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유진:(곤란한데. 성현제와 한유현에게 최대한 웃어보이며 송태원을 따라 일부러 큰 동작으로 씩씩하게 계단을 올랐다.) 이것 보세요, 완전 괜찮다니까!
그냥 컨디션이 조금 별로인가 보죠, 뭐.
한유현:(업을까 들쳐맬까 고민중)
한유진:(걱정하는 낌새가 보이자 냉큼 뒤돌아 호다닥 송태원의 뒤에 따라 붙는다. 숨이 거칠어지는 것을 최대한 숨기며.)
한유현:형, 괜찮은 거 맞지?(얼굴을 찌푸리고 뒤를 따라 올라간다)
한유진:..괜찮다니까. (뒤는 돌아보지 않고)
한유현:.... (유진의 뒷모습을 바라본다. 거칠어지는 숨소리가 귀에 거슬린다.)
마스터씬 종료
2싸이클 1씬-한유진
한유진, 한유현 등장
한유진:장면표 8
바람은 불지 않는다.
두 사람의 발소리, 목소리만이 대성당에 울려퍼질 뿐이다.
한유진:(송태원과 성현제에게 잠깐 양해룰 구하고 유현이와 2층의 구석으로 왔다. 모든게 부서지고, 바람도 불지 않아 발소리만 울려퍼지는 조용한 폐성당에서 유현이의 양 손을 잡았다.)
한유현:....형? (약간 당황한 눈치로, 자신의 손을 잡는 유진에게 떨떠름하게 묻는다. 놀라서 주춤 손을 떨어뜨렸다가 지레 놀라 다시 꽉 맞잡는다.)
한유진:(떨어지려다 다시 꽉 잡아오는 유현이의 손을 눈으로 좇다, 시선을 맞췄다. 우리 유현이. 친애하는 내 유일한 가족. 그렇게 잠시 말없이 바라만 보다 입을 뗐다.) 유현아.
한유현:응. (불안한 눈) 형, 뭐하려고...?
한유진:
한유진 ROLL 친애
4
목표치: 5
한유진:(생명력 1깎고 재굴림하겠습니다.)
GM:굴려주세요!
한유진:
한유진 ROLL 친애
8
목표치: 5
한유현:감정롤 4
한유진:감정 4
GM:감정표 4: +충성 / -모멸
한유진:(충성 고르겠습니다.)
한유현:(ㅠㅠㅠㅠ모멸.......하겟습니다..............)
한유진 >한유현 [+충성]
한유현 >한유진 [-모멸]
GM:감정을 획득합니다.
한유진:(손을 잡은 채 환하게 웃으며) 아무것도 아니야. 그냥, 아무래도 마녀는 만나본 적도 없고 위험하잖아. 그 전에 잠깐 둘만 있고 싶었어. (이런 걱정하지 않아도 잘 할테지만, 그래도 업어키운 내 동생이라 자꾸 신경쓰이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분명 위험하겠지만..아무 일도 없을 거야, 분명히. (그러기 위해 여기 있는 거니까. 내가... 생각을 삼키며 한 번 안아주고는) 널 믿어, 내 동생! 잘 할 수 있지? 물론 나도 잘 할테지만! (더욱 활짝 웃었다.)
한유현:...응. (슬며시 손을 빼낸다. 왜인지 모르게 손에서 식은땀이 흐르는 것 같다. 맞닿아 있는 부분이 불쾌하게 느껴졌다.) 형은...형은 그냥 있어. 내가 알아서 할게. (속으로 뒷 말을 삼킨다. 능력을 자각한 시점이 한참 늦은 유진으로써는 힘든 일일지도 모른다. 전에 그가 했던 일들을 생각해보면, 이번에도 무언가 터무니 없는 일을 벌일지도 모른다...) (어쩐지 불쾌해지는 느낌이 든다.)
(인상을 찌푸리고는 말을 돌린다) 어서 합류하자. 너무 오래 떨어지면 안돼. (몸을 돌려 걸어간다. 이상하게 기분 나쁘다. 등 뒤에 축축한 것이 달라붙어 있는 느낌. 내게 거머리같이 달라붙어 있는 것은 형일까, 아니면 그저 내 망상일까. 형은 지금 내게 무척 친절하게 대하고 있는데, 어째서. 그러나 형은 사고를 너무 많이 쳤다. 나는 뒷수습을-. 아니야, 그만 생각해야한다.)
한유진:아..응, 그럴까. 일단은 일하러 온거니까. (먼저 뒤돌아가는 모습을 보고 씁쓸하게 웃는다. 난 유현이에게 늘 걸림돌인 걸까.) 나보다 능숙하고 번듯한 엑소시스트에 길드장인 널 걱정할 짬밥은 아니겠지만..형도 일단 지금은 엑소시스트다, 유현아. (아무리 사랑하는 동생의 말이어도, 그것은 들어줄 수 없는 것이었다. 그렇게 말하며 얼른 유현이를 뒤쫓아갔다.)
(장면 닫겠습니다.)
2싸이클 1씬 종료
2싸이클 2씬-송태원
송태원, 성현제 등장
송태원:장면표 6
반파된 대성당의 천장과 스테인드 글라스에서 새는 달빛이 아름답다.
정적이 두 사람을 감싼다.
송태원:세성 길드장님, 잠시 저랑 얘기좀 하시죠.( 휴게실로 성현제를 부릅니다 )
성현제:이렇게 따로 불러내다니, 무슨 얘기를 할지 아주 기대되는군.
송태원:(으슥한.. 휴게실에서 성현제를 빤히 쳐다봅니다. 보기만 해도 잔업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올라오는듯 합니다. 인내 로 감정판정을 합니다!)
송태원 ROLL 인내
8
목표치: 5
감정 3
성현제:감정 3
GM:감정표 3: +애정 / -질투
성현제:(애정 할게요)
송태원:(질투하겠습니다. .)
성현제 >송태원 [+애정]
송태원 >성현제 [-질투]
GM:감정을 획득합니다.
송태원:하아, 아무것도 아닙니다. 맨날 다른분들이랑 놀러다니면서 사고나 치시고, 수습하는 제 입장도 좀 생각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번에도 괜히 사고나 치고 다니시지 말라고 주의나 한번 드릴겸 불렀습니다만, 아직 별일도 없는것 같고 하니, 그냥 넘어가죠.(한숨을 쉬며 돌아섭니다)
성현제:내가 아무리 그런다지만, 이런말을 듣는게 그닥 좋은일은 아닌데. 이상하게도 송실장이 이런말을 한다면 기분이 크게 나빠지진 않네만. 내가 송태원 당신에게 복합적인 감정을 가지고 있는 모양이야. 이를테면 애정같은. 이렇게 따로 불러냈다는건 정말 그 할말이 다였는가? 내가 너무 잘 지내서 질투가 날지도 모르는 일이겠군. 그 충고는 일단 기억해 두겠네.
송태원:네, 왠만하면 머리에 새겨두셨으면 하는군요. 무슨 어린애도 아니고, 그런일로 남에게 시기하진 않습니다. 용건은 끝났으니, 돌아가죠. (터벅터벅 한씨들에게 갑니다)
(씬 닫습니다!)
2싸이클 2씬 종료
2싸이클 3씬-한유현
한유현, 한유진, 성현제 등장
한유현:장면표 9
밝게 떠오른 보름달은 여전히 세 사람과 당신을 비추고 있다.
한유현:(고개를 들어 밖을 바라본다. 보름달이 하늘에 박혀있다. 유난히 커다래 보이는 달빛 아래로 자신의 것을 포함한 세 사람의 그림자가 보인다.)
(주위를 두리번 거리다가 끝에 있는 서고로 눈길을 돌린다. 이 쪽으로 들어갈까.... 옆에 서 있는 형을 보았다가 시선을 돌려 성현제에게 묻는다) 이쪽을 조사하는건 어떻습니까?
성현제:(한유현의 말에 잠시 고민하는듯한 몸짓을 한뒤 대답한다) 흐음... 난 딱히 어딜 조사하든 상관이 없으니, 그곳도 나쁘지 않을 것같군.
한유현:(상대가 어떤 대답을 했어도 들어갔을 것이다....무성의하게 고개를 끄덕거리고 안으로 들어간다)
한유진:(왜 나한텐 안 묻지..? 아무튼 유현이를 따라 들어간다.)
성현제:(한유현과 한유진을 따라 사뿐히 들어간다.)
한유현:(바닥이 파손되어 있고, 굉장히 오래된 곳이다.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은 것 같다. 먼지로 분해될것 같은 공간이다.)
한유현 ROLL 분해
9
목표치: 5
GM:핸드아웃: 서고3의 비밀이 공개됩니다.
이 정보는 확산정보입니다.
한유진:
한유진 ROLL 마술
7
목표치: 7
한유현:
한유현 ROLL 마술
5
목표치: 7
성현제:
성현제 ROLL 마술
5
목표치: 10
한유현:아...(작게 탄식하며 이마를 잡는다. 약간 어지러운 느낌에 한 발자국 뒤로 물러난다.)
한유진:(당장 부서질 것 같은 책을 조심스럽게 다시 책장에 꽂아 넣고 고개를 돌려 성현제에게 물었다. ) 그렇다는데요? 어떻게 생각합니까?
한유현:(성현제에게 의견을 묻는 형의 모습을 슬쩍 봤다가 고개를 돌린다.) ....비약이겠지. (들릴락말락 작게 중얼거린다)
한유진:응? 뭐라고 했어, 유현아? (제대로 듣지 못 한듯, 되물었다.)
성현제:뭐... 마녀가 잔기술을 가지고 있는다 한들.. 꿈이 아니라면 크게 피해가 올것도 없겠지.
한유진:진짜 태평한 소리 하시네. 언제 어떻게 당할지 알고요?
성현제:그럼 안당하게 잘 해보면 되지않겠나 ^^ 날 신뢰해주게나 ^^
한유현:됐어. (툭닥거리는 둘을 바라보다가 팩 소리가 나도록 고개를 돌린다. 서둘러 서고에서 나간다.) 뭐해? 빨리 나가자.
(씬닫)
2싸이클 3씬 종료
2싸이클 4씬-성현제
성현제, 송태원 등장
성현제:장면표 4
순간 시야가 흐릿하다.
무슨 광경이 뇌리에 떠오르지만...
분명 평화로운 모습은 아니다.
이게 뭘까, 정신을 차리면
어느새 눈 앞은 원래대로 돌아와있다.
성현제:(서고 1을 가리키며 송태원에게 말한다) 이쪽으로 가는건 어떻겠나 송실장? 아까 내가 가보려다 말았던 곳인데, 이번엔 두명이니 같이 가는것도 나쁘진 않겠는데.
성현제:현제의 경험이 말해주고 있다네 ^^ (어깨를 한번 으쓱한뒤 이내 주변을 살펴보듯 고개를 돌립니다)
한유진:아...예....(인상 찡그림;)
한유현:(이상한 눈으로 성현제를 바라보고 있다...)(반절 날아가 신경쓰이는 조각상 나머지 머리 부순거 당신 아닌지........)
한유진:그래서, 그것 말곤 없습니까?
한유현:(형에게 말해줘야되나 말아야하나 고민중)
(아냐...형은 모르는게 낫겠지.....)
성현제:(모르겠다는 표정으로 급히 대화를 끝마친다) 이 이상은 없었다네. ^^
한유진:....(떨떠름..)
(저 웃는 얼굴을 한 번만 때리고 싶다고 생각함)
뭐야, 고작 이정도로 마녀를 어떻게 잡아요?
들어온지 한참 됐는데 보이는 거라곤 다 박살난 것밖에 없고, 돌겠네.
성현제:유진군 손에 마녀의 것이 하나라도 안닿게 미리 다 해치워 놓을테니 그런걱정 하지 않아도 된다네.
한유진:(성현제를 몇초간 말없이 멀뚱히 쳐다보더니 어이없단 투로) 예예.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꼭 부탁드리구요, 정말 말은 잘 하시네요. 고작 엑소시스트 길드장 주제에.
성현제:고작 엑소시스트 길드장이 비록 '고작'이지만 한유진군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노력하는 모습을 지켜봐주게나.^^ (고작에 힘주어 말함)
(씬 닫습니다 ^^)
3싸이클 1씬 종료
3싸이클 2씬-한유현
전원 등장
한유현:장면표 6
반파된 대성당과 스테인드 글라스에서 새는 달빛이 아름답다.
정적이 네사람을 감싼다.
한유현:(피곤해서 뻣뻣해진 뒷목을 주무르며 주위를 둘러본다. 아마 훼손되어 있겠지만 휴게실이 있던 것 같은데.) 휴게실에 가봅시다.
한유진:(뒷묵을 주무르는 유현이에게 고개를 끄덕여주곤 묻는다.) 많이 피곤해? 가서 좀 쉴까? 아마 거기도 박살났을 것 같지만..
송태원:이곳의 휴게실이 과연 제 용도를 다할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조사차원 에서라도 한번 가보는게 좋을것 같군요. (조용히 따라갑니다)
한유현:그렇겠지만..아까 보니까 침대도 있는 것 같아서. (잠시 고민한다) 쉴 수 있을지는 모르겠어.
한유진:하나라도 멀쩡하길 비는 수밖에.
한유현:(느릿하게 고개를 끄덕인다. 동의하고는 싶지만, 눈 앞에 펼쳐진 먼지쌓이고 누우면 무너져내릴 것 같이 방치된 침대를 보며 떨떠름해진다)
한유진:(마녀는 안 보이고, 단서는 없고, 다들 피곤해 보이는데 잠깐 앉아서 쉬는 것까지야 누가 뭐라고 하겠어. 다 먹고 살자고 하는 짓이다.)
송태원:(앉아서 쉴만한 괜찮은 의자나 소파등을 살핍니다)
한유현:(여기서 정말 마음놓고 휴식을 취했다가는 죽을것같다.......)
한유현 ROLL 죽음
2
목표치: 5
한유진:(더러운 침대 앞에 우뚝 서있는 유현이에게 슬그머니 다가가서 침대의 먼지를 조심스럽게 손으로 훑은 뒤 옷자락에 대충 닦아내며 유현이를 올려다보곤 물었다.) 그..더러워서 그래? 여기 잠깐 앉아서 살펴볼래?
(한유현에게 부적 사용하겠습니다.)
GM:굴려주세요!
한유현:
한유현 ROLL 죽음
4
목표치: 5
한유진:(엄청나게 피곤한가?? 아직도 멀뚱멀뚱 쳐다만 보고 있는 유현이를 위해 조금 더 먼지를 치우고 침대를 꾹꾹 눌러보았다. 무너지진 않을 것 같은데?) 얼른. 잠깐은 괜찮아.
(한유현에게..부적 사용합니다.)
GM:한유현의 광기: 확산하는 공포가 현재화합니다
한유현:
한유현 ROLL 죽음
6
목표치: 5
GM:핸드아웃: 휴게실의 비밀이 공개됩니다.
한유현에게 감정을 가진 한유진에게도 정보 공유가 발생합니다.
(To 한유진): 쇼크가 있으니 이성치 1 깎아주세요!
(To 한유현): 쇼크가 있으니 이성치 1 깎아주세요!
한유진:....
마녀가 장난질이라도 쳐놨나봐, 하하.
(부러 웃으며 유현이 봄)
한유현:(보았다. 또 보았다. 다시 보아도 그대로였다. 형에게 보여주지 않으려 순간적으로 낚아챘지만 한유진이 보았다.) ...형. (일부러 웃는 형을 마주보며 억지로 입가를 올리려 했지만 잠시도 유지하지 못하고 내려앉았다)
한유진:응. (웃지 못 하는 유현이를 보며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몰라 그저 대답만 했다. 진짜 마녀의 농간질인가? 내 이놈의 마녀를 기필코 잡아다 목을 따버리고 말테다.)
한유현:형..... (왜 말을 안해? 왜?)(간절한 눈으로 바라본다. 손 끝이 떨리고 있다. 무언가 말을 하려고 입을 열었다가 다시 닫는다. 지금 말을 했다가는 주체못할 이름모를 감정이 묻어나올것같아 입술을 물어뜯는다.)
한유진:형 여기 있어. 그렇게 입술 뜯으면 상한다? 네가 생각하는 그런거 아니니까 걱정 말고, 응? (망할. 진짜 누가 이런걸 여기 가져다놔서..게다가 하필 이걸 본게 동생이라니. 기필코 죽여버릴테다.)
한유현:(침착하게 종이를 곱게 접어 주머니에 넣는다. 옆에 있는 부외자 둘을 바라본다.) 형. (단어 한 글자를 짓씹듯 말한다. 들리지 않게 낮은 목소리로 말한다.) 이거. 나중에 얘기해. (알았어?)(잇새로 흘러나오는 말에 분노일지 슬픔일지 모르는 감정이 섞여있다.)
한유진:그냥 농간질이라니까.. (웃으며 슬쩍 유현이의 눈을 봤다가 가슴이 철렁한다. 이걸 어떻게 수습하지? 어떡하긴 어떡해. 어떻게든 해야지.) 알겠어. 나중에..얘기하자. 나중에.
송태원:두분. 긴밀하신 이야기는 끝나셧습니까? 분위기를보고 딱히 말을 꺼내지 않았습니다만, 그렇지않다면 상관없지만 앞으로의 일에 지장이 생길만한 일이라면 말씀해 주셨으면 좋겠군요. (그동안 앉아서 조금 몸을 쉬이다가 몸을 풀며 일어납니다)
한유진:(너무 정신이 팔려있엇다. 송태원의 말에 화들짝 놀라며 돌아봤다가, 언제 놀랐냐는듯 금방 침착해진 얼굴로 대꾸했다.) 별 일 아닙니다, 송실장님. 유현이가 좀 피곤한 것 같아서요. 그렇지?
한유현:(끝없이 형의 얼굴을 바라보다 들린 목소리에 고개를 돌린다. 감정없는 얼굴로 얼굴을 훑어본다. 다행히 대화의 내용을 듣지 않은 모양에 시선을 약간 내린다.) ....예. 나갑시다. (서늘한 시선으로 한유진을 바라본다. 입을 벙긋거린다.)(반드시)(몸을 일으켜 휴게실 밖으로 나간다)
(씬닫습니다)
3싸이클 2씬 종료
[마스터씬]
GM:이 장면은 마스터씬입니다.
전원이 등장합니다.
훨씬 희미하게 들렸던 노랫소리가
점차 선명해집니다.
노랫소리를 따라 휴게실을 나오면
달빛을 닮은 연한 빛이 부드럽게 여러분이 있는 공간을 비춥니다.
문득, 고개를 들면
위쪽에 있는 테라스에서
아름다운 여자가 홀연히 나타납니다.
여러분이 본 어떤 여자보다도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그리고 뒤이어 눈치챕니다.
이것이 바로 여러분이 죽여야 할 상대,
마녀라는 것을.
마녀는 여러분을 무시한 채
테라스에서 즐겁게 노래를 부릅니다.
GM:핸드아웃: 마녀가 공개됩니다.
마스터씬 종료
3싸이클 3씬-한유진
전원 등장
한유진:장면표 10
네 사람은 무기의 상태를 확인한다.
이것만 있으면, 제 1급 구축대상인 마녀를 상대로도
큰 문제는 없을 것 같다.
그리고 무엇보다 옆에는 동료가 있으니까...
한유진:우선..조용히 다가가 볼까요?(셋을 돌아보며 말을 마친 뒤 조심스럽게 허리춤에 걸린 권총을 매만졌다. 자신은 엑소시스트 경력이 길지 않았지만, 나머지 셋은 괜찮겠지. ...괜찮지 않아도 상관없다. 내가 괜찮게 할테니까..따위를 생각한다.)
성현제:(손애 감겨있던 체인을 덜그럭 거리며 한유진의 옆으로 다가간다) 일단 조사하려면... 가는게 좋겠군.
한유현:(말을 하려다가 듣겠다는 듯 손가락을 입에 갖다댄 후에, 고개를 끄덕인다. 고개를 들어올려 마녀의 위치를 확인한다. 작은 목소리로 속삭인다) 우리를 무시하고 있으니까, 천천히 가봅시다. 언제 공격할지 몰라.
송태원:우선 지금은 노래에 열중인듯 하니 먼저 도발은 하지않는편이 좋을것 같습니다. 일단은 천천히 움직이죠. (끄덕이며 마녀를 힐끗 쳐다봅니다)
한유진:(같이 끄덕여주고는 숨을 죽이고 마녀에게 조금씩 다가갔다. 들키지 않아야 할텐데.. 원래는 혼자 조용히 알아보려 했건만, 유현이가 극구 말리는 바람에 정말 어쩔 수 없었다. 걱정되는 마음은 자신도 매한가지였으니 이해는 했다. 유현이도, 송실장님도, 성현제도. 같은 팀이니까. 그 마음을 담아 마녀를 살펴보기 시작한다.)
한유진 ROLL 걱정
6
목표치: 5
여러분이 마녀에게 조금씩 다가가
마녀를 조심스레 살펴보면,
마녀는 노래를 부르는 것을 멈춥니다.
그리고 여러분쪽을 천천히, 돌아봅니다.
(To 송태원): ...당신은 분명히 마녀와 눈이 마주친 것을 느낍니다.
마녀:안녕하세요, 여러분.
여러분의 목적은 이미 저도 알고 있답니다.
저를 죽이기 위해 왔죠?
한유현:(미간을 좁히고 대답하지 않는다. 혹시나 형이 튀어나가거나 환각등에 말릴까봐 유의하며 지켜본다)
한유진:... (눈동자만 굴려 눈치를 보다 먼저 대답한다. 왜 아무도 대꾸를 안 해?) 그렇다면?
송태원:...(미간을 살짝 찌뿌리며 똑바로 마주해오는 시선에 반발자국 뒤로 물러납니다)
마녀:(네 사람을 천천히 눈에 담는다. 마치 노래하는 듯한 톤으로 즐겁게 말을 이어간다.) 뭔가 이상함을 느끼지 못하셨나요?
모든걸 처음 봤을텐데,
여러분은 분명 여기 처음 오는 걸텐데,
꼭 처음이 아닌 것만 같았죠?
그건 마치, 꿈같죠.
꿈처럼 불확실하고....애매하고...
마녀:도망치고 싶어도 도망칠 수 없어요.
그럼, 어떻게 해야 꿈에서 깨어날 수 있을까요?
한유진:(마음에 안 드는 눈으로 마녀를 노려보기만 한다. 어떡하긴, 그걸 왜 물어? 휴게실에 그런걸 놔뒀겠다?)
한유현:(입술을 깨물고 잠시 고민한다.) 마녀를 죽이면 되겠지.
마녀:그게 여러분 모두의 의견인가요?
당신의 형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 건가요?
당신은 그럼, 사랑하는 사람에 대해서 얼마나 잘 알고 있나요?
한유현:...뭐? (화들짝 형의 앞으로 나가 몸을 가리듯이 선다)
마녀:(여전히 즐거운 얼굴로 한유현을 가리킨다. 정확히는 무언가가 들어있을 한유현의 주머니를.)
여러분은 사랑하는 사람에 대해서 얼마나 잘 알고 있나요?
한유현:너, 형을 어떻게....아니, 됐어. (혼란스러운 듯 머리를 내젓는다.) 나는....
한유진:(괜찮다니까. 형도 엑소시스트 인데..중얼거리곤 슬쩍 유현이의 옆으로 가 다시 섰다.)
마녀:그럼 질문을 바꿀까요. 여러분은 자신에 대해서 얼마나 잘 알고 있나요? (펼쳐진 손가락이 그대로 송태원을 향한다. 송태원의 두 눈을 한번 가리켰다가, 이어서 성현제의 목에 걸린 십자가를 가리키고.)
(손을 천천히 내린 뒤, 한유진에게 한발짝 다가갔다. 얼굴은 여전히 웃고 있는 채로.) 그리고 여러분이 아주 잘 알고 있는 자기 자신은, 누구를 위해서, 어디까지 갈 수 있나요?
송태원:그건... (눈을 지목당하자 조금놀라 살짝 뒤로 물러섰다가 돌아옵니다. 갑자기 던져진 질문에 곧바로 대답하지못하고 말꼬리를 흐립니다)
성현제:자기 자신을 모두 안다는건 오만한 생각이지. 자신도 모르는게 인간이 아닌가. 최소한 난 나만을 위한다면 지금당장 자네를 죽일수도 있어.
한유진:(불쾌한듯 미간을 찌푸리곤) 알쏭달쏭한 말은 집어치우시지. 우리랑 뭘 하고 싶은건데? (마녀를 죽이러 왔단 걸 알면서도 이러고 있는 걸 보니 분명 목적이 있어보였다.)
한유현:이게, 대체. (한유진의 팔을 잡아당긴다. 웃고 있는 마녀를 똑바로 보며 노려본다.) 일부러 혼란스럽게 굴지마.
마녀:(노래하는 듯한 톤으로 반복해 웃는다. 웃음소리가 넓은 대성당을 크게 울린다. 분명 어딘가에서 들어본 적 있는 노랫소리가, 아니 웃음소리가.)
마녀를 죽이면, 꿈에서 깨어날 수 있을까요?
GM:전원 꿈으로 공포판정
시스:
송태원 ROLL 꿈
6
목표치: 10
한유진:
한유진 ROLL 꿈
7
목표치: 6
성현제:
성현제 ROLL 꿈
11
목표치: 12
송태원:
송태원 ROLL 꿈
8
목표치: 10
한유현:
한유현 ROLL 꿈
11
목표치: 10
한유진:(재수없게 웃는 걸 보니 처음 마주하는 마녀임에도 쥐어패고 싶은 마음이 무럭무럭 샘솟는다.) 질문은 너만 하냐? 하나만 묻자. 저거. (유현이의 주머니에 눈짓하곤) 네가 수작질 부려놓은 거지?
송태원:(이제껏 가만히 앉아 무릎을 꿇고있다가, 일어나선 한유진 을 똑바로 쳐다보며 다가갑니다)
(곧이어 빠르게 주먹을 내두릅니다)
한유현:형, 빨리 뒤로 나-!
송태원:
송태원 ROLL 강타(공격)
9
어빌리티: 파괴
목표치: 5
목표1명을 선택하여 명중판정. 자신의 속도 수치만큼 마이너스 수정. 목표에게 1D6+자신의 속도 점의 데미지.
한유진:(유현이와 입씨름하다 별안간 다가와 주먹을 휘두르는 송태원을 보고 놀란 토끼눈이 되어 급하게 피한다.)
rolling 2d6 회피 목표치 6
(
3
+
2
)
=
5
(무기 사용하겠습니다!)
rolling 2d6 회피 목표치 6
(
2
+
5
)
=
7
송태원:(조용히 원래 자리로 돌아갑니다.)
한유진:(진통제도 사용하겠습니다.)
한유현:(사색이 되어서 몸 뒤로 유진이를 숨긴다)
한유진:(유현이의 뒤에서 커다래진 동공으로 송태원의을 본다.) 왜...?
(이 꽉 물고 흘겨본 뒤 마녀에게 총을 겨눴다.) 이유는 이 다음에 묻겠습니다, 송실장님.
한유진 ROLL 기본 공격(공격)
7
어빌리티: 사격
목표치: 5
목표를 1개 선택하고 공격 판정을 시도합니다. 판정이 성공하고 적이 회피에 실패하면 1d6 점의 피해를 입힙니다.
마녀:
rolling 2d6 회피 목표치9
(
6
+
1
)
=
7
한유진: 데미지2
송태원:(빠르게 마녀의 앞으로 이동합니다)
송태원 ROLL 감싸기(서포트)
2
어빌리티: 육감
목표치: 5
플러스[감정]을 맺은 캐릭터가 피해를 입을시 사용 가능. 데미지를 1D6점 줄이고 대신 받을 수 있다. 단, 데미지를 0이하로 만들 수 없다.
마녀:(여유로운 미소로 느긋하게 움직이다, 한유진의 은 탄환에 팔을 맞는다. 잠시 휘청이는 듯 하더니 이내 다시 웃는 낯으로 변하고.) 그렇게 해서 저를 죽일 수 있겠나요? 적어도 우리 아이가 고생하지 않도록, 조금만 노력해주세요.
마녀 HP -2
마녀 HP 13 / 15
한유현:형.. (한유진의 옷자락을 잡아끈다)
한유진:(탄환은 송태원이 막기 전에 제대로 마녀에게 박혔지만, 몸으로 막으려 하다니...대체 왜 저러는 거지?)
(한 방 먹여줬으니 한 발자국 더 뒤로 물러나줌;)
한유현:형, 나.... (잔뜩 울상을 한 얼굴로 한유진을 내려다본다. 빨갛게 충혈된 눈동자는 그를 똑바로 바라보지 못하고 허공을 헤매고 있다. 이를 악물어 턱에는 힘이 들어가있고, 한유진이 아니라 그의 옷자락만을 고집스럽게 잡고 있는 손은 미세하게 떨고 있다.)
한유진:유현아? (한 손엔 총을 쥔 채로 유현이의 양 볼을 감쌌다. 전투중이었지만 뭐...세성 길드장이 어떻게든 해주겠지.) ..형 괜찮다니까?
한유현:(입을 한 번 열었다가 닫는다. 눈에 눈물이 맺히기 시작하고, 떨리는 손을 들어 한 쪽 손으로는 유진의 손을 맞잡고 다른 손으로는 유진의 뺨을 감싼다.) 형, 미안해. (한유진을 끌어안으며 목에 이빨을 박는다.)
한유현 ROLL 기본 공격(공격)
9
어빌리티: 소각
목표치: 5
목표를 1개 선택하고 공격 판정을 시도합니다. 판정이 성공하고 적이 회피에 실패하면 1d6 점의 피해를 입힙니다.
형, 그래도... 그래도 나 안 미워할꺼지? 나 사랑하는거지? (떨리는 손을 꽉 잡는다)
한유진:
rolling 2d6 회피 목표치 6
(
4
+
3
)
=
7
한유현:미안해, 미안해. 그러지 마. (부적을 한유진에게 사용합니다)
한유진:
rolling 2d6 회피 목표치 6
(
4
+
3
)
=
7
..! (온 몸의 털이 쭈뼛 서는 위험한 감각에, 재빠르게 손을 놓고 유현의 품에서 벗어났다.) 유현아? (사랑하냐니? 그건..당연하지. 소중한 내 동생이다. 하지만..송실장님에 이어서 유현이까지? 혼란스러운 마음에 그저 동생의 이름만 불렀다.)
한유현:(품에서 온기가 사라졌다. 멍한 얼굴로 형을 보다가 파드득 정신을 찾는다.) 형? 나, 아. 지금. (이성을 되찾고 자신에 대한 혐오감에 이를 악물고 인상을 구긴다. 형에게 한 발자국 떨어진다) 형, 형 미안해. 형.... (눈에 맺혀있던 눈물이 뚝뚝 떨어진다. 흡혈귀가 될뻔했다는 생각에 머리속이 혼란스러워진다. 형, 형. 하고 웅얼거리다가 작게 묻는다) 나, 미워할거 아니지?
한유진:(얼빠진 표정으로 쳐다보다 정색하곤) 아니 물론 아니지. ...하지만 이유는 들어야 할 것 같네.
한유현:...나중에 형. 나중에. 내가 들을게 있는 것처럼.
한유진:(정색하다 시선 회피함)
한유현:(눈동자 따라감)
GM:성현제의 광기: 적인가 아군인가가 현재화합니다.
성현제 제외 전원 HP -1
마녀 HP 12 / 15
성현제:(다시 마녀의 눈을 쳐다보며 손에 있는 사슬을 꽉 쥔뒤 다시 휘두른다) 이번엔, 피하지 못할걸세.
성현제 ROLL 기본 공격(공격)
5
어빌리티: 파괴
목표치: 5
목표를 1개 선택하고 공격 판정을 시도합니다. 판정이 성공하고 적이 회피에 실패하면 1d6 점의 피해를 입힙니다.
마녀:
rolling 2d6 회피 목표치 9
(
4
+
1
)
=
5
성현제:
rolling 1d6 데미지
(
3
)
=
3
GM:성현제의 현재화 한 광기가 2개이므로 +2의 추가 데미지가 붙습니다.
송태원:(빠르게 둘 사이로 끼어듭니다)
송태원 ROLL 감싸기(서포트)
7
어빌리티: 육감
목표치: 5
플러스[감정]을 맺은 캐릭터가 피해를 입을시 사용 가능. 데미지를 1D6점 줄이고 대신 받을 수 있다. 단, 데미지를 0이하로 만들 수 없다.
rolling 1d6
(
3
)
=
3
마녀:(미처 사슬을 피하지 못했지만 앞을 가로막는 송태원 덕에 잠깐 휘청이는 정도에서 그쳤다. 성현제를 힐끗 쳐다본 뒤, 자신보다 더 상태가 안좋을 송태원을 향해 다가간다.) 가급적이면 저를 죽이는 걸로 만족해주셨으면 하는데. 유감스럽게도 제 아이가 그렇게 두지 않으려나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