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대외적으로 베스타의 출연자인 유명인이지만,
사실은 비밀리에 괴도 활동을 하는 괴도입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마땅한 사건도, 일거리도 없어서
새로운 사건이 있지는 않은지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한도윤:규혁이형. 이거 마실래? (차를 내옵니다.)
서혜성:(
[아 할거 없어서 심심 ㅋㅋ 뭐할지 멘션!] 이라고 페이터에 글 올림)
이규혁:도윤아, 요새는 별 일 없어서 좋다. ( 차 한 잔 홀짝... )
한도윤:응. 나도 그렇게 생각해. (규혁이 차를 마시는 것을 보고 푸스스 웃습니다.)
서혜성:뭔데요 영이 누나? 제 컨디션은 왜 안 물어요?
오인하:너네만 입이냐? (저도 차 달라는 듯 둘을 흘겨보더니 주영의 말 듣고 방긋 웃습니다.) 나? 나야 요즘 좋지! 언닌?
혜성이는 지금 뭐하길래 그러니?
이규혁:그러게. 혜성이는 뭐 하고 있었어?(^^*)
서혜성:(
[역시 페이터가 짱이다..ㅋ]라고 글 올림)
어? 어...
페이터 하고있지.
한도윤:(혜성의 근처로 다가가 기웃기웃 합니다.)
뭐 올리는지 봐도 돼?
이규혁:혜성아, 또 이상한 거 올리고 있는 건 아니지?
(페이터 새로고침하며...)
오인하:쟤가 애교 컨셉이라니, 진짜 아무리 생각해도 난 못 믿어;
페이터가 전부 하나의 단어로 불타고 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어... 이건?
이 단어가 거의 모든 글에 들어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입니다.
실시간 트랜드도 국제 보석전과 관련된 내용이 가득합니다.
한도윤:(혜성의 눈치를 보다가 그의 뒤에서 서성입니다.)
한도윤:혜성아, 그... 나 궁금한거 눌러주면 안돼?
서혜성:(페이터 검색창에
국제 보석전이라고 검색해본다...)
앗. 고마워.
민주영:그렇게 언급이 많을 정도면, 규모가 상당한 것 같네.
검색을 하던 서혜성은 눈에 띄는 뉴스 기사 하나를 발견합니다.
봤냐? 크~ 이 친절함!
한도윤:규혁이형, 괜찮아? 조금 놀란 것 같은데.
민주영:우리 스태프 분들이 여기서 나올 줄은 정말 몰랐는걸.
... ... ( 흠. )
(눈꼬리를 축 내리고 규혁을 걱정하는 눈으로 바라봅니다.)
오인하:왜 전에는, 여기가 좋을 것 같다는 둥.. 저기가 안 좋다는 둥 계속 옆에서 떠들었었잖아.
서혜성:신피디님은 왜 저런 못마땅한 녀석한테 이런 일을 맡겨? 참 나...
그 개최 장소가 여기서 멀지 않은 곳에서 탈 수 있는
호화 여객선 안이라는 내용도 쓰여져 있습니다.
이규혁:안 아파. ( 머리 쓰담쓰담하고 뭔가 생각에 잠긴다... )
소유자가 반드시 의문사한다는 흉흉한 소문이 도는 다이아몬드입니다.
이 전시회에서는 경매도 있을 예정인 듯 하여,
민주영:그나저나 기사 내용도 너무하네. 부정부패라니... 확실하지도 않은 말을 하고 말이야.
누군가가 이 다이아몬드를 손에 넣어 의문사를 당하게 될지도 모르는 노릇입니다.
정의로운 여러분이 그걸 알고도 두고 볼 수는 없습니다.
괴도단의 명성을 떨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한도윤:(커다란 손이 머리 위를 쓰다듬는걸 바라보면서 머뭇거리다 고개를 끄덕였다. 블랙다이아몬드... 다같이 훔치러 가자고 해볼까?)
한도윤:그, 형. 얘들아. 우리 이거 훔치러 갈까?
민주영:역시 너도 저 소문이 신경 쓰이는구나?
한도윤:125억이면 우리가 먹고 사는데에 좀 도움이 될 것 같아서.
25억씩 각자...
한도윤:나는... 괜찮아. 규혁이형 줄게. 형은 많이 먹잖아.
이규혁:아냐... ... 도윤이 너를 위해서라면 다이어트 할 수 있어.
민주영:도윤아... 규혁이는 잘 먹고 있어......
오인하:한도윤... 규가 안 먹었으면 저렇게 컸겠냐.?
오인하:180 센치의 건장한 청년에게 무슨 잘 먹었냐 말았냐야?
KP:뉴스 기사를 살펴보던 전원,
교육 굴려주세요!
서혜성:교육기준치: | 55/27/11 |
굴림: | 81 |
판정결과: | 실패 |
오인하:교육기준치: | 60/30/12 |
굴림: | 23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한도윤:교육기준치: | 65/32/13 |
굴림: | 40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이규혁:교육기준치: | 70/35/14 |
굴림: | 4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민주영:교육기준치: | 60/30/12 |
굴림: | 45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한도윤:(역시 형은 대학을 다녀서 그런지 멋지다.)
(초롱초롱한 눈으로 규혁을 바라봅니다.)
오늘은 달이 뜨지 않는 신월이라고 나와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날도 어둡고, 다이아몬드를 훔치기에는 최적이네요!
운이 좋았네.
한도윤:...음. (달이 안뜨면 규혁이형을 더 볼수가 없는데.)
민주영:빛이 잘 안 드는 날이면, 숨어다니기 편하겠네.
서혜성:아 그렇구나! (뭔지 이해 못했지만 대충 알아들은 척함)
한도윤:인하야, 혜성이한테 너무 뭐라고 하지는 마.
형까지 왜그래!
(락픽 주머니에 쑤셔넣음)
민주영:그럼 오늘 결행하기로 하는 거지? 적당히 진정하고 방에서 챙길 것을 챙겨오자.
한도윤:(야시경과 갈고리달린 밧줄을 챙기고, 서랍을 뒤져서 니퍼를 챙깁니다.)
서혜성:(휴대폰을 손에 들고 맥가이버 칼이랑 손수건을 주머니에 넣는다)
민주영:(유리칼, 드라이버, 도청기를 챙깁니다.)
무겁지 않을까... 괜찮겠어?
오인하:(주영의 뒤롤 따라가 손전등과 연막탄, 그리고 장갑을 챙깁니다.)
서혜성:(
[하ㅋㅋ오늘 한건 하러간다^^ 뭔진 비밀ㅋ]이라고 페이터에 글올림)
오인하:규... 기타로.. 사람을.. 치려고?
민주영:그렇게 큰 걸... 들고다니기는 어렵지 않을까?
한도윤:형 연주 듣고싶었는데. 오늘 연주할 때 같이 노래 불러도 돼?
도윤이 너는 그런 허락 안 받아도 돼.
오인하:가서 노래 부르려고? 우리 다이아몬드 훔쳐요 광고라도.. 할거야?
이규혁:내가 시선을 끌게. 너희가 훔치면... ...
오인하:어그로 끌려는 생각이면 그래도 난 반쯤 찬성.
다 챙겼어?
여러분은 각자 나름의 준비를 하여 아지트에서 나옵니다.
다행히 호화 여객선은 이 근처에서 탈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서혜성:(철저한 준비를 위해 휴대폰을 무음으로 해두고 밝기도 최저로 해둠)
바다 냄새가 퍼지고, 시원한 바람이 불어옵니다.
여러분이 타야할 배가 눈 앞에 정박해 있는 것이 보입니다.
경비원은 한명씩 승선권을 확인하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은 승선권이 없으므로, 아무런 방법도 없이 탈 수는 없겠죠?
한도윤:내가 갈고리 달린 밧줄 가지고있어. 이걸로 한 명씩 타고 움직이는건 어때?
민주영:아마 이 주변에 북적이는 사람들... 다들 관람객인 것 같은데.
이규혁:음... ... 배 안 뷔페의 라이브 공연 연주자라고 하고 들어갈까? ( 기타 가리킴 )
오인하:그럴래? 야, 그럼 통기타 안에 누가 들어가면 되지 않을까?
한도윤:(주변을 돌아다니는 사람들 중 승선권을 가진 사람에게 다가가 소매치기합니다.) 서혜성:통기타 케이스 안에 사람이 들어가지겠냐?
오인하 너 들어가봐!
승선권을 가질만한 사람을 바쁘게 눈으로 찾습니다.
민주영:얘들아... 그렇게 싸우다가는 시선이 끌릴 수 있어. 조심하자.
고개를 돌려도 시선은 계속해서 한도윤을 따라옵니다.
한도윤:(왜, 바라보는거지... 식은땀을 흘리며 눈치를 봅니다.)
서혜성:(주영이 누나 눈치 봄) 아니, 뭐...
오인하:미안.. 언니, 내가 생각이 조금 짧았어.
한도윤:(규혁의 근처로 발을 옮길 준비를 했습니다.)
수수께끼의 남자:뭐야, 왜 피하고 그래? 죄 지은 사람 마냥.
이규혁:자, 조용, 조용. ( 둘 어깨 두드려줌 )
수수께끼의 남자:나? 그냥 지나가던 사람이지.
한도윤:(왠지 익숙한 것 같은 기분에 그를 바라보다가 고개를 까딱이며 인사합니다.)
오인하:지나가던 사람치곤 너무 수상하게 생겼는데.. 야, 한도윤, 너 정말 이 사람 몰라?
응. 모르는 사람인데...
수수께끼의 남자:인사는 무슨. 됐고, 이 배에 타려는 거지?
어떻게... 그걸...
이규혁:... ... ( 이상한 사람 빤히 봄... )
한도윤:(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그에게 대답했습니다.)
수수께끼의 남자:내가 유명인사 한도윤님께 도움을 좀 드릴 수 있을 것 같아서 말이야.
(어깨를 으쓱하더니 승선권 한장을 한도윤에게 내밉니다.)
수수께끼의 남자:알면 어떻고, 모르면 또 어때?
한도윤:(하지만 의심스러운 눈으로 그를 힐끔힐끔 쳐다보았습니다.)
민주영:운이 좋았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무슨 생각으로 승선권을 양도하셨나요?
수수께끼의 남자:뭐, 내가 TV를 잘 안 봐서 나머지는 모른다고 해두자고.
생각이랄게 있나? 가만히 서서는 뭐 마려운 강아지마냥 안절부절 못하는데.
수수께끼의 남자:아~ 돈 받으려고 선행 베푼 사람 같잖아.
죽어서 천국 가려고 밑밥 깔아둔거라고 치고, 아무튼 수고해라!
한도윤:그... 음... 그럼 혹시 바라는거라도 있으신가요?
아...
이규혁:뭐 하는 사람이지...? ( 도윤이 어깨 잡고 살짝 잡아당김... ... )
한도윤:(어깨에 실린 힘에 몸을 휘청이다가 규혁에게 기대었다.)
형?
이규혁:( 배 정면으로 들어가 오늘 식당 라이브 공연을 하러 왔다고 웃으며
설득 해 봅니다 )
설득기준치: | 40/20/8 |
굴림: | 72 |
판정결과: | 실패 |
형이... 거절당했어.
이규혁:( 친절미소... ... 깨짐... )
경비는 이규혁을 보곤 어딘가로 연락을 취하더니,
근처에서... ... 버스킹을 열어서... ... 표를 구해볼까?( 급기야 )
이규혁:하하... 할 줄 아는 게 노래밖에 없어서.
민주영:여기까지 올 정도면 보석전이 정말 보고싶었을텐데 공연을 봤다고 표를 양도하지는 않을 것 같아...
한도윤:그, 형만 괜찮으면 내 표 형이 가질래?
나는 몰래 숨어들면 되니까...
이규혁:도윤아, 널 깎아서 날 돌보려 하지 않아도 돼. 그 표는 네 거야. ( 어깨 두드려줌... )
한도윤:(눈썹을 축 내리고 규혁을 바라봅니다.) 그래도 형, 이거 가져.
이규혁:혜성아, 자꾸 그렇게 귀를 후비면 중이염에 걸려.
한도윤:(표를 그의 주머니 안으로 밀어넣습니다.)
민주영:어쩌면 주변에 암표상이 있을지도 모르겠어.
암표가 있다면 비싸게라도 사서 들어가는 게 제일 조용할 것 같은데.
(From 오인하): (오인하는 티켓을 몰래 훔쳐서 영이 언니에게 짠 하고 멋지게 주고 싶어요)
(몰래 2장 훔쳐서 언니꺼랑, 내꺼랑.) 이규혁:(?)( 주머니에 쑤셔넣어짐 ) 도도돗돗돗도윤아?!
오인하:(To GM)rolling 1d100 목표치 50
=56
(To 오인하): 오인하 행운 6깎아서 성공으로 바꿀까요?
(To 오인하): 오인하 행운 -6 수정해주세요!
인하야. 어디갔었어?
오인하:야 사람을 왜 똥 싸러 간 것처럼 만들어?? 뒤질라고 진짜;
민주영:그런 건 밖으로 말을 꺼내는 게 아니야.
이규혁:도윤아... 그런 이야기는 하면 안 되는 거야.
오인하:(혼잡한 상황 속에서 일단 한심하다는 듯 한도윤 쳐다보곤 주영의 손에 표를 한장 쥐어줍니다.)
(From 서혜성): (하.. 신피디님 보고싶다...)
민주영:아까 이걸 가지러 갔었구나... 고마워!(인하의 양 손을 감싸쥡니다.)
서혜성:(페이터에
국제 보석전 티켓 무료양도를 검색해본다...)
(To 서혜성): 특별히 나오는 정보는 없습니다.
이규혁:혜성아, 무료양도는 양심 없는 행위야.
민주영:이제 규혁이와 혜성이만 있으면 되는 건가?
오인하:(두 뺨에 홍조가 피어오릅니다.) 어.. 어어! 나 잘했지. 알지! 일단 우린 먼저 들어갈까?
민주영:ㅎㅎ 그럴까? 저 두 사람이면 잘 할 것 같기도 하고...
오인하:게다가 두명이서 여행 왔다고 하면... 조금 더 잘 먹힐 것 같기도 하고..
서혜성:(경비한테 가서 들여보내달라고 수작부려봄)
(경비 여잔가요 남잔가요)
서혜성:... (땀 삐질) 아, 형~ 한번만 들여보내 주세요!
뀨뀨..꺄꺄..
매혹기준치: | 40/20/8 |
굴림: | 48 |
판정결과: | 실패 |
..
매혹기준치: | 40/20/8 |
굴림: | 2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봤냐 이게 나다!!)
경비는 오래 전부터 서혜성에게 투표해왔다며 눈을 빛냅니다.
나중에 시간이 되면 싸인을 해달라는 말과 함께, 서혜성을 안으로 들여보내줍니다.
민주영:혜성이가 무대 화장을 안 해서 못 알아본 모양이야.
(From 한도윤): 은밀행동으로 숨어들어가기 해볼게요 이규혁:혜성아, 누나한테는 예쁜 말을 써야지.
한도윤:(규혁에게 소곤소곤 속삭입니다.) 나, 잠시 다녀올게.
서혜성:아 왜 나한테만 그래 규혁이 형?
(억울쓰) 한도윤:(To GM)rolling 1d100 목표치 70
=10
이규혁:그야 네가 버릇없는 행동을 하니까...(온화미소...)
민주영:기본적으로 연상인데 항상 인하에게 그렇게 말하니까 그렇잖니.
지금 나 완전 얼라 취급 받고있는 거지? 어? 참 나!!
인사를 마친 한도윤은 사람들 사이에 숨어 배 안으로 들어가는 데에 성공합니다.
이제 여러분 모두가 배에 탈 수 있게 되었네요!
한도윤:(규혁이 언제 들어오는지 배 안에서 기웃기웃 합니다.)
도윤이가 기다리잖아.
오인하:응. 좋지! (주영의 팔짱을 끼고 당당히 걸어갑니다.)
한도윤:(아까 형 주머니에 표 집어넣었을 때 이상한걸 만진건 아니겠지...)
민주영:(팔짱을 끼는 인하에게 마주 웃어보며 함께 들어갑니다.)
벽면에는 국제 보석전의 팜플렛과 선내의 지도가 붙어있습니다.
한도윤:(인하에게 다가가 팜플렛을 살펴봅니다.)
국제 보석전은 6시부터 개장하며, 다목적실에서 진행된다고 쓰여져 있습니다.
민주영:(인하가 팜플렛을 보는 사이 지도를 살핍니다.)
다목적실...?
지도를 보면, 현위치는 1층의 출입구 근처인 것 같습니다.
민주영:다목적실이 보석전 회장이라고 쓰여있네.
시작 전에 들어가볼 수 있으려나?
여러분은 6시까지 자유롭게 행동할 수 있습니다.
여러가지 정보를 수집해 보석을 훔칠 준비를 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규혁을 힐끔 바라봅니다.)
형, 배 안고파?
오인하:언니! 그.. 같이 온 김에.. 어디 갈래?
민주영:그러자! 사전에 정보라도 수집하러 가는 거야?
도윤아, 배고파?
밥이라도 먹을래?
한도윤:...응. (주린 배를 쓰다듬습니다.)
(From 서혜성): (게임센터로 간다...)
오인하:그치! 게다가 다같이 다니면 눈에 너무 띄이니까 둘이서.
...괜찮지?
민주영:그럼~ 확실히 둘이 다니는 게 좋을 것 같네.
같이 밥 먹고, 6시쯤에 모이는 걸로.
내려가는 계단만 보이네...
팜플렛에는 구조를 안 써놓지 않을까?
(From 서혜성): (
[하..ㅋ다들 너무하다ㅋㅋ 꼴지라고 따시키는 건가?ㅋㅋ]라고 페이트에 저격글올림)
민주영:그것도 그렇겠네. 하지만 구조를 완전히 알 수 없다는 건 왠지 걸리는 걸...
한도윤:(잠시 핸드폰을 꺼내들고 페이터를 봅니다.)
[하..ㅋ다들 너무하다ㅋㅋ 꼴지라고 따시키는 건가?ㅋㅋ]
음...
아... ...
이규혁:나중에 돌아오면 달래줘야겠네... ...
민주영:여기에 우리 다 와 있다고 홍보하면 어떻게 하니.....
위치를 알아볼 수 있을텐데
(From 서혜성): ([나 오늘 내 팬 만남ㅋㅋ 이열ㅋ]이라고 페이터에 글 올림)
슬쩍 게임센터로 빠진 서혜성은 열심히 페이터를 합니다.
한도윤:(규혁을 바라보다가 옷깃을 잡아당겨봅니다.) 형, 같이 바에 갈래?
페이터에 집중하고 있자니, 어느덧 주변이 시끄러워집니다.
아무래도 게임센터에서 나오는 시끄러운 음악소리 때문인 것 같습니다.
한도윤:(승낙해준 규혁에게 푸스스 웃어보입니다.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호화 여객선 치고는 간소한 인형 뽑기 기계 한대가 있을 뿐입니다.
오인하:언니, 미안.. 나도 여유롭게 같이 있고 싶었는데... 게임센터.. 먼저 가볼래? 서혜성 혼자 있으면 일 낼 것 같아서.
혜성이가 네 말을 잘 들을 것 같지는 않아...
서혜성:참 나... 이게 끝? 펌프 같은 것도 없는 게 게임센터냐?
(인형 뽑기 앞으로 감)
한도윤:(머뭇거리다가 규혁의 손을 잡습니다.) 갈까?
인형 뽑기 기계 안에는 플라스틱 인형 하나가 들어있습니다.
오인하:...나, 나랑? (입꼬리를 주체하지 못 하고 어색한 웃음 짓습니다.)
오인하:그럼 갈까? 서혜성 잡으러? (주영의 팔짱 낀 채로 게임센터로 향합니다!)
서혜성은 인형뽑기를 시도하기 위해 주머니를 뒤집니다.
서혜성:행운기준치: | 40/20/8 |
굴림: | 46 |
판정결과: | 실패 |
...
뒤늦게 오인하와 민주영 역시 게임센터로 들어옵니다.
영이 누나, 500원만 빌려줘요.
(뒤통수 문질문질..)
오인하:너 제정신이냐? 지금 우리가 뭘 하러 온 줄 알고 페이터에 글을 싸질러?
한가롭게 인형뽑기나 눈누난나 하고 있을 타이밍이 전혀 아니거든?
서혜성:야 사진이나 위치 같은 거 안 올렸거든?
내가 바본줄 아냐?
민주영:모두 같이 있다는 걸 알렸으니, 한명만 들켜도 우리가 여기 있다는 게 발각되잖아.
다들 맨날 나한테만 그래!
민주영:너도 스스로 잘못한 걸 알고 있지 않니.
(From 오인하): (인하의 주머니에 동전이 있나요?)
민주영:혜성아!!!(당황해서 찾으러 나갑니다.)
오인하:(To GM)rolling 1d100 행운 목표치 60
=58
오인하는 주머니에서 500원짜리 동전 3개를 발견합니다.
(From 서혜성): (
[가만히 있으니까 내가 가마니로 보이나봐...ㅋ 하ㅋ]라고 페이터에 글 올림]
오인하:(민주영의 팔목을 저도 모르게 뻗어 붙잡습니다.) 언니..
민주영:앗, 인하야, 미안. 나도 모르게 당황해서 너를 두고갈 뻔 했네.
오인하:꼭 쟤를 쫓아가야겠어? 혼자 내버려둬! 어차피 또 페이터로 어그로나 끌고 있을건데..
민주영:그 말을 들으니 괜히 또 불안하네... 페이터에서 또 무슨 얘기를 하고 있는 건 아니겠지?
그곳에는 짐짓 놀란 표정의 남자가 서 있습니다.
[가만히 있으니까 내가 가마니로 보이나봐...ㅋ 하ㅋ]
어 아까 도윤이 형이랑...?
서혜성:제대로 눈 안 뜨고 다닌 사람이 누군데! 안경은 폼으로 쓰고 다니시나?
수수께끼의 남자:허어, 이거 어른한테 아주 바락바락 대들고 말이야.
목소리 죽이고 말하는 법부터 배워야겠구만. 이러다 보석 훔치러 온 거 동네방네 다 알리겠네.
수수께끼의 남자:뭐긴 뭐야. 그쪽 FD님께서 소개하시는 블랙 다이아몬드지~
그래, 슬슬 얘기할 때도 됐구만? 우리 이야기나 좀 하자고.
서혜성:(입구 쪽에 서있는 영이 누나한테 도움의 눈빛 발사해봄)
난 얘기할 거 없걸랑?!
(영이 누나!!!!!!!!!!!)
수수께끼의 남자:나도 머리에 피도 안 마른 댁이랑 단둘이 이야기 할 생각 없거든요~
오인하:(주영 뒤에서 백허그 합니다. 언니는 보이지 않도록 가운데 손가락 날립니다.)
수수께끼의 남자:됐고, 아까 다같이 있었지? 전부 데리고 내 객실로 와. 여기서 이야기 하기도 좀 그러니까.
서혜성:이게 아주 사람을 얼라 취급하네? 나도 어른이라고! 다 컸어!
(부들...)
민주영:(말소리가 들리지 않고 인하에게 신경이 쓰여 혜성이 눈빛을 알아볼 수 없어요.)
수수께끼의 남자:쪼끄매서 보이지도 않는구만...
저쪽. (203호실을 가리킵니다.)
니가 와!!!!
민주영:(고함을 치는 혜성이 목소리가 신경쓰입니다.)
민주영:인하야, 가까이 가 볼까? 저 둘이 싸우나봐.... 수수께끼의 남자:복도에 서서, 나 보석 훔치러 왔어요~ 동네방네 광고라도 하려고?
오인하:쟤 호들갑 떠는 거 한두번도 아니고. 그냥 냅두자!
수수께끼의 남자:야야, 우리 생각을 좀 하고 살자고. 응? 피차 손해보는 거 없는 일이라니까.
그쪽 뭘 믿고 내가?
민주영:하지만 저렇게 소리를 지르다가는 사람이 몰릴 것 같은걸.
오인하:우리가 가면 쟤가 소리 안 지를 것 같고?
수수께끼의 남자:나 인내심 없어서 오래 못 기다린다. 다 끌고 내 방으로 와.
말을 마친 남자는 203호실로 들어가버립니다.
민주영:(인하의 말에도 일리가 있어서 굳이 다가가지는 않습니다.)
오인하:(주영의 손 이끌고 인형뽑기 앞으로 갑니다.) 나 동전 있더라고!
(안으로 돌아갑니다.)
여전히 인형 뽑기 기계 한대만 덩그러니 놓여있습니다.
민주영:이름은 게임센터이면서 있는 건 이것뿐이네.
오인하:(동전을 하나 넣어봅니다.) 그러게.. 아직 준비가 덜 된건가?
(From 서혜성): (복도에 계속 서있기도 그러니까 갑판으로 가서 찬바람이나 쐬고 있을게요!)
행운기준치: | 54/27/10 |
굴림: | 16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From 서혜성): (
[터벅터벅.. 나애 일상..]이라고 페이터에 글 올림)
(To 오인하): 오인하는 문득, 이 인형뽑기 기계가 애초부터 잡을 수 없게끔 설계되었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민주영:기계에 조작이 있나? 이미 집었는데 왜 이러지...
오인하:이거... 기계가 엉터리인 것 같은데?
애초부터 잡을 수 없게끔 설계가 되어있는 것 같아.
민주영:관찰력기준치: | 60/30/12 |
굴림: | 15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To 민주영): 민주영은 기계의 옆면에 만든 곳의 이름이 쓰여져 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To 민주영): [WBS]라고 쓰여져 있습니다.
민주영:앗, 이거... 만든 곳이 WBS잖아?!
피디님도 그렇고, FD님도 언급되었던 걸 생각해보면 이상하지는 않지만...
오인하:WBS 라고...? 완전 개 뜬금없네.. 기계를 만들거면 좀 잘 만든 기계를 가져다 놓던가 했었어야 하는 거 아니야?
민주영:전문적인 곳에서 만든 것도 아니고, 영 수상하네.
아무래도 기계가 엉터리가 맞는 모양이야.
아쉽지만 괜히 더 시도할 필요는 없어 보여... 그만 나갈까?
아.. 언니, 가기전에 페이터 한번 더 확인해볼까? 괜히 불안해져서;
민주영:ㄱ, 그럴까? 혼자 두니까 불안하네...
(페이터를 다시 열어봅니다.)
그리고 세 사람이 2층에서 여러 일들을 겪는 사이,
한도윤:...규혁이형, 미안해. 배고픈건 나 뿐인데 형까지 불러서.
승객들이나 바텐더들로 북적거리는 것 같습니다.
이규혁:아냐, 괜찮아. 도윤이 네가 가자는데 같이 가줘야지.
다행히 두사람이 앉을만한 자리가 나있는 것이 보입니다.
(앉을만한 자리를 손으로 가리킵니다.)
음... 뭐먹지.
뭐가 있나요?
바텐더:특별히 메뉴판은 없고, 원하시는 걸 말씀해주시면 가능한 선에서 준비해드리고 있습니다.
무알콜 되나요?
한도윤:그... 음... 그럼 배고픈데 청국장은...
안되겠죠.
바텐더:알겠습니다. (바텐더는 블러디 메리를 받아적다가... 고개를 들어 한도윤을 올려다봅니다.)
예...?
청...국장이요.
저희 애가 먹고싶다는데... ...
바텐더:........확인해보겠습니다......
한도윤:형... (애라는 말에 옷깃을 마구 잡아당깁니다.)
바텐더는 고개를 꾸벅 숙여 인사하곤 안으로 들어갑니다.
주변은 여전히 사람들이 떠드는 소리로 정신없습니다.
한도윤:듣기기준치: | 45/22/9 |
굴림: | 74 |
판정결과: | 실패 |
(음... 많이 소란스럽네.)
주변이 시끄러운 탓일까요? 잘 들리지 않습니다.
이규혁:듣기기준치: | 50/25/10 |
굴림: | 19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아무래도 이번 보석전의 진행자인 장세일을 원망하는 사람이 배에 있어서,
장세일이 직접 수상한 인물을 찾아다닌다는 소식입니다.
도윤아, ( 소근소근 )
이 배에 세일이를 원망하는 사람이 있대.
한도윤:(속삭이는 것에 흠칫 놀라 어깨를 떱니다.)
어...
세일이...?
이규혁:그래서... 직접 수상한 사람을 찾아다닌다는데.
세일이가 직접.
원망하는사람...
세일이 괜찮을까?
두 사람이 장세일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자니
아세요?
바텐더:아는 사이는 아니고요. 좀 본 게 있어서요.
바텐더:아, 별 건 아닌데..... 어째 뒤에서 욕하는 것 같아서 좀 그런데요.
혹시 그 사람이랑 아는 사이는 아니죠?
이규혁:아니요. 그냥, 옆자리에서 그 FD 이야기를 하길래.
바텐더:그 사람, 이번에 진행자로 초청됐잖아요. 신승연 PD의 대리인이라나 뭐라나...
솔직히 말하자면 보석전 관계자도 아닌데 진행까지 맡으니까. 그리 좋게는 안 보이죠.
음...
(From 서혜성): (페이터에 올라온 서혜성 옹호글들 폭풍알티함)
한도윤:(고민하는듯 하더니 규혁을 바라봅니다.)
바텐더:직접 만나서 얘기까지 해봤는데, 별로 좋은 이미지는 아니었어요.
사람이 뭐 그리 짜증이 많은지.....
밤이 되면 늪의 냄새가 나는 갓파를 찾는다나 뭐라나..... 진지하게 헛소리를 하고 가더라구요.
(뜬금없는 갓파라는 단어에 고개를 기울입니다.)
일본 요괴였을 거야, 아마.
바텐더:오컬트 방송이라도 하려는건지 뭔지. 오컬트 관련 자료를 캐묻길래 이 배의 부적까지 보여줬다니까요?
부적이요?
바텐더:아, 진짜 부적은 아니고. 부적처럼 쓰이는 물건이에요.
관심 있으면 한번 보시겠어요?
그 안에는 화려하게 장식된 황금 총이 들어있습니다.
한도윤:(화려하게 생긴 총을 보고 눈을 빛냅니다.)
(문양이 멋지다.)
바텐더:큰 배에는 반드시 놓이는 부적같은 건데, 사실 지금도 쓸 수 있을지는 모르겠어요.
전설에 의하면 사용해야 할 때에 강하게 빛나고,
진실을 쏘면 몸에서 악마를 쫓아낼 수 있는 총이라고 하더라구요.
한도윤:(사용할 때 강하게 빛난다... 진실을 쏘면 악마를 쫓아낼 수 있다...)
KP:키워드황금 총 | 진실을 쏘면 악마를 쫓아낼 수 있다고 한다. |
이규혁:... ... 기억해둬야 할 것 같은데, 도윤아.
한도윤:(키워드가 슈슉 효과음을 내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응, 그런 것 같아.
(From 서혜성): (
[5시에 203호 앞으로 모여]라고 네명 모두에게 문자를 보냅니다!)
한도윤:(숨을 훅 들이켜며 황금총을 바라봅니다.)
그리고 그 황금 총은 이규혁의 오른손에 빨려들듯 날아옵니다.
이내 빛이 사그라들지만, 총은 이규혁의 오른손에 붙어버렸습니다.
형, 손에...
그걸 본 바텐더는 놀라서 그대로 뒤로 넘어집니다.
쓰러진 바텐더가 동료 바텐더의 부축을 받는 걸 보고 있자니
주변의 시선이 여러분에게 쏠리는 것이 느껴집니다.
한도윤:(걱정스레 다가가 그의 손을 살펴봅니다.)
이 이상 주목을 끌어서 좋을 게 없으니 빨리 나오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 도윤이 들고 튑니다 )
한도윤:(규혁의 눈빛을 캐치하고 끄덕입니다. 후다닥)
그제야 두 사람의 핸드폰에 문자가 왔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오인하와 민주영에게도 같은 내용의 문자가 도착했습니다.
우리는 객실같은 게 없을텐데.
오인하:서혜성? 얘가 무슨 짓을 할지 알고..
민주영:잠깐, 혜성이랑 얘기하던 남자가 들어간 객실 아니야?
(조금 기겁하다가도 총을 살펴봅...니다.)
(기타... 치면 같이 노래부르기로 했는데...)
총은 이규혁의 오른손에 딱 붙어서 떨어질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한도윤:(시무룩하게 총을 바라봅니다. 총은 도윤에게 귀찮은 것이었습니다.)
검지손가락은 방아쇠에 걸린 채로, 그대로 붙어있습니다.
(From 오인하): 서혜성에게 문자 하나 보냅니다.
[응, 안 가ㅋㅋ] 총은 손과 하나가 된 듯, 떨어질 것 같지 않습니다.
(From 서혜성): (
[너 안 오면 후회한다ㅋㅋ 내가 뭘 폭로할줄 알고?ㅋ]라고 오인하한테 답장을 보낸다!)
이규혁:(잠금장치는 잠겨있나?)( 군필자의경험으로살펴봅시다)
미안해..형...
잠금장치 부분에 녹이 슨 건지, 꿈쩍도 하지 않습니다.
오발 사고라도 나면...
낡은 총은... ... 오발 사고가 나면 내가 다친단 말야.
한도윤:(온 몸에 소름이 돋아 손을 파르르 떱니다.)
(From 오인하): [너 지금 내가 당장 갈테니까 발 닦고 뒤질 준비 해라] 라고 서혜성에게 보냅니다.
한도윤:(눈썹을 축 내리고 규혁을 걱정스레 바라봅니다.)
형 괜찮겠어?
오늘... 다이아 훔치는거.
내가 시선을 끌지 뭐.
한도윤:(탄환은 몇개 들어있는지 확인 가능한가요?)
(From 오인하): [씹냐?] 라고 한번 더 보냅니다.
탄창이 열리지 않아 확인이 어려울 것 같습니다.
한도윤:(절그럭, 절그럭... 탄창을 열어보려 했지만 열리지 않는다.)
으으음...
형, 조심해야해.
이제 애들이랑 만나러 가야할까? 어떡할거야 형?
(핸드폰을 꺼내 확인합니다.)
(갑판에서 바람 쐬면서 셀카 찍음)
일단... 이렇게 된 걸 알려야 하니까.
(한껏 시무룩해졌습니다.)
오인하:(씹네, 넌 진짜 뒤졌다.) 언니, 서혜성 잡아서 족치러.. 아니, 서혜성 잡으러 갈까?
민주영:아까 통로쪽에 있었으나 가봤자 갑판이겠네. 그래, 가보자.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네...
(통로를 걸어갑니다.)
(규혁의 빈 손을 잡아 끕니다.)
이규혁:( 도윤이에게 잡아끌릴만큼 나약한 몸이 아니지만 그래도 성의를 봐서 끌려가줍니다 )
한도윤:(형이 왜 이렇게 힘이 없이... 역시 몸만 크고 연약하구나...)
(지켜줘야겠다.)
(From 서혜성): (
[나 오늘 좀 잘생긴듯?ㅋㅋ 뭐 항상 잘생겼지만~]하고 페이터에 글올림)
이규혁과 한도윤은 서혜성을 찾으러 2층으로 올라옵니다.
인하야?
주영이누나?
민주영:...? 도윤이 목소리가 들리는 것 같은데.
(돌아봅니다.) 저희 왔어요.
민주영:아까 배고프다더니, 밥은 잘 먹고 왔어?
그게...
아니. 못먹었어...
오인하:야, 한국인이? 밥 없이 뭘 하겠다고?
음...
잠깐, 그거, 총 아니야?
응.
오인하:밥 먹으러 보내놨더니 총을 가져왔냐??
이규혁:잠금장치도 안 잠기는데, 여기저기 녹슬어 있더라.
인하야, 진정...
민주영:그게 대체 무슨 말이야.... 총이 손이 붙는다니.
오인하:야, 게다가 이거.. 황금색이잖아! 이런 걸 어디서 가져와? 설마 사람 많은 곳에서 벌써 이렇게 저렇게 한 건 아니지?
한도윤:(규혁의 손에 붙은 것을 귀찮은 듯 바라봅니다. 얼른 떼어냈으면 좋겠는데.)
민주영:이런 상태로 다니고 있으면 시선 모이는 건 일도 아닌데 이걸 어떻게 한담.
오인하:나 장갑 있는데.. 이거라도 끼고 설명하기 어려운 손의 무언가라고 하는 건?
이규혁:그... 가져온 게 아니라 붙어서... ...
... ... 그럴까? 근데 낄 순 있어?(덩그러니...)
민주영:.... 겉옷이라도 벗어서 팔에 걸치며 손도 감추는 건 어때?
(From 서혜성): (갑판에 계속 있자니 슬슬 춥다...)
(덜덜 떨면서 슬슬 밖으로 나간다) (자켓을 벗어다 규혁의 손에 걸쳐줍니다.)
민주영:우리도 방금 봐서 당황스러운 참이라...
오인하:(서혜성 보자마자 한 대 팍, 칩니다.)
내가 너 보자마자 조진다고 했지.
왜 사람을 쳐!
사람을 해치면 안돼.
다섯명이 통로에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는 사이
아무래도 누군가가 이쪽으로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한도윤:(발소리를 듣고 흠칫 놀라며 제 자켓으로 규혁의 손을 가립니다.)
( 도윤이가 더워서 옷 대신 들고있어줬다는 설정으로)
장세일:아니.... 왜 여러분이 여기 있어요?
여기 온다는 소식은 못 들었는데?
민주영:저희가 어디 간다고 항상 말하고 다녀야 할 이유는 없잖아요.
한도윤:(혼날까봐 슬쩍 규혁의 뒤로 숨습니다.)
오인하:요즘 어디로 다녔었냐? 코빼기도 안 보이고... 어디 아픈 건 아니였어?
서혜성:맞아! (영이 누나 옆에서 맞장구 침)
신피디님은 안 왔냐 그래서?
장세일:어디 간다고 하나하나 보고할 필요는 없지만, 적어도 여기 올 거면 언질이라도 주셨어야죠. 진행자만 쏙 빼놓고 뭐하는 거람.
아.... 한동안 좀 바빠서요. 베스타 준비에, 보석전 준비가 겹쳐서...
(서혜성의 말은 무시합니다)
민주영:진행자라고 하면 방송에서 한정이잖아. 우린 사적으로 여기 온 거고.
오인하:언니랑 데이트 나오는 것도 하나하나 너한테 설명해야해?
장세일:아, 서혜성. 조용히 좀 해봐! 목소리가 안 들리잖아!
사적으로, 라고 하면 할 말은 없지만...
PD님께서 여러분에게 추가로 초청권을 보낸 적은 없다고 했는 걸요?
이규혁:혜성아, 사람 말하는 데 끼어들면 안 돼.( 어깨 잡고 도담도담.... )
직접 구했어.
오인하:방법이 다 있지. 뭔 그런 것도 알려줘야 해?
이규혁:도윤이가 보고 싶다길래, 어찌저찌 다섯 명 같이 나들이 가자는 이야기가 나와서.
서혜성:내가 끼어든 거 아냐, 쟤가 내 말 무시하잖아!
장세일:표를 구한 사람의 명단은 다 확보하고 있다구요.
민주영:이미 늦은 상황이었으니 양해를 구해 양도받았지.
한도윤:(규혁의 뒤에 숨어서 머리만 빼꼼 내밀고 끄덕입니다.)
장세일:(눈을 가늘게 뜨곤 다섯명을 바라봅니다)
여기저기 나돌아다닐 정도로 한가하신 모양이네요. 누군 바빠 죽겠는데.
이규혁:다 수가 있지. ( 친절하게 웃었다 ) 양도 받았어.
너, 내가 여기에 그럼 무단으로 침입이라도 했다는거야?
장세일:네? 아뇨, 인하씨! 말이 왜 그렇게 돼요! 이규혁:너무 늦었더라고. 그런데 도윤이가 보고 싶대서... ...
인하야, 진정.
세일이도 너무 열 내지 말고.
오인하:쎄일 그렇게 안 봤는데.. 좀 충격이다?
규혁이형이 좀 무리를 해서...
(걱정스레 규혁을 바라봅니다.)
이규혁:세일아, 응, 그냥 우리 서로 모르는 척 할까?
민주영:베스타에서 우리를 유심히 보고있다는 건 알고있지만, 적당히 해줬으면 좋겠어.
(From 서혜성): (페이터에
[요즘 스탭들은 출연자를 물로 본다니까ㅋㅋ? 출연자 인권 보호좀요!]라고 글 올림)
사고 치지 않기. 소란 피우지 않기.
이것만 지켜주면 저도 모르는 척 할 테니까요.
장세일:오늘은 제가 진행을 맡는 중요한 행사라구요. 사고라도 나면 PD님께 깨지는 걸로 안 끝난다고....
민주영:소란을 피울 이유는 없으니까 안심해도 좋아.
오인하:소란같은 걸 피울리는 없지, 우리도 그냥 구경 왔으니까.
(시선을 피합니다.)
( 친절한 웃음...다정한 웃음... )
이번엔 네가 무대 위에 서는 거네? 세일아.
응원할게.
(눈꼬리를 내리고 웃습니다.)
장세일:윽.... 무대 얘기는 됐어요. 알아서 잘 할 테니까 신경 끄시고요! ...좋아요. 그럼 평범한 진행자와 참관객 입장이니까.
(오인하에게 한발짝 다가가 악수를 청하듯 한 손을 내밉니다.) 격식 정도는 차리자구요.
음...
(규혁에게 속삭입니다.) 형, 손은...
오인하:(멀뚱하게 바라보다 세일의 손 잡아 흔들어줍니다.) 됐지?
오인하:지능기준치: | 60/30/12 |
굴림: | 38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To 오인하): 전기와 같은 감각이 장세일의 손을 통해 몸을 훑고 지나갑니다. 전신을 조사받는 듯한, 불쾌한 감각이 듭니다.
장세일:... (오인하를 빤히 바라보다 천천히 손을 놓습니다.)
오인하:(미간 살짝 찌푸립니다.. 이 새끼, 뭐지?) 어.. 그래, 가라?
장세일:이왕 만난 거, 악수 정도는 다 하고 싶은데요.
괜찮으시죠? (입꼬리만 올려 웃으며 한도윤에게 다가갑니다.)
서혜성:뭐 좋다고 악수를 하냐? 빨리 가라 바쁘다며!!
(From 한도윤): 저 은밀행동으로 다른데 갈게요
한도윤:은밀행동기준치: | 70/35/14 |
굴림: | 49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장세일:....? (눈만 꿈뻑거리다가... 근처에 있던 이규혁에게로 눈을 돌립니다.)
화장실이라도 급했나?
이규혁:아, 세일아. 형이 지금 손을 아껴야 해서.
(밥을 찾아서 203호 쪽으로 갑니다.)
뮤지션은 손을 아껴야 해.
기타 쳐야 하거든.
악수는... .. 경연이 끝나고 할게. ( 달콤한 웃음... )
포크송의 재해석... ... 신 PD님이 나한테 잡아준 컨셉이잖아.
장세일:너무 클래식한 느낌은 임팩트가 없을 것 같은데요. 그거보다는 차라리, 어디보자... (품에서 수첩을 꺼내 뒤적거리다, 뒤늦게 정신을 차리곤 덮습니다) 아니, 이 얘기 할 때가 아니지.
인사 안 할 거면 말아요.
(뒤늦게 민주영에게로 눈을 돌립니다.)
이규혁:응, 결승 끝나고 밥 사줄게. 미안. 일부러 그러는 건 아닌 거 알지? 세일아. ( 훈훈한 웃음...)
장세일:네네, 이런 걸로 기분 안 상하니까 안 달래도 되거든요?
(모른척 시선을 돌립니다.)
오인하:그럼 언니, 난 한도윤 찾으러 먼저 가볼까?
아까부터 도윤이 상태가 영 안 좋아보여서...걱정이네.
(살짝 울상을 지으며 말합니다.)
장세일:그냥 일개 스탭 따위랑 손 잡고 싶지 않다고 말로 하시죠. (인상을 찌푸립니다.)
오인하:한도윤 걔도 이제 스물다섯인데, 본인 앞가림정도야 잘 하겠지!
장세일:됐어요, 가서 도윤이 형이나 찾아보세요.
오인하:야, 너가 뭔데 언니한테 그런 식으로 말을 해? 악수야 내가 해줬잖아. 가라.
(From 서혜성): (페이터 새로고침이나 하고있음)
장세일:(영 내키지 않는다는 표정으로...서혜성을 바라봅니다...)
저는 여기 진행자라구요. 참관객들이랑 인사를 나누는 건 당연한 일이죠.
나 페이터 해야 되니까 바쁘다, 건들지 마.
장세일:(한 손을 내밀려다가......그냥 손을 거둡니다.) 그래, 실컷 하셔. 페이터 스타님.
아무튼, 약속한 거예요. 다들? 사고 안 치기로?
저 여러분만 믿고 돌아갑니다? 네?
민주영:그래도 괜찮으니까 어서 가 봐. 준비 열심히 해~
장세일은 여전히 못마땅하다는 얼굴로 여러분을 바라보다가
한도윤:(문 앞을 서성입니다. 들어가도 되나...)
민주영:그나저나 혜성아, 문자는 무슨 일이야?
우리는 객실이 따로 없었잖아.
서혜성:야, 맞다... 우리 망했어! 우리가 왜 여기 들어왔는지 아는 사람이 있다고!
아까 도윤이 형한테 표 줬던 그 사람이 우리 목적 다 알고 있더라니까요, 영이 누나?
아까 대화하던 게 그거였어 설마?
서혜성:다 모아서 203호로 오라길래... 아! 왜 이렇게 되는 일이 없냐 진짜?
협박이라도 할 것 같아?
난 일단 203호로 가볼래.
민주영:그래야겠네... 굳이 불러모은 걸 보면 함께 오라고 했나봐.
가자
세일이는?
한도윤:음... 먼저 와서 미안해. 배고파서 그만...
(머쓱하게 뒷목을 손으로 쓸었습니다.)
오인하:객실에 먹을 거 있을테니까 그거 좀 얻어먹어라ㅋㅋ
서혜성:형 아까 표 준 사람이랑 아는 사이 아니지?
서혜성:그게 아니면 그 사람이 우리 목적을 어떻게 알고 있겠어!
혜성아.
그만해.
오인하:한도윤이 모르는 사람이랑 대뜸 친해져놓고 우리한테 말을 안 했겠냐?
한도윤:(규혁이 단호하게 이야기하는 것을 눈을 크게 뜨고 바라봅니다.)
어.. 형, 그렇게 안 다그쳐도 되는데...
서혜성:아무튼 들어가자고! (머쓱해져서 문을 조심스럽게 열어본다.)
한도윤:혜성아 미안해. 내가 좀 의심스러웠지...
민주영:혜성이도 예민하게 굴만 했으니까 그만하자 우리.
문을 열면, 그 안에는 의자를 끌어다 앉은 남자가 보입니다.
수수께끼의 남자:노크 정도는 하고 들어오지? 서프라이즈야, 뭐야?
됐지?
오인하:저기... 질문이 있는데... 누구세요?
수수께끼의 남자:그래, 나만 빼고 재밌는 일 하느라 안 오는 줄 알고 애간장이 다 탔지.
나?
두근두근 비밀친구.
(눈을 좁히고 그를 노려보듯...)
(하지만 그냥 궁금한 마음일 뿐입니다.)
수수께끼의 남자:좀 더 듣기 좋은 말로 포장하면 조력자, 게임에 비유하면 주인공 친구 격의 조연?
민주영:(방에 다른 무언가는 없는지 유심히 살핍니다.)
오인하:(방을
관찰합니다. 한도윤을 먹일 간식이 있나요?)
수수께끼의 남자:어어, 눈 굴리지 말고. 여긴 아무것도 없어.
한도윤:(주린 배를 쓰다듬습니다. 꼬르륵 하고 소리가 난 것 같습니다.)
민주영:...도윤이가 많이 배고픈 것 같은데 간단한 요깃거리가 있다면 부탁합니다.....
수수께끼의 남자:돈 잘 버는줄 알았는데... 괴도 일은 별로 돈이 안 되나?
한도윤:으으음... (재력 5인 자신의 스텟을 바라봅니다.)
수수께끼의 남자:(아무것도 없다는 듯 두 손을 보여주며 으쓱해보입니다.) 아무것도 없는데.
수수께끼의 남자:에이, 그런 잔재주는 안부리지~
한도윤:(대걸레자루가 근처에 없는지살펴봅니다.)
수수께끼의 남자:이걸 녹음해서 어디다 쓰려고? 내가 협박이라도 할까봐?
있나?
수수께끼의 남자:어어, 진정 진정. 이러다 배드엔딩으로 빠지겠네.
한도윤:(규혁의 팔을 붙들고 고개를 젓습니다.)
이규혁:그냥... 그걸 찾아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 ...
수수께끼의 남자:내가 너무 캐묻는 소리만 했나? 흠, 신뢰가 부족한 것도 이해해.
내 이름은 하수창. 어감 끝내주지?
하수창:그거 말고는, 따로 알려줄 정보가 없는데.
그냥 수구 씨라고 부를게요.
한도윤:(이름을 입으로 발음해보다가 두근두근비밀친구를 바라봅니다.)
하수창:아, 됐고. 어차피 너희도 내 TMI 들으러 온 건 아닐 거 아냐?
내가 왜 불렀는지 궁금하지 않아? 두근두근?
오인하:그래서? 수구씨는 왜 여기로 저희를 부르셨는데요?
하수창:와, 사람 이름도 제대로 못 외우네. 이거 안되겠구만?
민주영:굳이 친밀하게 굴 필요는 없을 것 같은데요.
하수창:친밀하게 굴 필요? 있지. 우린 이제부터 좋은 조력자가 될 건데.
하수창:서로서로 도와가는~ 악어와 악어새 같은 사이?
하수창:두근두근 비밀칭구 쪽이 좀 더 어감이 좋나?
아뇨, 조력자라고 해 주세요.
민주영:우리 사이에 무슨 신뢰가 있다고 조력자가 될 수 있죠?
그럼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지.
서혜성:미리 말하는 거지만 그쪽한테 나눠줄 돈은 없어! 이미 5분의 1띵씩 하기로 결론 내렸다고!
하수창:난 너희들이 장세일FD에게 한방 먹여줬으면 해.
(호감도 오름)
이규혁:어라...( 응원해주기로 했었는데... ...)
하수창:그러니까 이번 보석전의 하이라이트, 블랙 다이아몬드. 그걸 훔쳐서 보석전을 망쳐줘.
한도윤:(규혁의 팔을 붙잡은 손을 떼어내고 그의 안색을 살핍니다.)
하수창:어차피 너희도 보석 훔치러 온 거니까, 피차 같은 입장 아니야? 엿 좀 먹여보겠다~ 이런 마음으로 온 거 아니었어?
흠. 무슨 일이 있긴 했는데. 거기까진 알 바 아니고.
오인하:야, 그러고보니.. 아까 악수했을 때 뭔가 엄청 이상하긴 했어. 굳이 감이라서 말은 안 했는데...
하수창:나도 너희한테 왜 괴도짓 하냐고 안 캐묻잖아? 서로서로 지켜줘야 하는 영역이 있는 거지~
한도윤:(블랙다이아몬드, 그 단어에 두근두근 심장이 울렸다.)
민주영:인하야, 어떤 느낌이었는지 말해줄 수 있어?
오인하:막 몸을 조사하는 그런 느낌있잖아. 되게 불쾌했다니까?
한 대 치려다 말았어!
뭔가 이상한데.
민주영:인하 말 들으니까 하는 말인데...
오늘 일만은 아니고, 최근에 FD님이 우리를 유독... 관찰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거든.
말하자면 감시에 더 가까운 느낌이었지.
(비슷한 느낌을 받은 것 같아 고개를 끄덕였다.)
하수창:그런 것도 느꼈어? 당사자가 느낄 정도면 말 다했구만. 일처리 빠릿빠릿하지 못하네~ 이래가지고 뒷덜미 잡히는 건 순식간이지.
이규혁:세일이가, 우리가 단체 행동을 하는 걸 아는 눈치였는데.
그때는 그냥 넘겼었는데, 갑자기 수상해지네.
계속해봐!
민주영:조용히 해달라고 몇번을 강조하던 걸 보면 낌새를 눈치챈 걸까?
하수창:대놓고 수상하지? 보통 나쁜 놈들이 구린 냄새 풀풀 풍기고 다니잖아.
그거. 평범한 인간이 아니라서 그래.
야! 말도 좀 신빙성 있는 걸 해야 믿어주지!
하수창:무슨 말을 더 해줘? 이보다 신빙성 있는 말이 어디있다고?
너희도 이상한 낌새 느꼈을 거 아냐.
그 녀석은 악마의 자식이야.
악마, 요?
하수창:겉으로 깨끗한 척 해도, 신승연 PD와 함께 여기저기 더러운 일에 손을 대고 있다고.
이규혁:(헛소리인지 진짜인지 구별이 안 돼서 눈깜빡임)
한도윤:(갑자기 비현실적인 말을 들어서 고개를 조금 기울였다.)
오인하:쎄일이 가끔 수상하게 날 보긴 해도, 그렇게까지?
민주영:적당히 평범한 인간이라고 생각하는데요.
한도윤:(진실을 이야기하는 것인지 심리를 파악하려 그를 바라봅니다.)
관찰력기준치: | 75/37/15 |
굴림: | 23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세일이를 원망하는 사람이 이 배에 타고 있다고 하더니.
그게 당신인가요?
하수창:오. 내 소문이 그렇게 멀리 퍼졌어? 완전 유명인인데?
민주영:...악마라는 신빙성 없는 이야기는 차치하더라도, 조력자로서 뭘 도와주실 수 있으시죠?
한도윤:...아무래도, 듣는 귀가 있다보니...
하수창:자기가 보기엔 어때, 나 준연예인 될만한 인물 상인가?
한도윤:(그를 바라보다가 끄덕이고싶지는 않지만 마지못해 고개를 끄덕입니다.)
(얼굴만큼은..)
서혜성:개나소나 연예인 되는 줄 알아? 나만큼 끼가 있어야지!
(초침)
오인하:악마이니 어쩌구이니, 이런 헛소리를 믿는 건 아니지?
ㅋ.. 끼..ㅋ...
한도윤:(그에게 홀리지 않으려 규혁의 얼굴로 시선을 돌립니다.)
다목적실의 지도가 있어. 경비 수나, 감시 카메라 여부도 알고 있고.
내 말을 믿건 말건, 내가 끼가 넘쳐 흐르건 말건. 어차피 너희는 보석을 훔치러 온 거잖아?
하수창:지금 이 상황은 우리가 손을 잡을 때라고 생각하지 않나?
나는 이게 아름다운 우정의 시작이라고 생각하거든.
하수창:협력해주겠다고 약속하면 가능한 모든 정보를 알려주지.
민주영:외부인에게 반출되는 자료가 아닐텐데, 어떻게 알게 되셨는지 알 수 있을까요?
비밀.
(왠지 그에게는 투정을 부려도 될 것만 같은 느낌이...)
민주영:가능한 모든 정보 안에 그건 포함되지 않나 보네요.(의심스럽게 쳐다봅니다.)
하수창:내가 손이 좀 넓다고 해두면 안되나? 꼭 자세히 캐물어야 해? 우리 사소한 건 신경쓰지 말자고~ 친구사이에 뭘 그리 물고 늘어지시나.
민주영:...일단 다목적실에 관해 알려주실까요?
보석을 훔쳐서, 전시회를 망쳐주겠다고 약속해.
보석, 원래 우리가 훔치려던거니까.
민주영:우리는 가급적 조용히 훔칠 생각이지만... 그로 인해 생기는 소란은 어쩔 수 없죠.
하수창:그래그래~ 양아치같이 돈 떼먹을 생각 없어~ 보석은 뭐. 가져다 팔던지, 끌어안고 자던지.
하수창:좋아. 나쁘지 않은 관계의 시작이구만~
(품에서 종이를 한 장 꺼내 보여줍니다.)
한도윤:(그가 꺼내는 종이를 빤히 바라봅니다.)
간단하네요...?
하수창:그림 실력 끝내주지 않냐. 밤새 펜 잡고 끄적거렸다니까?
수상하지 않아?
...!
수상, 하네요.
하수창:이런 유명한 보석을 전시하면서 감시카메라 하나 없다니. 꼭 나 좀 훔쳐주세요~ 하고 보석이 광고하는 것 같다고.
하수창:뭐, 도둑들 입장에서는 환영이지만. 아. 도둑이라고 하면 간지가 안 나지. 괴도. 음, 괴도단!
한도윤:(인하라면 왠지 패고나서 생각할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그 중심에 다이아몬드가 있어.
미리 알아본 바에 따르면 마법진 같은데.
(품에서 마법진이 그려진 종이를 꺼내 보여줍니다.)
짠.
(아까부터 현실감이 없는 기분인데...)
하수창:완전 대놓고 판타지지? 스릴러인줄 알았는데 현대 판타지. 이런 기분이잖아?
근데 뭐. 별 수 있나. 장르에 휩쓸려다니는 게 우리 운명인데.
아무튼, 너희는 이 배에 잠입하기까지 했으니 쉽게 빼앗을 수 있을 거야.
너에게는 특별한 힘이 있어.
하지만 난 그냥 일반인이라, 가만히 앉아서 입 터는 거 말고는 할 수 있는 게 없다고.
하수창:자기야, 이제 나랑 눈도 안 마주치기야?
자기...?
(이상한 소리를 들은 것 같아 남자를 바라봅니다.)
하수창:뭐긴 뭐야. 운명을 나눈 불행한 ㅆ..아니, 친구지.
도윤아?
무슨 사이야.............?
아니야, 아무 사이도...
오인하:(주영의 손을 잡고 조금 뒤로 빠집니다..)
한도윤:(식은땀을 흘리며 규혁의 옷깃을 붙잡습니다.)
작업 걸러 온 거 아니니까 오해하지 마.
한도윤:(화내는듯한 표정을 짓고 그를 쳐다봅니다.)
하수창:와, 정보 다 털어가놓고 이제는 현피야? 쪽수로 밀어붙이겠다 이거지?
오인하:마법진이니 흑마술이니, 말이 되는 이야기를 해야 믿지!
하수창:믿기 싫으면 믿지 말라니까? 아무튼. 내가 알려줄 수 있는 건 여기까지. 궁금한게 있으면 아는 선에서 대답해줄게.
한도윤:(머쓱해져서 규혁의 옷깃을 쥔 손을 놓습니다.)
서혜성:사람 손에 총도 붙었는데 이거 못 믿을 게 뭐가 있지....?
(입 다뭄)
이규혁:... ...( 재킷 빰-하고 들어올림 )
이렇게 된 이상...
민주영:규혁이든 혜성이든...(마른 세수를 합니다.)
혜성아, 형은 네가 아냐.
(훈훈한 웃음... )
오인하:(주영 급히 안습니다..) 언니, 괜찮아?
이규혁:아뇨, 혹시 이 총에 대한 정체를 아시나 해서.
하수창:아는대로 다 불어라~ 하는 구시대 악당 대사 치려고?
한도윤:(총을 귀찮은 것 처럼 쳐다봅니다. 왜, 안떨어지고...)
이규혁:아니... 그냥, 보여주려는 건데... ( 라고 하며 군필자의완벽한자세로권총사격포즈취해봄 )
하수창:흠, (총을 빤히 바라보다가) 이 총....
민주영:그러고보니 총이 어쩌다가 달라붙은 거야?
엄청 비싸보이는 총인데...?
(감정 굴려봅니다)
감정기준치: | 65/32/13 |
굴림: | 66 |
판정결과: | 실패 |
민주영:감정기준치: | 40/20/8 |
굴림: | 85 |
판정결과: | 실패 |
이건 그냥 비싼 황금 총이야.
특이점이 있다면 어엄청 비싸다는 것 정도?
혜성아!
몇 억, 이정도로는 놀랍지도 않은 거 알지?
하수창:정확히 얼마정도 하는지는 모르겠는데. 금은방에라도 가서 팔아봐~ 저기요, 제가 황금 총을 훔쳤는데요. 이왕 이렇게 된거 운명이라고 생각하고 팔아치우려고요~
우리나라 총기소유 불법이라...
한도윤:(니퍼를 총구에 가져다 대고 잘라봅니다.)
조각이라면, 아무도 모르겠죠.
이규혁:내가 먼저 잡혀갈 것 같... 은데, 도윤아... ...
민주영:저 마법진에 대해서는, 모르시는 건가요?
오인하:야, 일단 결론적으로는 그거잖아. 쎄일이 방해하고, 보석 훔치고, 도와줄 거 있음 다 말해라? 그래. 그거지. 대화가 좀 통하네!
한도윤:(시간을 확인하는 혜성을 힐끔 바라봅니다.)
음... 곧, 전시회네.
완전 매몰차게.
민주영:조타실은 관계자 외 출입 금지인 것 같고...
서혜성:그러고보니 갑판 구경 제대로 못 해봤는데.
한도윤:우리 탈출할 곳을
찾아봐야하지 않을까. 민주영:우리가 마음대로 쓸 수 있는지 확인해봐야겠어.
한도윤:(니퍼를 들어보입니다.) 고정되어있어도 이걸로 부술 수 있지 않을까?
자르자.
민주영:분해가 가능하다면 내가 가진 드라이버도 있어.
서혜성:(사람들 한번 쳐다보고 갑판 쪽으로 터벅터벅 간다.)
한도윤:(남자에게 인사를 하고 규혁의 손을 잡아끕니다.)
...다시 만날 수 있나요?
이규혁:( 이번에도 성의를 봐서 끌려줍니다... )
하수창:(그 말에는 대답하지 않은 채로 미소짓습니다)
한도윤,
(웃으며 손을 흔들어줍니다)
한도윤:...(손을 흔드는 그에게 마지못해 마주흔듭니다.)
구명정을 묶어둔 사슬을 풀면 곧바로 구명정을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조금 시간을 들이면 풀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도윤:(니퍼로 잘라낼 수 있을 정도의 두께인지 살펴봅니다.)
민주영:다급할 때를 대비해서 미리 풀어놓는 편이 좋을까?
굳이 자르지 않아도, 손으로 풀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근데 도망칠 거면 다목적실 바로 앞의 구명정 쓰는 게 낫지 않냐?
사람은 조금 있지만 여러분 쪽을 의식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이제서야 깨달은 표정으로 혜성을 돌아봅니다.)
서혜성:(아까 사진으로 찍어둔 지도에서 구명정 짚어줌)
민주영:그쪽에 바다 바깥으로 뚫린 곳이 있을까?
민주영:있다면, 갑판보다야 그쪽이 좋겠지만...
오인하:일단 여기에 이게 있다, 확보는 해두었으니까..
어, 야, 가자!
가자.
(규혁의 총이 붙은 손을 바라봅니다.)
여러분은 이곳에 온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다목적실로 향합니다.
다이아를 훔치기 위한 계획이 준비됐다면 이대로 작전을 실행해도 좋고,
아직 불충분하다고 생각된다면 지금 이 자리에서 작전을 짜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 근데 서혜성, 혼자 다니게 둘거야?
민주영:혜성이는 혼자 다니는 것보다는 우리나 규혁이 쪽으로 다닌 편이 좋지 않을까?
한도윤:으으음... (혼자 두기에는 규혁이형도 걱정되는데.)
오인하:뭐라고? 한도윤! 서혜성을 맡아준다고? 대단하다~
나...?
민주영:폭탄이라니~ 네가 도윤이랑 친한 것 같아서 그러지.
오인하:그치 그치. 난 언니랑 그럼 먼저 간다!
한도윤:음, 혜성이는 내 말은 좀 잘... 들어주긴 하니까.
같이, 갈래?
한도윤:(푸스스 웃으면서 혜성의 손을 붙잡습니다.)
도윤이 형 말 잘 듣고...........
민주영:(다소 안심하며 인하와 함께 갑니다.)
잘 차려입은 셔츠에, 머리까지 잘 셋팅되어있습니다.
마이크를 잡고 무언가 감사인사를 말하고 있으며
서혜성:우웩... 호박에 줄 긋는다고 수박 되냐? (야유하며..)
몇몇 사람들은 다이아를 구경하는 것 같습니다.
한도윤:...(다이아. 저게, 우리가 훔칠 물건이구나.)
이규혁:(역시... 통기타가 활약할 차례다! )
오인하:쎄일의 시선은 내가 돌릴게. 내가 손 엄청 흔들고 있으면 그래도 이쪽 보고 있지 않을까?
아니면.. 내가 싸움이라도 걸어서 한쪽으로 시선을 모은다던가.
이규혁:(사람들의 시선을 돌리기 위해! 기타를 꺼내! 한가운데 자리를 깐다! )
핫쵸우! 기타를 연주해서 분위기를 반전시켜보자!
이규혁:예술(노래) Roll기준치: | 55/27/11 |
굴림: | 67 |
판정결과: | 실패 |
이규혁은 한가운데에서 기타 연주를 시작합니다.
이규혁:?( 총을 피크로 쳐 본 적이 없어서 삑사리를 냈다!)
하지만... 쿨하게 연주해야 멋있는 상황에서...
(이걸로 득표수 좀 떨어지겠지? 켈켈)
한도윤:(은밀행동으로 규혁의 옆에서 멀어집니다.)
은밀행동기준치: | 70/35/14 |
굴림: | 100 |
판정결과: | 대실패 |
주변 시선은 어느새 한도윤과 이규혁에게 쏠렸습니다.
서혜성:(이렇게 다 난리 치면 누가 훔쳐?!)
한도윤:(붉어진 얼굴을 두 손으로 가립니다.)
무대에 서있는 장세일이 충격받은 얼굴로 두사람을 바라봅니다.
오인하:(민주영의 손을 이끌고 뒤로 잽싸게 빠집니다.)은밀행동기준치: | 50/25/10 |
굴림: | 74 |
판정결과: | 실패 |
서혜성:(저도 몰래 빠져나갈래요..!)은밀행동기준치: | 55/27/11 |
굴림: | 64 |
판정결과: | 실패 |
장세일:인하씨까지...! 여기서 뭘 하는 거예요!
서혜성:(아니 근데 난 지금 손수건으로 얼굴을 가렸다)
(얼굴을 가렸다!!!!)
장세일:(마이크를 잡고 쩌렁쩌렁 소리칩니다) 지금 이게 뭐하는 거예요!?!?
제가 사고치지 말라고 말했잖아요! 난입해서 갑자기 버스킹은 왜 하는데요, 형!
서혜성:장세일 네가 지금 더 시끄러운 거 알아?!
이규혁:돼! 사람들이 날 알아보잖아, 세일아!
(얘들아!! 난리칠동안 도망가!!)
한도윤:(규혁의 옷깃을 잡아끕니다. 형, 형... 그만해도돼.)
서혜성:(장세일 마이크 빼앗습니다)손놀림기준치: | 10/5/2 |
굴림: | 57 |
판정결과: | 실패 |
한도윤:(같이 가서 빼앗습니다.)손놀림기준치: | 60/30/12 |
굴림: | 13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어느새 장세일의 마이크는 한도윤의 손에 가 있습니다.
한도윤:...에라, 모르겠다...! 롹앤롤!!!
모두, 규혁이 형의 노래를 들어줘!!!
이규혁:(다...다시 노래를 불러봅니다!)예술(노래) Roll기준치: | 55/27/11 |
굴림: | 59 |
판정결과: | 실패 |
오인하:(다시 민주영과 은밀행동 시도해봅니다.)은밀행동기준치: | 50/25/10 |
굴림: | 99 |
판정결과: | 실패 |
민주영:은밀행동기준치: | 35/17/7 |
굴림: | 55 |
판정결과: | 실패 |
이규혁:미안하다... 형은 ROCK이 아니라 FORK야...!
나는 포크도 괜찮아!!
장세일:뭐가 괜찮아요!? 당장 내려가요, 무대에서!! 다들 미쳤어요!!!? 뭐하는 짓이에요! 이제 길 가면 흔히 있는 일반인도 아니면서!
FORK ROCK을 시도할게...! 널 위해서...!
서혜성:(장세일이 규혁이와 도윤이에게 정신이 팔린 사이에 몰래 무대를 내려갑니다!!!!)
(감동한 눈으로 규혁을 바라봅니다.)
오인하:아! (연막탄을 팍!! 하고 던집니다!) 은밀행동기준치: | 55/27/11 |
굴림: | 27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서혜성은 흐릿한 시야 속에서 다이아몬드를 인터셉트합니다!
아름다운 블랙 다이아몬드를 마침내 손에 넣었다고 생각한 순간!
한도윤:형, 피해!! (규혁에게 달려갑니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아무도 자리에서 움직이지 못합니다.
오인하:언니!! 언니, 내 목소리 들려? 어디야?
규혁이형!!
어디야...!
오인하:지능기준치: | 60/30/12 |
굴림: | 70 |
판정결과: | 실패 |
한도윤:지능기준치: | 70/35/14 |
굴림: | 87 |
판정결과: | 실패 |
이규혁:지능기준치: | 70/35/14 |
굴림: | 51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민주영:지능기준치: | 85/42/17 |
굴림: | 42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서혜성:지능기준치: | 50/25/10 |
굴림: | 11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To 오인하): 흐려지는 시야 속에서, 당신은 늪의 냄새를 맡습니다. 근처에서. 혹은 아주 가까운 곳에서...
(To 이규혁): 흐려지는 시야 속에서, 당신은 늪의 냄새를 맡습니다. 근처에서. 혹은 아주 가까운 곳에서...
(To 민주영): 흐려지는 시야 속에서, 당신은 늪의 냄새를 맡습니다. 근처에서. 혹은 아주 가까운 곳에서...
(To 서혜성): 흐려지는 시야 속에서, 늪의 냄새가 나는 누군가가 다이아에 손을 뻗는 것이 보입니다.
(To 한도윤): 이때, 나가아에인 당신은 네사람이 기절한 틈을 타 보석을 빼앗고, 누구도 배에서 탈출하지 못하도록 구명보트같은 탈출구를 파괴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의 그림자가 쓰러져있는 광경이었습니다.
그림자의 주변을 만져보려고 해도 아무것도 없는 공간 뿐입니다.
서혜성:(다이아 넣어둔 주머니 급하게 뒤져본다.)
(To 서혜성): 서혜성은 다이아를 확실히 잡았지만, 다이아는 사라진 채입니다.
그림자에 빨려들어갈 것만 같은 감각이 느껴집니다.
KP:어둠과 동화되는 듯한 공포심에, 전원
산치체크 한도윤:SAN Roll기준치: | 80/40/16 |
굴림: | 65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서혜성:SAN Roll기준치: | 40/20/8 |
굴림: | 4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민주영:SAN Roll기준치: | 85/42/17 |
굴림: | 40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오인하:SAN Roll기준치: | 70/35/14 |
굴림: | 20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이규혁:SAN Roll기준치: | 25/12/5 |
굴림: | 88 |
판정결과: | 실패 |
혜성아, 아까...
주머니 뒤져보던데.
혹시...
민주영:다이아몬드에 손을 대자마자 그런 것 같은데, 맞아??
서혜성:아까 정신 잃었을 때 누가 훔치는 느낌이 들긴 했는데...
민주영:훔쳤다고!?
(주변을 황급히 둘러봅니다.) 서혜성:아니, 주머니에 넣었는데! 누가 뒤져가는 느낌이 들었어!
되게... 늪 냄새?
장세일은 여러분 쪽을 보곤 겁에 질린 눈으로 중얼거립니다.
장세일:아, 아니예요... 저는, 아무것도...
저는, 그냥... 시키는대로만...
시키는 대로만... 했을 뿐인데.....
한도윤:(모두의 시선이 돌아가는 곳으로 눈을 옮깁니다.)
뒤이어 장세일은 패닉에 빠진 듯, 밖으로 도망쳐나갑니다.
한도윤:규혁이형, 어떻게 하지...? (규혁을 바라봅니다.)
가자.
하지만 주변을 둘러봐도 장세일의 모습은 보이지 않습니다.
이규혁:... ... 아까 맡은 냄새... ....
민주영:하수창! 그 남자... 뭔가 알고 있는 건 아닐까?
그 사람이, 사람이 아닌 것은 냄새가 난다고 그랬어.
배는 무언가에 부딪힌 충격으로 대부분 파괴되어 있습니다.
서혜성:듣기기준치: | 75/37/15 |
굴림: | 14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민주영:듣기기준치: | 60/30/12 |
굴림: | 63 |
판정결과: | 실패 |
한도윤:듣기기준치: | 45/22/9 |
굴림: | 82 |
판정결과: | 실패 |
오인하:듣기기준치: | 70/35/14 |
굴림: | 61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To 서혜성): 2층으로 뛰어올라가는 발소리가 들립니다.
이규혁:듣기기준치: | 50/25/10 |
굴림: | 68 |
판정결과: | 실패 |
(To 오인하): 2층으로 뛰어올라가는 발소리가 들립니다.
배 전체가 어두운데에 비해 바다는 부자연스러울 정도로 밝습니다.
고개를 든 여러분은, 하늘에 떠있는 밝은 보름달 때문임을 깨닫습니다.
이규혁:... 오늘은, 달이 뜨지 않는 날인데... ...?
서혜성:오늘 뭐... 뭐 어쩌구라고 하지 않았냐?
달을 보면 볼수록 시선을 맞추기 어려워집니다.
오인하:야, 이게 무슨 일이야..? 달.. 안 뜬다면서?
몸 안쪽에서부터 어둠이 펼쳐지는 듯한 공포심이 듭니다.
민주영:뭔가, 이상해... 정말 아까부터 너무 이상하다구.....
SAN Roll기준치: | 84/42/16 |
굴림: | 47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한도윤:SAN Roll기준치: | 79/39/15 |
굴림: | 66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오인하:SAN Roll기준치: | 70/35/14 |
굴림: | 41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이규혁:SAN Roll기준치: | 24/12/4 |
굴림: | 14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서혜성:SAN Roll기준치: | 39/19/7 |
굴림: | 99 |
판정결과: | 대실패 |
..
민주영과 오인하는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 간신히 정신을 차립니다.
여기서 무너지면 안된다고, 마음 속의 목소리가 그렇게 외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서혜성은, 자신이 마주한 충격적인 상황을 그만 이해해버리고 맙니다.
KP:서혜성혐오증 | 모든 것에 대한 증오와 혐오를 갖게 됩니다. |
불안정한 정신 상태에서 너무 많은 것을 마주해버리고 맙니다.
함부로 이해해서는 안될 것들이, 지금 그의 앞에 있습니다.
KP:이규혁편집증 | 모든 사람들이 자기를 해치려 든다고 생각하고, 아무도 믿지 못합니다. |
이규혁:가, 까이 오지 마. 가까이, ... ...
한도윤의 눈앞에도 충격적인 상황이 펼쳐진 건 마찬가지입니다.
이해해서는 안될 것들, 이상해진 주변 사람들.
한도윤은 필사적으로 정신을 잡기 위해 노력해봅니다.
왜 그래?!
이 상황을 이해했는지에 대한 판정입니다
성공시 광기, 실패시 광기 없습니다
한도윤:지능기준치: | 70/35/14 |
굴림: | 16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하지만 눈 앞의 상황을 견디기엔 역부족이었던 걸까요.
이 효과는 39분간 지속됩니다.
(To 한도윤): 하지만 이것은 당신이 쓴 껍데기를 연기하는 것 뿐, 무시하셔도 괜찮습니다.
또한 여러분은 지하로 이어지는 핏자국을 발견합니다.
한도윤:...(머리가 어지럽다. 무언가...잘못된 것 같은 기분이 든다.)
(규혁의 옷깃을 꾹 붙잡았다.)
오인하:(주영의 손을 꽉 잡습니다.) ..언니, 우리라도 정신을 차려야 해. 알지? 가자.
이규혁:한도윤, ... 이거, 놔... ...!
한도윤:(눈썹을 축 늘어뜨리며 애처로운 눈으로 규혁을 바라봅니다.)
규혁이형...
서혜성:(「증오」만이 나를 지.배.한다......) 이 빌어먹을 세상!!!! (아무거나 걷어참)
이규혁:한도윤, 가, 가식이야? 가식이지? 다 거짓말이지?
(고통스러운 표정으로, 시선을 내립니다.)
오인하:야 서혜성, 5분이라도 가만히 안 있으면 머리에서 뿔이 돋냐?
이규혁:날, 너희 다, 날 배신할 거잖아. 날 버릴 거잖아.
아버지처럼, 날 돌아설 거잖아... ...!
서혜성:다 똑같지!! 사람 우습게 보고 없는 일도 있는 것처럼 만들고! 내가 아주 만만하지?!
나는 형을 배신하지 않아.
민주영:일단 이쪽으로 와. 우리, 여기서 벗어나야지!
이규혁:다들 그렇게 말했어. 다들 내 옆에 있겠다고 했어. 그래서 맞췄어. 그 사람들이 원하는 내가 되어줬어. 그런데, ... ...
너희도, 똑같지? 난 알아.
민주영:나를 믿지 않아도 좋아. 무사하게 나가야 할 것 아니야...
이규혁:날 버리고, 너희 넷이서 구명정을 탈 거잖아.
날 여기 버릴 거잖아.
민주영:구명정이 적은 것도 아닌데 그럴 리가 없잖아!
버리지 않아.
이규혁:다, 다, 똑같아. 인간은 원래 그래.
형...
이규혁:가까이, 다가오지... ... 마... ...!
형!
정신차려!
(세일을 놓치지 않으려 2층까지 뛰어올라갑니다.)
이규혁:( 손을 바로 쳐내고 뒤로 물러섭니다.)
(From 이규혁): (혼자서 지하실 쪽으로 내려갑니다 )
인생은 혼자 사는 거야!
민주영:(손바닥을 앞으로 내밀며 혜성이를 진정시키려 합니다.)
저리가!
한도윤:(달려서 규혁을 따라갑니다.)듣기기준치: | 45/22/9 |
굴림: | 58 |
판정결과: | 실패 |
민주영:이 상황을 봐, 혼자 있다가는 무슨 일이 생겨날 것 같아?!
난... 누가 다치는 꼴 못 봐.
한도윤은 이규혁의 뒤를 쫓으려했지만, 그만 놓쳐버립니다.
서혜성:어차피 다들 내가 싫어서 안달이잖아!!
나 같은 거 죽었으면 하는 거 아냐?!
어떻게 그런 말을 할 수가 있어?
서혜성:다 똑같아! 송건욱 그 새끼도! 그 새끼 부모도!
한도윤:(규혁을 따라가기 위해 다른 곳을 서성입니다)관찰력기준치: | 75/37/15 |
굴림: | 54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내가 싫은 거잖아!
(To 한도윤): 한도윤은 이규혁이 지하실 계단을 내려가는 뒷모습을 발견합니다.
(뛰어서 그를 쫓아갔다.)
하지만 2층으로 올라온 오인하는 끔찍한 광경을 마주합니다.
내가... 너를 죽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내 말이 틀려?!
눈앞에는 객실에서 도망쳐나온 듯한 인간들이 하나하나 쌓여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민주영:우리가 함께 있었던 시간 내내 그렇게 생각한 거야? 단 한번도 믿은 적이 없어? 그래??
표정은 보이지 않지만, 무언가 끔찍한 일이 일어났다는 사실은 알 수 있습니다.
오인하:이...이게 뭐야..? 세일.. 아까 전에 세일은..?
서혜성:그래, 믿은 적 없어! 전부 다 증오스럽다고!
(다급하게 쫓아갑니다!)
오인하:SAN Roll기준치: | 67/33/13 |
굴림: | 41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다급하게 도망치는 사람도, 그 사람을 뒤쫓는 사람들도 있겠죠.
뒤따라온 오인하까지, 다섯명의 모두가 지하실에 모입니다.
한도윤:...규혁이 형... 나는, 형이 없으면 안돼.
마침내 지하실에 도착해, 여러분은 서로를 마주하지만
조금 전까지 여러분과 이야기를 나누었던 남자,
하지만 그의 왼팔은 그을린 듯 검게 변색되어있고
몸에는 총탄으로 인한 외상이 여러군데 있어 피를 흘리고 있습니다.
오인하:2층.. 2층에도 검은 산처럼 쌓여있었는데.. 이게 뭐야?
몽롱한 의식 속, 죽어가는 남자가 고개를 듭니다.
그 녀석은, 갑판 쪽에서.... 너를 죽이기 위해 마법진을 그리고 있어.
....서둘러.
오인하:(갑판으로 달려갑니다.) 언니, 서혜성 부탁할게. 미안해!
그 때, 2층에서 무언가가 주르륵 미끄러지는 소리가 들립니다.
(From 이규혁): (한도윤 근력대항으로 뿌리치고 2층으로 올라갈게요)
통로를 막았던 검은 산은 어느새 사라져있습니다.
두 사람 모두 근력 굴려주세요!
한도윤:근력기준치: | 65/32/13 |
굴림: | 32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서혜성:주, 죽은 거야 진짜? (하수창 뒤져봄)관찰력기준치: | 55/27/11 |
굴림: | 19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이규혁:근력기준치: | 70/35/14 |
굴림: | 18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민주영:(남자를 관찰하겠습니다.)관찰력기준치: | 60/30/12 |
굴림: | 16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애원하는 눈으로 그를 바라봅니다.)
KP:한도윤과 이규혁의 성공수치가 같으니, 기능치가 더 높은 이규혁 쪽이 성공한 걸로 처리합니다.
서혜성과 민주영은 남자의 손에 쥐여진 쪽지를 발견합니다.
한도윤:형... 제발. 여기서 같이 나가야지...
나는, 형이 살기를 바라.
(From 이규혁): ( 팔을 뿌리치고 2층 쪽으로 도망갑니다 )
민주영:(혜성이 쪽으로 붙어 쪽지를 함께 살핍니다.)
이름을 보니, 누이인가...?
이 쪽지를 쓴 사람이 이 사람인 것 같은데...
배에 실어버렸다니, 본인에게 선택권이 있었던 것 같은 말이잖아.
인하가 위험할지도 몰라...!
서혜성:(장세일이 있을 갑판으로 뛰어올라간다)
원망하기 위해서, 지키기 위해서, 뒤쫓기 위해서.
불길하다고도 할 수 있고, 무겁다고도 할 수 있는 공기.
오인하:여기 앞에 검은색 산같은 게 있었어. 근데.. 사라졌어.
오인하:아까 전에 내가 분명히 봤거든. 그리고 사라진 게...
이규혁:( 도망쳐야 해. 그대로 갑판으로 나아갑니다 )
(따라갑니다.)
민주영:아냐, 빨리 가자. 서두르면, 뭐라도 멈출 수 있을지도 몰라.
같이 가.
오인하:...저기 나가면 다시 못 나올 수도 있을 것 같아서 이래.
민주영:나 혼자서 도대체 뭘 하겠어.(달래듯이)
뭐라도... 같이 하자.
오인하:... 알겠어. 서혜성 어디 뛰어내리지 않게 좀만 봐줘.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여러분은 신중하게, 혹은 도망치듯이 갑판으로 발을 옮깁니다.
갑판에 들어서자 여러분 쪽으로 등을 돌린 장세일이 보입니다.
그는 갖가지 총이며 칼 같은 무기들이 잔뜩 늘어진 바닥에
눈치채지 못한 지금이라면 다가갈 수 있을 거라 생각한 순간,
황금총이 그 어느때보다 강하게 빛나기 시작합니다.
...갑작스럽습니다만, 이곳은 이규혁의 머릿속입니다.
왜냐하면 권총을 손에 쥐고 있는 것은 당신 뿐.
이규혁은 머릿속으로 하수창을 그리며 허공에 총을 쏩니다.
마지막 기회였는데.
고마워, 규혁이형.
형이 말한대로.
그러면...
만족하는거지?
(규혁에게 다가갑니다.)
배신자... ...!
아직도 그 소리야?
그래.
난 배신자 이지.
(눈을 가늘게 뜨고, 찢어진 웃음을 짓는다.)
그 미소는 한번도 본 적 없는, 소름끼칠 정도로 날 선 미소입니다.
한도윤은 품 안에서 블랙 다이아몬드를 꺼내듭니다.
이거말이야.
그 반짝임을 바라보고 있자니 의식이 흐려지기 시작합니다.
눈부신 빛에 여러분은 그만 눈을 감아버립니다.
보름달이라고 생각한 것은, 거대한 괴물의 눈이었던 것입니다.
이내 여러분의 세상을 전부 암흑 속에 빠뜨립니다.
거대한 무엇인가에 짓눌리는 감각이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