지 못하고 여기는 어디냐, 왜 이러느냐는 질문만 반복하고 있다. 큰 문제다.
[5페이지]
클론에 문제는 없다. 유전적으로 완벽히 본체와 동일하다. 하지만 No.692도 처음 본체에서 정신을 이전한 후의 기억은 남아있지 않다. 클론 대 클론 정신 이전 기술에 문제가 없는지 체크할 것.
[6페이지]
기술에서 문제점을 찾아낼 수 없었다. No.347도 눈을 뜨면 같은 말을 반복한다. 아무래도 근본적으로 다르게 접근해야 할 것 같다.
[7페이지]
No.184 두 명이 도망치려다 붙잡혔다. 이후 넘버에는 주문을 사용하여 붙잡아둘 것. <쐐기>는 예의 중앙의 방에 두었다.
[8페이지]
No.002가 나란히 사망했다. 이제 첫번째 실험도 막바지에 이르렀다. 클론이 모두 죽은 후 추출한 정신은 자연스럽게 본체로 돌아갈 것으로 예상. 그렇게 되지 않도록 정신을 파괴하는 편이 좋지 않겠냐는 의견 있었음.
[9페이지]
No.001 중 한 명이 탈출하다 붙잡혔다. 주문을 사용해두길 잘 했지. 이후 처분과 새로운 실험체에 대해서 회의할 것.
[1페이지]
실험하기 적당한 정신을 가진 실험체들을 찾았다. 총 두 명으로, 접촉하지 않고 정신을 추출하는 데까지는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정신이 제거된 본체는 코마 상태로 전환되어 병원에 입원했다. 우리 단체의 정보는 전혀 남지 않았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2페이지]
본체에서 얻은 유전자를 바탕으로 한 클론을 만들었다. 이것으로 본체에 볼 일은 없어졌으니 이후 민간 병원에게 맡길 것. 추출한 정신을 클론에 집어넣는 것까지 실험은 매우 순조롭다.
[3페이지]
No.999들은 실험을 버티지 못하고 곧 사망했다. No.998에 다시 정신을 이전하는 클론 대 클론 정신 이전 기술을 사용해볼 것.
[4페이지]
실험에 문제가 생겼다. 클론 육체를 옮기면 그 동안 쌓였던 기억도 함께 사라지는 것 같다. No.999에 쌓인 모든 기억을 No.998은 기억하지 못하고 여기는 어디냐, 왜 이러느냐는 질문만 반복하고 있다. 큰 문제다.
[5페이지]
클론에 문제는 없다. 유전적으로 완벽히 본체와 동일하다. 하지만 No.692도 처음 본체에서 정신을 이전한 후의 기억은 남아있지 않다. 클론 대 클론 정신 이전 기술에 문제가 없는지 체크할 것.
[6페이지]
기술에서 문제점을 찾아낼 수 없었다. No.347도 눈을 뜨면 같은 말을 반복한다. 아무래도 근본적으로 다르게 접근해야 할 것 같다.
[7페이지]
No.184 두 명이 도망치려다 붙잡혔다. 이후 넘버에는 주문을 사용하여 붙잡아둘 것. <쐐기>는 예의 중앙의 방에 두었다.
[8페이지]
No.002가 나란히 사망했다. 이제 첫번째 실험도 막바지에 이르렀다. 클론이 모두 죽은 후 추출한 정신은 자연스럽게 본체로 돌아갈 것으로 예상. 그렇게 되지 않도록 정신을 파괴하는 편이 좋지 않겠냐는 의견 있었음.
[9페이지]
No.001 중 한 명이 탈출하다 붙잡혔다. 주문을 사용해두길 잘 했지. 이후 처분과 새로운 실험체에 대해서 회의할 것.
키퍼!: 옆에있으니까 같이보겠지...
다보고 산치체크부탁드려요!
| Value: | 49/24/9 |
| Rolled: | 54 |
| Result: | Fail |
| Value: | 55/27/11 |
| Rolled: | 91 |
| Result: | Fail |
rolling 1d3
()
1
1
rolling 1d3
()
3
3
두 사람은 자신의 몸이 클론이라는 것,
No.001이 첫번째가 아니라 999번부터 쭉 내려왔다는 것,
모든 진상을 깨닫습니다.
본체는 병원에 있고, 우리들은 클론이다...이거군요.
마법도 그렇고, 말도 안되는 일 투성이군요....
차라리 몰랐다면 좋았을텐데...
(선반을 봅니다)
| Value: | 55/27/11 |
| Rolled: | 55 |
| Result: | Success |
유즈루는 선반에서,
중후하고 커다란 금색 열쇠와
상대적으로 작고 새것처럼 보이는 흰 열쇠를 발견합니다.
그 문도 흰색이었으니.
그리고 이 열쇠는.....아마 가운데 방의 열쇠인 것 같습니다.
가운데 방도 잠겨있는데다, 쐐기는 중앙의 방에 두었다고 하니 가봐야겠죠.
가 봅시다
가운데 방으로 갈까요?
두 사람은 가운데 방으로 향합니다.
문 전체에 지금까지 계속 봤던 마법진이 거대하게 새겨져있는 곳입니다.
문은 잠겨있지만, 열쇠를 끼울만한 구멍이 나 있습니다.
금색 열쇠로 문을 열자, 건물의 중앙을 차지한 만큼 커다란 내부가 보입니다.
두 사람은 영영 이해할 수 없는, 이해해서는 안될 장치들로 가득합니다.
날아갈 것 같은 이성을 붙잡고
두 사람은 일지에 적혀있던 쐐기를 찾아 두리번거립니다.
굴려주세요!
| Value: | 55/27/11 |
| Rolled: | 17 |
| Result: | Hard |
| Value: | 60/30/12 |
| Rolled: | 13 |
| Result: | Hard |
두 사람은 방 중앙에서 어쩐지 굉장히 신경쓰이는
열쇠구멍처럼 생긴 물체를 발견합니다.
(유즈루를 바라봅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주문은, 제가 사용할까요?
후시미 유즈루는 물체 위에 손을 올리고 주문을 외웁니다.
...주변이 잠깐 밝아졌다가, 어쩐지 몸이 자유로워진 듯한 느낌이 듭니다.
두 사람은 입구로 갈까요?
두 사람은 입구로 향합니다.
불투명한 문들이 이어진, 생각보다 넓은 입구입니다.
당연하지만 문은 열리지 않습니다.
흰색 열쇠를 사용하면 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굴려주세요!
| Value: | 75/37/15 |
| Rolled: | 57 |
| Result: | Success |
| Value: | 50/25/10 |
| Rolled: | 59 |
| Result: | Fail |
(아이고야..)
후시미 유즈루는 실험 일지의 내용을 떠올립니다.
일지의 내용으로 볼 때,
아직 본체는 살아있으며
클론이 모두 죽으면 본체로 돌아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문득 떠올립니다.
또한 목에 적힌 숫자를 다시 기억해냅니다.
No.001
마지막 번호입니다.
즉, 두 사람은 서로를 죽이거나
혹은 자살해야만 원래 몸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선택을 할수있답니다
이대로 나가거나.........
죽이거나..
타임오버되거나.,.입니다
화이팅!
참고로 이거 이바라는....아이디어 실패해서 모릅니다
우선은 당장 이 곳에서 살아나가는게 중요한거 아니겠습니까?
앞 날에 대한 걱정을 하기 전에 지금의 안전부터 챙기는 편이 좋다고 생각합니다만.
하지만... (회의실 쪽에 잠시 시선을 돌렸다, 다시 이바라를 봅니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것 같군요. 상황이 이렇게까지 되었는데도 배신이니 뭐니, 아직도 그런 말을 할 여유가 남았다는 것이 부럽습니다.
불확실한 앞날보다 지금 상황을 타파하는 게 우선이라는 말에는 동의합니다. 하지만, 지금 저에게 믿을 사람은, 이 앞을 맡길 사람은 당신밖에 없습니다. 당신도 그렇지 않나요? 이바라.
지금 이 문을 열면... 저희는, 서로 이외에 모든 사람들을 불신해야 할 겁니다. 당신이 그걸 알면서도 앞날보다 지금을 우선시하라는 말이 나온 건 아마, 제 생각보다 더 저를 믿어 주셨기 때문일까요...?
말이 길어졌군요. 실례했습니다. 나가죠. 저는 그저, 감사하다는 말이 하고 싶었을 뿐입니다.
(열쇠로 문을 엽니다)
유감스럽지만 원하는 말은 들려드릴 수 없을 것 같군요! 자신은 당신을 믿은 적이 없습니다! 이 곳에서 눈을 뜬 후로부터 단 한번도. 당신이 기회가 된다면 자신을 버리고 혼자 나갈거라는 의심역시 끊이지 않았고 말이죠. 그런데도 혼자 나갈 수 없어서 잠든 당신을 깨우려하다 붙잡힌건...자신의 실수가 맞겠네요.
앞으로 우리가 어떻게 될지는 모릅니다. 아무도 믿을 수 없을테고, 서로 뿐이겠지만, 서로에게 의지하는 멍청한 짓은 하지 않기로 하죠. 그건 꼭... 친근해보이잖습니까.
언제든 서로한테 손 내밀 수 있고, 서로한테 칼을 꽂을 수 있는 지금이 좋으니까.....고맙다는 인사는 됐으니, 나가자.
후시미 유즈루: ....이바라. 당신이 제 말에 어떻게 대답을 하던, 상관 없습니다. 딱히 억지로 믿어 달라는 의미는 아니었으니까요. 다만...
...아닙니다. 나가죠
확실하지 않은 일로 죽음이라는 도박을 할 필요는 없겠죠. 두 사람은 그렇게 생각합니다.
문은 열렸고, 이제 묶어두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열린 문을 열어젖히고, 두 사람은 함께 탈출합니다.
...하지만 어찌 된 일인지 살던 곳으로 돌아가면
두 사람은 이미 사회적으로 죽은 사람이 되어있습니다.
식물인간 상태로 입원해있다가 끝내 사망했다는 소식입니다.
몸은 이전과 다를 바 없지만, 두사람은 본인의 이름을 걸고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미 죽었다고 되어있으니까요.
어쩔 수 없는 일이죠, 후회한대도 늦었습니다.
그 기묘한 단체는 정보가 새어나가는걸 막기 위해
클론인 두 사람을 확실하게 죽일 때까지 두 사람을 추적할 것입니다.
이바라와 유즈루는 도주생활을 시작합니다.
살아돌아올 수 있었다는 사실을 그나마 위안으로 삼으면서.
[END. No.001]
인체실험장입니다!
이스족....
그ㅡ그렇군요
동료를 모아서 만든 단체입니다!
사실그 마지막에
초반에 유즈루가
가식떠는 것보다 날 선 것이 그래도 믿을 수 있어서 좋다구 햇자나요
근데약간그거이용해서 돌려말한거같아서 조앗어요
쩔어준탓입니다
크윽
ㅋㅋㅋㅋㅋㅋ진짜 주사위운만 생각해도 너무웃겨.....
이바라가 성공하는 법칙..
'TRPG로그 백업'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좀고팟] Nobody Disbelieve (0) | 2018.05.26 |
|---|---|
| [앙툴루 로그 백업] Manslaughter(맨슬로터) (0) | 2018.05.12 |
| [앙툴루 로그 백업]멍멍GO! (0) | 2018.05.10 |
| [앙툴루 로그 백업] 러시안룰렛/스위치 (0) | 2018.04.14 |
| [앙툴루 로그 백업] 망각의 고미가하라 (0) | 2018.04.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