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프노시스 마이크-더티 독으로 'I want to play game'을 플레이 한 로그입니다!
프사는 더티독 시절이지만, 시점은 현재입니다!
KP 아이리아
야마다 이치로 머님
아오히츠기 사마토키 돗창님
아메무라 라무다 시소님
진구지 쟈쿠라이 결명자님
께서 수고해주셨습니다~!
★
まふぃあ님께서 작성하신 CoC시나리오 'I want to play game' 플레이 로그입니다!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으니 플레이 예정이 있으신 분들은 본 로그를 보지 말아주세요!
또한 공개적인 장소에서의 시나리오 스포는 금지되어있습니다!
★
The Dirty Dawg
[I want to play game]
여러분은 평소와 같은 하루를 보내다
어두운 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서
누군가에게 습격을 당하게 됩니다.
머리에 전해지는 둔탁한 통증.
흐려지는 시야.
다시 눈을 뜨자 보이는 곳은...
망가진 전등이 깜빡거리며
희미한 불빛을 발하고 있는,
어슴푸레한 정방형 방입니다.
몸을 일으키려던 여러분은
자신의 목에 쇠사슬로 된 목줄이 걸려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목줄은 모두 방의 구석으로 이어져 있어 구속되어있고,
방 한가운데에서 눈을 뜬 이치로만이
어떠한 구속도 당하지 않은 채 자유로운 상태입니다.
야마다 이치로: ... 이건 또 무슨 상황이야.
야마다 이치로 는 주위를 둘러봅니다, 세 명 외 아무것도 없는 건가요?
주위를 둘러보던 이치로는 자신의 주머니에 무언가가 들어있음을 깨닫습니다.
아오히츠기 사마토키: 큿... 개새끼 마냥 이게 뭐냐!
야마다 이치로 는 주머니에 든 무언가를 꺼내 봅니다.
진구지 쟈쿠라이 는 자신의 목을 더듬어 봅니다.
아메무라 라무다: 엣, 이게 무슨 상황이야? 무서워~
이치로의 주머니에는 휴대전화 하나가 들어있습니다.
진구지 쟈쿠라이: 이건 대체...
이치로의 것은 아닙니다.
야마다 이치로: ... 핫.
아오히츠기 사마토키 는 목줄을 신경질 적으로 뜯어내듯 흔듭니다.
(To 야마다 이치로): 핸드폰 화면에는 착신전용이라고 쓰여져 있습니다.
야마다 이치로: 괜찮습니까, 쟈쿠라이 씨, 괜찮냐, 라무다?
아메무라 라무다: 이치로~ 무서워어~
아오히츠기 사마토키: 센세... 라무다까지 이게 뭔
진구지 쟈쿠라이: 일단... 다른 외상은 없는 듯 하군.
목에는 가죽으로 된 목줄이 걸려있고, 목줄은 쇠사슬로 이어져있습니다.
잡아당겨도 끊어지지 않습니다.
야마다 이치로: ... 잠시만요.
목줄을 차고 이동할 수 있는 거리는 양쪽 벽 끝정도인 것 같습니다.
아오히츠기 사마토키: 어이쿠소기겐샤노야마다이치로군까지 잡아다 놓고 뭘 하려는 거냐 녀석들이!
야마다 이치로 는 침착하려 애씁니다.
아메무라 라무다: 그렇지만 목줄이라구? 취향 너무 마니악하지 않아?
진구지 쟈쿠라이 는 라무다를 쳐다 봅니다.
아메무라 라무다 는 쟈쿠라이를 따라 쳐다봅니다.
아메무라 라무다: 뭐.
진구지 쟈쿠라이: 남의 취향을 논할 위치에 있는 줄은 몰랐네.
야마다 이치로: 지금 사지멀쩡하게 돌아다니는 건, 저 밖에 없는 것 같은데 ... 뭔가 기억나는 건 없으신가요?
아오히츠기 사마토키: 쯧, 이딴 대접을 한다 이거지 어떤 녀석들이건 다 쳐죽여 주겟어.
야마다 이치로 는 둘의 취향 담론을 무시하고, 자신이 할 수 있는 걸 해보려 합니다 ㅠㅠ
진구지 쟈쿠라이: 으음..
야마다 이치로:
Value: | 50/25/10 |
Rolled: | 1 |
Result: | Critical |
아메무라 라무다: 라무다는 그냥 집에 가고 이었을 뿐인 걸~?
정신 차리고 보니 여기였다고?
(To 야마다 이치로): 이치로는 자신이 눈을 뜬 바닥이 조금 축축한 것을 깨닫게 됩니다.
야마다 이치로: 그건 나도 마찬가지야.
아메무라 라무다: 나도 쟈쿠라이 같은 지지랑 취향 얘기는 하기 싫네요 뭐. 부부~
진구지 쟈쿠라이: 나도 역시, 퇴근하던 중이었던 것 같네만..
야마다 이치로: 이 곳 바닥, 조금 축축한 것 같은데 ... 역시 지하인가.
아오히츠기 사마토키: 아앙? 그딴 건 알아서 뭐하려고. 중요한 건 이 방에 처넣은 새끼들이 누군지 아는 거다 애송아!
(To 야마다 이치로): 또한 주머니에 처음보는 물건이 들어있던걸로 보아, 다른 사람의 주머니에도 뭔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치로가 바닥을 내려다보자,
이치로가 눈을 뜬 곳의 바닥이 조금 젖어있는 것이 보입니다.
(To 야마다 이치로): 이치로는....이것이 물이 아닌 기름이란 것을 깨닫습니다.
진구지 쟈쿠라이: ...
야마다 이치로: 누가 이런 곳에 넣었는지를 알아보려 해도, 우리 4인을 통째로 납치할만한 간 큰 녀석은 딱히 떠오르지 않아서 말이야.
아메무라 라무다: 그거 혼자가 아니라면 가능하지 않아?
진구지 쟈쿠라이 는 주변을 둘러봅니다.
아오히츠기 사마토키 는 저번에 처리한 잔챙이들을 떠올리곤 고개를 젓습니다 그런 애송이들의 사이즈는 아닙니다
야마다 이치로: 아무래도 ..., 가능하겠지만은, 인원보다 단체가 파악하긴 어려우니까.
방 안에는 녹슨 톱 하나, 거대한 철문, 그 위의 전광판,
벽 여기저기 묻어있는 얼룩, 움직이지 않는 무언가, 테이프 레코드가 보입니다.
야마다 이치로 는 다른 사람들이 주위를 둘러보는 걸 보곤, 자신도 도움이 되기 위해 철문 쪽으로 가 열 수 있는지 확인해봅니다.
철문은 꽉 닫혀있어 열리지 않습니다.
아오히츠기 사마토키 는 녹슨 톱을 들어 거지같은 개목줄을 자르려 합니다
밀어도 당겨도 꿈쩍도 하지 않고, 열쇠구멍조차 보이지 않습니다.
야마다 이치로 는 그 꼬락서니를 보곤, 그러다 목이 잘리면 어쩌려고 ... 라고 속으로 나무라지만, 딱히 말해줄 이윤 없기에 말해주지 않습니다.
아오히츠기 사마토키: 쯧, 이딴 취미에 놀아줄 생각은 없다고
녹슨 톱으로는 쇠사슬도 목줄도 잘리지 않습니다.
아메무라 라무다: 사마토키 그거 녹슬었다구? 그거로 잘릴리 없잖아?
아오히츠기 사마토키:
Value: | 55/27/11 |
Rolled: | 11 |
Result: | Extreme |
(To 아오히츠기 사마토키): 사마토키는 이 톱으로 무언가를 자를 수 있을 것 같지 않지만,
(To 아오히츠기 사마토키): 부드러운 것, 예를 들면 고기같은 것은 자를 수 있을거란걸 깨닫습니다.
아메무라 라무다: 굳이나 녹슨 톱이 있다는 건 희망고문 같은 거 아니야?
야마다 이치로: ... 세 명의 머리를 합치면 뭔가 나오지 않을까?
아오히츠기 사마토키: ...쯧 아무튼 짜증나 죽겠네! 윗 대가리 새끼 얼굴이나 보자고!
야마다 이치로: (스리슬쩍 사마토키를 빼고 명수를 계산하는 야마다 이치로)
진구지 쟈쿠라이 는 벽의 얼룩을 확인해 봅니다.
야마다 이치로 는 테이프 레코더를 확인해 봅니다.
검붉은 얼룩이 이곳저곳에 묻어있습니다.
한 면의 벽에 여러 얼룩이 묻어있는 것 같습니다.
진구지 쟈쿠라이:
Value: | 80/40/16 |
Rolled: | 22 |
Result: | Hard |
테이프 레코더 안에는 카세트 테이프가 들어있습니다.
바로 재생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To 진구지 쟈쿠라이): 쟈쿠라이는 이 얼룩이 피처럼 보이지만, 피가 아니라는 것을 깨닫습니다.
야마다 이치로 는 재생해봅니다.
야마다 이치로가 테이프를 재생하자,
치이이익
시끄러운 노이즈 소리와 함께 기계음이 흘러나옵니다.
아메무라 라무다: 으아~ 시끄러워~
이게 뭐야?
아오히츠기 사마토키: 하아... 어떤 애송이가 이딴 구식을
야마다 이치로: 여기 있던 카세프 테이프를 재생해봤는데.
"여어, 제군들."
야마다 이치로: 오.
아메무라 라무다: 어?
"...나는 절망하고 있다네."
"....인간에게...저 증오스러운 단백질에게..."
"...그래서 생각해 낸 걸세, 실험을 하자고."
"이 실험을 통한..제군들의 결과에 따라..."
"내 시선이 올바른 것이었음을 증명할 수 있네."
"룰은 간단하다."
"자네들은 여기에서 나가면 돼."
"하지만 단순한 탈출게임이어서는 재미가 없겠지....그래서 스페셜 게스트를 준비했다네."
"자네들 가운데에...."
"...살인자가 있다."
"그것은 본인이 가장 잘 알고 있을테지."
"그럼 마지막으로 두 가지 힌트를 주겠네."
"첫째,"
"살아있는 모든 존재가 같은 입장에 서는 순간, 열쇠가 드러난다."
"둘째,"
"스스로를 마주하는 자가 자유를 얻으리라."
"그럼 제군들."
"...게임을 시작하지."
야마다 이치로: ...
치이이익
뚝
테이프가 끊겼습니다.
야마다 이치로 는 카세프 테이프에서 나오는 내용을 곰곰히 듣습니다.
테이프가 끝남과 동시에,
아메무라 라무다: 뭐야 뭐야~ 라무다는 무서워.
철문위에 있던 전광판에 숫자가 떠오릅니다.
[2:00:00]
숫자는 천천히 줄어들기 시작합니다.
아무래도 두 시간을 알리는 타이머 같습니다.
아오히츠기 사마토키: 하, 어떤 오타쿠 새끼가 이딴 짓을 벌인 거야? 단백질이니 뭐니 오글거려 뒤지겠구만
야마다 이치로: 설마하니 시간 카운트냐, 상당히 빡센 룰인데.
아메무라 라무다: 사마토키 오타쿠 같은 것 보단 지금 우리 꽤 심각한 상황이라구~?
야마다 이치로: 지금와서 꺼내긴 미안한 말인데, 뭐 하나 여쭤도 괜찮을지?
진구지 쟈쿠라이: 말해보게.
아메무라 라무다: 응응 뭔데 이치로~?
야마다 이치로: 들어올 때 확인한건데, 주머니에 전화기가 있더라구요. ..., 혹여나, 다른 사람의 주머니에도 뭔가가 있진 않을까 해서.
아오히츠기 사마토키: 자기 생각 쯤은 직접 실행하란 말이다!! 실험이니 뭐니 귀찮게 빙빙 돌리지 말고!
아메무라 라무다 는 주머니를 확인해봅니다.
야마다 이치로: 다만, 착신용이라고 적혀져 있기도 하고, 실제로 해 봤는데도 전화는 걸리지 않는 걸 봐서 쓸모는 없을거라고 생각하지만은.
진구지 쟈쿠라이 도 자신의 소지품을 확인해 봅니다.
라무다의 주머니에서 라이터 하나가 나왔습니다.
(To 아메무라 라무다): 처음보는 라이터입니다.
쟈쿠라이의 주머니에서 담배 두 대가 나왔습니다.
아메무라 라무다: 나는 라이터! 근데 라무다 껀 아니야~
(To 진구지 쟈쿠라이): 처음보는 담배입니다.
아오히츠기 사마토키 는 쿠소기겐샤의 말을 무시한 채 움직이지 않는 무언가를 확인합니다
진구지 쟈쿠라이: 이건.. 나는 담배를 피우지 않네.
야마다 이치로 는 라무다에게 담배 폈었냐고 물어보고 싶은 걸 참으려다, 쟈쿠라이의 주머니에서 나온 걸 보고 ... 눈이 휘둥그레 해졌습니다.
구석에 검은색 고양이가 쓰러진 채 움직이지 않습니다.
야마다 이치로: 압니다, 쟈쿠라이 씨는 그럴 사람이 안 되니까요.
야마다 이치로 는 사마토키가 확인하고 있는 검은색 고양이의 쪽으로 향합니다.
진구지 쟈쿠라이: ^^
아오히츠기 사마토키: 아앙? 애송이가 뭘 보냐
아메무라 라무다 는 사마토키 쪽으로 향합니다.
아메무라 라무다: 뭔데 뭔데?
뭐 있어?
아오히츠기 사마토키: 봐서 좋은 거 없어 라무다
야마다 이치로: 싸우고 싶은 건 알겠는데, 나는 제대로 두손두발 있는 상태로 나가 동생의 얼굴을 봐야한단 말이다. 지금은 좀 냅둬.
아메무라 라무다: 으웅 그치만 이치로가 머리를 맞대서 나갈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했는 걸?
야마다 이치로 는 검은색 고양이를 조사하려 합니다.
아오히츠기 사마토키: 쯧...
야마다 이치로: 혀 차는 버릇은 여전하구만.
Value: | 50/25/10 |
Rolled: | 49 |
Result: | Success |
아오히츠기 사마토키: 센세, 동물도 보실 줄 아십니까?
진구지 쟈쿠라이: 일단은... 하지만 그건.
살아 있는건가?
(To 야마다 이치로): 이치로는 이 고양이가 아직 따뜻하단 것을 깨닫습니다. 죽은지 얼마 안 된걸까?
야마다 이치로: 아뇨, 죽어있는 것 같습니다만 ...
아오히츠기 사마토키: 죽은 거같습니다. 운나쁘게도
진구지 쟈쿠라이:
Value: | 80/40/16 |
Rolled: | 98 |
Result: | Fail |
야마다 이치로: 죽은지 얼마 안 된 것 같습니다. 온기가 남아있으니까요.
쟈쿠라이는...수의사가 아니었던 모양입니다..
아메무라 라무다: 영감탱 뭐 좀 알겠어?
진구지 쟈쿠라이: ... 죽었다면 아무리 나라도 무리라네.
아메무라 라무다: 뭐야 무능해~
아오히츠기 사마토키: 라무다, 방금 머리를 합치자고 했잖냐
야마다 이치로: 라무다, 지금은 다들 괴로운 상황이잖아. 너무 나무라는건 자제해.
아메무라 라무다: 에에~? 둘 다 나만 가지고 뭐라 하는 거야?
진구지 쟈쿠라이: ^^
아메무라 라무다: 못한다는 쟈쿠라이가 나쁘다구!
우루우루 라무다는 속상해~
야마다 이치로: 이런 상황이면 까짓것 시체 하나 관찰 못할수도 ..., 하하, 기분 풀어. 나가면 뭐라도 사줄테니까.
야마다 이치로 는 당연히 나갈 수 있다는 투로 말하고선, 다시 삼인을 향해 돌아봅니다.
야마다 이치로: 그건 그렇고, 살인자라고 했었죠.
아메무라 라무다: 치~ 비싼 거로 얻어먹을 거다 뭐.
야마다 이치로: 비싸고 거대한 파르페라도 사줄테니깐은.
아오히츠기 사마토키: 네 놈은 그런 거 안 좋아하잖냐
야마다 이치로: 라무다가 먹고싶다잖아, 그것하나 못 해주겠어?
살인자 ..., 다들, 뭐 짚이는 거라도 없나요?
아메무라 라무다: 와 이치로 최고~!♡
으응~ 라무다는 진짜 모르겠는 걸? 우리 중에 그런 사람이 있다니,
생각만 해도 무서워~
야마다 이치로: 이를테면 실수로 사람을 죽였다던가, 고의는 아니지만 그런 실수를 해버렸다던가 ...
진구지 쟈쿠라이 는 죽은 고양이에게 다가섭니다.
진구지 쟈쿠라이:
Value: | 80/40/16 |
Rolled: | 80 |
Result: | Success |
아메무라 라무다: 으음? 살인의 의미가 뭔지 어려운 걸?
(To 진구지 쟈쿠라이): 쟈쿠라이는 이 고양이가 죽은게 아니라, 일시적으로 마비가 되었을 뿐이란걸 깨닫습니다.
야마다 이치로: 살아있는 인간을 어쨌든 죽였다면, 아무래도 살인이 아닐까 싶어서.
아메무라 라무다: 그렇게 따지면 쟈쿠라이가 수술에 실패한 것도 살인 아니야?
야마다 이치로: 이를테면, 의료 실수라던가 ..., 하는 것도 범주에 들어가지 않으려나. 물론, 쟈쿠라이 씨를 의심하는 건 아니지만요.
아메무라 라무다: 아하하~ 이치로 같은 생각 했다!
진구지 쟈쿠라이 는 표정이 어두워집니다.
아메무라 라무다: 나도 딱히 쟈쿠라이를 의심하는 건 아니지만~?
야마다 이치로: 하지만, 굳이 고의로 남을 죽였으리라곤 ..., 뭐, 야쿠자란 직업이라면 충분히 가능하겠지만.
야마다 이치로 는 사마토키를 힐끔 쳐다봅니다.
아오히츠기 사마토키: 애송아, 살인이라는 건 그렇게 가벼운 게 아니다
아메무라 라무다: 우웅, 그것도 그렇네. 사마토키는 직업 상 어쩔 수 없는 게 있으니까~?
야마다 이치로: 아니야, 됐어. 뭔가 찾아보면 뭐라도 나오지 않으려나?
아메무라 라무다: 영감탱. 뭐라도 찾았어?
진구지 쟈쿠라이: ... 시도할 가치는 있겠지.
진구지 쟈쿠라이 는 고양이에게 응급처치를 시도해 봅니다.
아오히츠기 사마토키: 칫, 이거 뭐 되겠냐? 볼 거 다 본 거 아니냐고! 아까 지껄이던 소리고 뭐고 다 거슬린다 이거다.
진구지 쟈쿠라이:
Value: | 70/35/14 |
Rolled: | 51 |
Result: | Success |
아오히츠기 사마토키 는 화풀이로 벽을 걷어찹니다.
야마다 이치로: 시도하지 않고 포기하는 것만큼 바보같은게 없다고.
진구지 쟈쿠라이: 사마토키군, 진정하게.
아메무라 라무다: 사마토키 난폭해~!
야마다 이치로: 네 녀석이 줄창 하던 말이잖아, 진정 좀 해.
쟈쿠라이가 쓰러진 고양이에게 응급처치를 하자,
고양이가 몸을 덜덜 떨더니
천천히 몸을 일으키곤
쟈쿠라이의 손에 얼굴을 부빕니다.
아메무라 라무다: 나비야!
진구지 쟈쿠라이: 가까이 오지 마십시오.
아메무라 라무다: 왜애? 나비 깨어났다구?
아오히츠기 사마토키 는 벽에 기대 서 고양이를 봅니다.
야마다 이치로: 쉿, 적어도 저런 일에 관련해선 쟈쿠라이 씨가 우리보다 더 잘 아니까. 라무다, 우린 잠시 빠져있자구.
아메무라 라무다 는 쟈쿠라이의 말을 무시하고 고양이에게 다가갑니다.
진구지 쟈쿠라이: 어째서 말 못하는 미물에게 이런 짓을...
아메무라 라무다: 나비야~
고양이는 작게 울음소리를 내며 라무다 쪽을 바라봅니다.
아메무라 라무다: 오쪼쪼, 정신이 들었어요?
고양이는 라무다 쪽으로 걸어가, 라무다의 다리에 꼬리를 감습니다.
아메무라 라무다: 아~! 귀여워! 이거 봐 사마토키 이치로!
진구지 쟈쿠라이: (키가 작으면 혀도 짧아지는건가..)
아메무라 라무다: 날 따르나봐~
야마다 이치로: 하필이면 왜 이런 곳에 저런 죽어가기 직전의 고양이를 나둔거지?
아오히츠기 사마토키: ... 알 바냐 살았으면 된 거지.
야마다 이치로 는 얼룩을 관찰해보려 합니다.
아오히츠기 사마토키 는 주머니를 슬쩍 뒤져봅니다.
사마토키의 주머니에서 한 발의 탄환이 나왔습니다.
야마다 이치로:
Value: | 50/25/10 |
Rolled: | 27 |
Result: | Success |
아오히츠기 사마토키: ... 진짜 맘에 안 드는 새끼들이네.
(To 야마다 이치로): 이치로는 얼룩이 묻은 벽에 조금 금이 가 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이치로가 얼룩이 묻은 벽을 보고 있자,
야마다 이치로: ..., 음.
라무다에게 부비적거리던 고양이가 벽 쪽으로 다가와
얼룩이 묻은 벽을 발톱으로 긁기 시작합니다.
아메무라 라무다: 어, 나비야!
나비가 왜 이러지?
야마다 이치로 는 얼룩이 묻은 벽을 주먹으로 부수려 해봅니다.
아오히츠기 사마토키: 쯧, 애송아 비켜라.
야마다 이치로:
Value: | 70/35/14 |
Rolled: | 34 |
Result: | Hard |
쾅!
아메무라 라무다: 우왓.
시끄러운 소리와 함께 벽이 부서지고,
아메무라 라무다: 이거 부서지는 벽이었구나.
아오히츠기 사마토키 는 약간 놀란 눈치고 쿠소기겐샤를 봅니다.
야마다 이치로: 금이 가있었걸랑, 나라고 맨 벽을 그냥 부술 수 있는 건 아니라고.
벽에 파묻혀있던 무언가의 부품들이 보입니다.
야마다 이치로 는 부품들이 뭔지 확인해보려 합니다.
아메무라 라무다 도 덩달아 확인해봅니다.
지금으로썬 무엇인지 알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작은 기계 같기도 하고...?
야마다 이치로: 이게 ..., 뭐지?
아메무라 라무다: 으음~ 기계의 일종 같은데.
야마다 이치로: 쟈쿠라이 씨, 괜찮으시다면 잠시 와주실 수 있으신가요?
저보단 쟈쿠라이 씨가 이런 일에는 능통할 것 같아서 ...
Value: | 50/25/10 |
Rolled: | 64 |
Result: | Fail |
진구지 쟈쿠라이: 그래. 뭔가?
아메무라 라무다: 에엑~! 왜 하필 쟈쿠라이야?
이치로가 해줘~
야마다 이치로 는 머쓱하게 뺨을 긁적입니다.
진구지 쟈쿠라이 는 기계를 받아듭니다.
야마다 이치로: 무언가의 부품 ... 같은데요.
이치로는 이리저리 조합해보려하지만, 생각대로 잘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야마다 이치로: 라무다, 나는 이런건 잘 못 만진다고.
진구지 쟈쿠라이 는 기계를 사마토키에게 건네줍니다.
진구지 쟈쿠라이: ^^
아오히츠기 사마토키: 아..
아오히츠기 사마토키 는 말없이 기계를 조합시키려 합니다.
아메무라 라무다: 뭐야 쟈쿠라이 못 해?
할 줄 아는 게 뭐야?
진구지 쟈쿠라이: 고양이를 살렸잖은가.
아오히츠기 사마토키: 라무다. 너무 그러지 마라.
Value: | 40/20/8 |
Rolled: | 67 |
Result: | Fail |
아메무라 라무다: 나비가 알아서 살아난 거거든?
야마다 이치로: 음 ..., 흠.
사마토키도 조합해보려하지만, 생각대로 잘 되지 않습니다..
야마다 이치로: 아까 만져봐서, 대충 구조를 알 것 같긴한데 ...
진구지 쟈쿠라이: 기억력 감퇴도 병의 전조지.
병원에 오는게 좋겠군.
야마다 이치로: 제가 기계에 방통하지 않아서, 만지다가 조금 부술수도 있을 것 같거든요.
괜찮겠습니까?
아메무라 라무다 는 쟈쿠라이를 노려보다 은근슬쩍 정강이를 찹니다.
야마다 이치로 는 둘의 싸움을 제지하려 합니다.
야마다 이치로:
Value: | 70/35/14 |
Rolled: | 77 |
Result: | Fail |
야마다 이치로 는 라무다의 힘에 밀려 실패합니다.
야마다 이치로: 이, 이 자식 ... 역시 강하구만.
아메무라 라무다:
Value: | 25/12/5 |
Rolled: | 58 |
Result: | Fail |
Dam: | 2 |
아오히츠기 사마토키: 쬐그만 게 힘은 세가지고.
Value: | 75/37/15 |
Rolled: | 68 |
Result: | Success |
아오히츠기 사마토키 는 라무다를 한 손을 들어 제지합니다.
아메무라 라무다: 아 놔 사마토키~!
진구지 쟈쿠라이: ^^
라무다는 쟈쿠라이의 정강이를 차려다,
사마토키에게 들어올려지는 바람에 실패합니다.
아메무라 라무다: 저 지지가 먼저 시비 걸었다고!
진구지 쟈쿠라이: 흥.
아메무라 라무다: 너 이리와 망할 쟈쿠라이!
아오히츠기 사마토키: 라무다! 네가 좀 참아라 센세는 연장자시잖냐!
아메무라 라무다:
Value: | 25/12/5 |
Rolled: | 22 |
Result: | Success |
Dam: | 2 |
야마다 이치로: ... 하, 하하.
저기, 음.
야마다 이치로 는 속으로 괜찮겠지 ... 라고 생각하며, 기계 조립을 꾸역꾸역 강행해봅니다.
진구지 쟈쿠라이:
Value: | 60/30/12 |
Rolled: | 32 |
Result: | Success |
야마다 이치로:
Value: | 50/25/10 |
Rolled: | 30 |
Result: | Success |
라무다는 쟈쿠라이를 할퀴려하지만,
쟈쿠라이가 익숙한 일인 듯 피해버려 실패합니다.
이치로는 조용히 부품을 조립하다,
부품을 모두 맞춰 완성합니다!
진구지 쟈쿠라이: 내게 닿으려면 키가 더 커야겠군.
아메무라 라무다: 뭐? 야 너 이리와봐.
죽는다 진짜.
아오히츠기 사마토키: 아!! 버둥대지 말라고 라무다!
완성한 부품을 보니, 권총 같습니다.
아메무라 라무다: 아아~ 사마토키~
쟈쿠라이가 나쁘다구~
진구지 쟈쿠라이: 자꾸 오라가라..^^
야마다 이치로: 잠시만요, 뭔가 된 것 같은데 ...
아오히츠기 사마토키: 아앙?
야마다 이치로 는 주먹 70의 힘을 다시 한 번 보여줘야 하나 망설입니다.
아메무라 라무다: 아, 사마토키 놔 ㅂ,
어?
뭐야 그게 이치로?
야마다 이치로: 부품을 어찌어찌 끼워맞추니까, 권총이 나왔는데?
아메무라 라무다 는 버둥대다 이치로를 바라봅니다.
진구지 쟈쿠라이: 그럴 수가 있나..
이치로에 손에 들려있는 것은 분명한 권총입니다.
아메무라 라무다: 그럴 수도 있지~ 세상에 불가능은 없네요 영감탱.
아오히츠기 사마토키: 헤에... 웃기고 앉았네 이런 상황에 잘도 이런 걸
장난감 같지는 않고, 무게감 역시 진짜 같습니다.
아메무라 라무다: 나 줘봐 줘봐 이치로~!
이런 무기들은 분명 중왕구에서 모두 폐기처분 했을텐데.... 권총이 여기 있다는 건,
진구지 쟈쿠라이: 장난감같지는 않네.
아메무라 라무다 는 사마토키에게서 내려와 이치로에게 뿅뿅 다가갑니다.
이 곳에 네 사람을 가둔 것이 중왕구의 인물이란 뜻일까요?
진구지 쟈쿠라이: 어린애가 만지기엔..
야마다 이치로: 까불다가 탄환이라도 나가면 큰일난다고, 생각 좀 하고 주던말던 할게.
아메무라 라무다: 탄환은 있었어?
야마다 이치로 는 탄환이 들어있는지 확인해봅니다.
아메무라 라무다: 권총만 있는 거 아니야?
탄환은 없습니다.
야마다 이치로: 없어, 빈 총이야.
이제 여기 있는 웬만한 건 다 처리된 것 같고, 음 ...
Value: | 50/25/10 |
Rolled: | 59 |
Result: | Fail |
야마다 이치로: 젠장, 뭘 놓친거지.
진구지 쟈쿠라이:
Value: | 80/40/16 |
Rolled: | 26 |
Result: | Hard |
쟈쿠라이는 테이프에서 말했던 내용을 떠올립니다.
아오히츠기 사마토키: 애송아, 총 쓸 줄은 아냐? 너같은 애가 감당할 수 있는 물건 아니다.
이 곳에서 나가려면...어떻게 해야할까?
야마다 이치로: 네게 주는 것보단 나을 것 같은데.
아오히츠기 사마토키 는 이치로에게서 총을 달라고 요구합니다.
야마다 이치로: ..., 막혀서 하는 말인데요.
아메무라 라무다: 에에~ 둘이 또 싸우는 거야~?
우리는 머리를 맞대야 하는 상대라구~?
야마다 이치로: 아까 제가 주머니를 뒤져보라 했었잖아요? 아마, 라무다는 라이터였고, 쟈쿠라이 씨는 담 ... 배였나? 맞나요?
아메무라 라무다: 응! 라무다는 라이터였어!
아메무라 라무다 는 라이터를 꺼내보입니다.
야마다 이치로: 사마토키, 네가 가진 물건은 아직 몰라서 말이야. 알려줬으면 좋겠는데.
(To 야마다 이치로): 기름 위에서 눈을 뜬 탓일까요, 옷이 조금 축축합니다...어쩐지 찝찝합니다.
아오히츠기 사마토키: 알 바냐, 센세랑 라무다면 몰라도 너한텐 협조 안한다.
진구지 쟈쿠라이: 담배였네. 두 개피.
야마다 이치로: 그럼 라무다, 네가 물어봐줘.
아메무라 라무다: 으웅~
좋아!
사마토키 뭐였어?
아오히츠기 사마토키 는 다른 곳을 조사하려 이동합니다.
아메무라 라무다: 사마토키~~
야마다 이치로: 저 새끼가?
아, 아니 ...
아메무라 라무다 는 사마토키를 따라갑니다.
야마다 이치로 는 진정하려 합니다.
아메무라 라무다: 사마토키. 진짜 뭐였어? 라무다만 알려줘~
아메무라 라무다 는 작게 속삭이듯 물어봅니다.
야마다 이치로: 쟈쿠라이 씨, 저흰 저희끼리 뭐라도 조사해보죠.
진구지 쟈쿠라이: 살아 있는 모든 존재가 같은 입장에..
같은 입장이란 뭘까.
야마다 이치로 는 삐진 사람처럼 굽니다... 하지만 삐지지 않았습니다... 빡쳤으니까요ㅠㅠ
아메무라 라무다: 와 저 지지 진짜 꼰대같은 말 한다.
진구지 쟈쿠라이: 기억력이 나쁜가?
야마다 이치로: 그리고, 또 하나 할 말이 있는데요.
아메무라 라무다: 혼잣말이네요! 대답하지 말지?
진구지 쟈쿠라이: 나도 혼잣말이네.
야마다 이치로: 여러가지 지식이 많은 쟈쿠라이 씨나, 라무다라면 알지 않을까 해서.
아메무라 라무다: 에베베~ 들렸으니까 혼잣말 아니네요 뭐~
웅 뭔데 이치로?
진구지 쟈쿠라이: 뭔가?
야마다 이치로: 일어나보니 조금 축축해서, 반지하라던지 ... 지하였나, 하고 생각했는데요.
만져보니 기름 같아서요.
진구지 쟈쿠라이: ...그럼.
아메무라 라무다: 기름이라구?
진구지 쟈쿠라이: 그 라이터는 주의해야겠군.
아오히츠기 사마토키 는 일행과 조금 떨어져 고양이를 봅니다. 죽은 줄 알았는데..
진구지 쟈쿠라이 는 담배를 살펴봅니다.
야마다 이치로: 하긴, 이런 축축하니 기름으로 젖은 곳에서 불이라도 붙인다면 큰일이 날 테니까 ...
고양이는 구석에서 그루밍을 하고 있다가, 사마토키와 눈이 마주칩니다.
(To 진구지 쟈쿠라이): 평범한 담배입니다.
진구지 쟈쿠라이: 살아 있는 모든 존재, 에는 저 고양이도 포함이겠지.
야마다 이치로: 살아있는 모든 존재가 같은 입장에 서야 열쇠가 드러난다, 스스로를 마주하는 자가 자가 자유를 얻을 수 있다 ...
아오히츠기 사마토키 는 쭈구려 앉아 고양이를 만져보려합니다.
고양이는 사마토키가 다가오자 꼬리를 부풀리곤 하악질합니다.
아메무라 라무다: 사마토키~
진구지 쟈쿠라이 는 녹슨 톱을 살펴봅니다.
아메무라 라무다: 나비가 무서워하잖아~
야마다 이치로: 같은 입장이란 것 말이에요, 저는 애초에 목줄 같은건 차고 있지 않았잖습니까?
아메무라 라무다 는 사마토키에게서 뺏어내듯 나비를 안아듭니다.
(To 진구지 쟈쿠라이): 진구지 쟈쿠라이는 이 톱으로 무언가를 자를 수 있을 것 같지 않지만,
(To 진구지 쟈쿠라이): 부드러운 것, 예를 들면 고기같은 것은 자를 수 있을거란걸 깨닫습니다.
아오히츠기 사마토키: 내가 일부러 그랬냐, 쪼그만게 맹랑하게 아주.
진구지 쟈쿠라이: 흐음..
고양이는 여전히 사마토키를 바라보며 꼬리를 부풀리고 있습니다.
진구지 쟈쿠라이: 일단 이 목줄을 푸는 것이 급선무일까?
야마다 이치로: 같은 입장에 선다는 것 말인데요, 어렵게 생각하지 않는다면 목줄을 푸는 것 아닐까 해서요.
아메무라 라무다: 나비도 목줄같은 건 안 하고 있으니까. 일단은 이거 되게 불편하고.
진구지 쟈쿠라이: 반대로 생각하면..
아오히츠기 사마토키: 맞는 말이다만, 톱으로도 안 돼는 걸 어째?
아메무라 라무다: 라무다는~ 마니악한 취향도 오케이긴 하지만 오래 아픈 건 싫어.
야마다 이치로: 아니면, 저 목줄은 ... 뒤의 문장과 관련이 있다던가요. 자유라니, 딱히 지금 상황에서 나올 말은 아닌 것 같고.
진구지 쟈쿠라이: 이치로군과 고양이를 붙들어 놓으면 평등해지겠지.
아오히츠기 사마토키:
Value: | 60/30/12 |
Rolled: | 11 |
Result: | Extreme |
야마다 이치로: 예?
어 ..., 남는 목줄이 없는데요.
아오히츠기 사마토키: 맞는 말씀이시네요 센세.
(To 아오히츠기 사마토키): 사마토키는 테이프에서 들었던, 이 중에 살인자가 있다는 말을 떠올립니다.
야마다 이치로 는 진구지 쟈쿠라이의 발언에 당황합니다 ㅠㅠ
아메무라 라무다: 맞아 쟈쿠라이 목줄도 없는데~
그런 취향이었던 거야?
뭐 몰랐던 건 아니지만~
야마다 이치로: ??
진구지 쟈쿠라이: 조용히 하게.
야마다 이치로 는 갑작스런 라무다의 몰랐던 건 아니지만이라는 발언에 쇼크를 먹습니다
야마다 이치로: (ㅜㅠ) 뭘 해야할까요, 난감하네요.
아메무라 라무다: 하? 매일 이상한 걸 사온 건 쟈쿠라이잖아?
진구지 쟈쿠라이: 남에게 오해를 일으킬만한 발언은 삼가주게.
야마다 이치로 : ?ㅜㅜ
아메무라 라무다: 네네~ 아주 잘나셨습니다~
진구지 쟈쿠라이:
Value: | 80/40/16 |
Rolled: | 37 |
Result: | Hard |
(To 진구지 쟈쿠라이): 쟈쿠라이는 테이프에서 들었던, 이 중에 살인자가 있다는 말을 떠올립니다.
아오히츠기 사마토키: ...센세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진구지 쟈쿠라이: 그래.
아메무라 라무다: 뭐야 뭐야~?
둘 끼리 비밀얘기?
라무다도 끼워줘!
야마다 이치로: 나도 좀.
아오히츠기 사마토키: 잠깐 저리 좀 가 있어라 라무다. 어이 야마다 얘 좀 델가 봐
진구지 쟈쿠라이: 둘은 잠시 기다리게.
아메무라 라무다: 에에~ 치사해!
야마다 이치로: 뭐 ... 정 그렇다면요.
야마다 이치로 는 라무다를 강제로 끌고 가려 합니다.
아메무라 라무다: 아아 라무다도 들을래~
라무다도~~~!
야마다 이치로:
Value: | 70/35/14 |
Rolled: | 71 |
Result: | Fail |
야마다 이치로 는 라무다의 강력한 힘에 밀려 실패합니다.
아메무라 라무다:
Value: | 60/30/12 |
Rolled: | 20 |
Result: | Hard |
놔!
야마다 이치로: 이, 이자식 ... 왜 이렇게 세!
아메무라 라무다: 라무다도 들을래!
야마다 이치로: 라무다, 이번 한번만 따라주라.
아메무라 라무다: 아아~ 치사해~
둘이서만 따로 이야기한다구?
야마다 이치로: 그럼 ..., 파르페에다가, 내가 아는 맛집도 가줄게.
아메무라 라무다: 라무다도 이치로랑 비밀 얘기 해버릴 거니까!
야마다 이치로: 지로도 같이 갔다가 맛있다며 홀라당 뒤집어진 곳이라구.
아메무라 라무다: 치, 그렇게까지 말하면 어쩔 수 없지.
이치로 때문에 봐준 거야 사마토키, 쟈쿠라이~?
진구지 쟈쿠라이: 뭘 봐준다는건지..^^
어이가없군..^^
아메무라 라무다: 너 진짜 죽을래?
야마다 이치로: 라무다, 그럼 못 쓰지.
아메무라 라무다: 이잉 이치로~
쟈쿠라이가 괴롭혀~
야마다 이치로: 빨리 따라와봐, 내가 개그라도 해줄게.
아메무라 라무다: 와~ 진짜? 기대된다!
어떤 개그?♡
야마다 이치로 는 라무다를 데리고 구석으로 갑니다... 그리고 귓속말을 합니다.
(To 진구지 쟈쿠라이): .. 선생님도 생각하셨죠? 그 테이프 내용말입니다.
(To 아오히츠기 사마토키): ... 역시 신경 쓰이는가.
(To 진구지 쟈쿠라이): 선생님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 중에요.. 저같은 사람도 살인은 안합니다 그런 조직이라구요 그런데 선생님이나.. 라무다 그리고 이치로가 그런 걸...
(To 아오히츠기 사마토키): 자네는 뭔가 짚히는게 있나?
(To 진구지 쟈쿠라이): 솔직히 그 테이프에서 뭘 시키려고 하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목줄을 푸는 게 정말 원하는 걸까요
(To 아오히츠기 사마토키): 그러니까... 자네는 그 테이프 발신자의 말을 믿지 않는다는 말인가.
(To 진구지 쟈쿠라이): 믿지 않고있습니다 일단은. 목적을 모르니까요 거짓말이야 얼마든지 쉬우니.
(To 아오히츠기 사마토키): 아직까지는... 뭘 원하는지 알 수가 없군.
(To 아오히츠기 사마토키): 확실한 건 우리들의 불화를 노리고 있다는 것 정도일까.
(To 진구지 쟈쿠라이): 선생님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저같은 교육 못받은 사람은... 이게 답니다.
(To 아오히츠기 사마토키): 글쎄. 사람을 믿기엔 내가 너무 나이를 먹었군.
야마다 이치로 는 우는 아이가 들으면 울음을 뚝 그치고 웃는 아이가 들으면 더욱 활짝 웃는 환상적이고 이 세상 어디 내놔도 흠잡을 데 없는 비트박스를 구석에서 라무다 만을 위해 합니다.
적막한 방 안에 이치로의 비트박스가 울려퍼집니다.
아메무라 라무다 는 폭소합니다.
아메무라 라무다: 와~ 이치로 최고!
진구지 쟈쿠라이 는 돌아봅니다.
라무다의 품에 있던 고양이가 이치로를 향해 하악질을 하기 시작합니다.
아메무라 라무다: 우웅 우웅~ 우리 나비 놀라쪄요?
아메무라 라무다 는 나비를 어화둥둥 달랩니다.
야마다 이치로: 미안하다, 고양이가 듣기엔 너무 강력한 비트박스 였나봐.
아오히츠기 사마토키 는 얼굴을 찡그리며 이치로를 바라봅니다. 선생님이랑 얘기 중이잖아!
야마다 이치로 는 화해의 의미로 나비의 머리를 쓰다듬 ...
야마다 이치로: ... 아, 죄송. 말하다보니 목소리가 높아져서. 마저 볼일 보세요.
이치로는 고양이의 머리를 쓰다듬..
..으려다
고양이에게 솜방망이 펀치를 맞습니다.
야마다 이치로: 켁.
아메무라 라무다: 아하하! 나비가 이치로가 맘에 안 드나봐!
진구지 쟈쿠라이 는 철문에 다가가 살펴봅니다.
야마다 이치로: 미안, 미안.
거대한 철문은 열리지 않습니다.
진구지 쟈쿠라이 는 내친김에 전광판도 건드려 봅니다.
밀어도 당겨도 소용이 없고, 열쇠구멍도 보이지 않습니다.
야마다 이치로: 아, 얘긴 끝나셨나요?
아메무라 라무다: 다 끝났어?
진구지 쟈쿠라이: 그래.
뭐...
전광판에 특별한 점은 보이지 않으며
아오히츠기 사마토키 는 벽에 기대서있습니다.
야마다 이치로: 실례가 아니었다면 무슨 얘기었는지 듣고 싶습니다만.
아메무라 라무다: 정말~ 둘 만 이야기하구~
쟈쿠라이의 손이 닿지 않을 정도로 높은 곳에 있습니다.
야마다 이치로: 뭐 ..., 말하시기 싫으시담 어쩔 수 없으니까요.
진구지 쟈쿠라이: 특별한 이야기는 아니었네.
아, 이치로 군.
야마다 이치로: 개인적인 이야기까지 캐물을 마음은 없으니 괜찮습니다.
진구지 쟈쿠라이: 권총은... 가지고 있나?
아메무라 라무다: 개인적인?~
진짜 싫다~
야마다 이치로: 예, 아직은요.
진구지 쟈쿠라이: 권총은 하나.
탄환은 한발.
살인자는 한 명이군 ^^
아메무라 라무다: 탄환?
아오히츠기 사마토키: 내 소지품이 탄환이니까 그렇지.
아메무라 라무다: 헤에, 그렇구나.
야마다 이치로: 한 명이라는 보장이 있습니까?
아오히츠기 사마토키: ... 그렇게 됐다.
아메무라 라무다: 있지. 둘 다 아까 우리한테 의심받은 사이잖아?
역시 무슨 말 해주기 어려운 거야?
진구지 쟈쿠라이: 무슨 대답을 바라는건가.
아메무라 라무다: 그야~? 쟈쿠라이의 솔직한 대답이지?
진구지 쟈쿠라이: 우습군.
아메무라 라무다: 하, 뭐가?
쟈쿠라이는 사람 죽는 게 우스워?
야마다 이치로: ...
진구지 쟈쿠라이: 내가 우스워한건 자네인데..^^
야마다 이치로 는 우선 입을 닫고 둘의 대화를 지켜봅니다.
아메무라 라무다: 그것도 이상하네. 난 딱히 우스울 짓은 안 했는데?
진구지 쟈쿠라이: 그건 자네 생각이겠지.
아메무라 라무다: 아하하, 지금 시비거는 거야 쟈쿠라이?
진구지 쟈쿠라이: 우리 중에 손을 더럽힌 사람이 있다.
그래서... 문이 안 열리는거라면
야마다 이치로: 자자, 그런 언쟁은 굳이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은데요.
진구지 쟈쿠라이: 그 한 명이 죽는걸로
모두 평등해지겠군.
아메무라 라무다: 와~ 쟈쿠라이 의사 맞아?
잔인한 말을 하네?
야마다 이치로: 저기 ..., 순전히 궁금해서 하는 말인데요.
아오히츠기 사마토키: 목줄의 문제 아니었습니까?
아메무라 라무다: 누군가가 죽어야 열리는 거라면 그런 생각을 하는 쟈쿠라이 쪽이 제일 죽어야 하지 않아?
야마다 이치로: 한 명이 살인자라, 예전에 손을 더럽혔다 쳐요.
그럼 저희 중 한 명이 그 사람을 죽이면, 죽인 사람도 손을 더럽힌게 되는 게 아닙니까?
진구지 쟈쿠라이: 그러니..
스스로를 마주해서
야마다 이치로: 같은 살인자란 건 달라질게 없을텐데요.
진구지 쟈쿠라이: ...
알겠나?
아오히츠기 사마토키: 하아...
아메무라 라무다: 자살하라는 거야?
야마다 이치로: 이해했습니다.
진구지 쟈쿠라이: 그런 이야기인 것 같군.
아메무라 라무다: 와 쟈쿠라이 진짜 쓰레기~
어떻게 아무리 헤어졌대도 소중한 멤버들한테 그런 부탁을?
야마다 이치로: 라무다, 애꿎게 시비를 걸 필욘 없어.
아메무라 라무다: 쟈쿠라이는 자기가 살기 위해서라면 다른 사람을 포기해도 되는 쪽이야?
아니 이치로~ 생각해봐~
그렇잖아?
야마다 이치로: 생각은 했었지만.
진구지 쟈쿠라이: 별로...
아메무라 라무다: 나는 저 지지의 권위적인 태도가 마음에 안 든다구?
그리고 그렇게 누군가가 자살한다고 쳐도,
진구지 쟈쿠라이: 다른 사람이라고 단정짓는 이유를 모르겠군.
아메무라 라무다: 만약 그게 정답이 아니면?
죽은 사람은 어떻게 할 건데?
쟈쿠라이는 무책임하네~?
진구지 쟈쿠라이: 처음에 말하지 않았나?
아메무라 라무다: 자기가 죽을 것도 아니면서.
진구지 쟈쿠라이: 의료사고로 사람이 죽으면
그건..
내가 죽인게 되는가?
아니면..
아메무라 라무다: 그럼 쟈쿠라이가 죽인 거지?~
무능해서.
진구지 쟈쿠라이: 내가 제때 당도하지 못해서
아오히츠기 사마토키: 선생님, 라무다.
진구지 쟈쿠라이: 내 힘이 닿지 않아서 죽었다면
아메무라 라무다: 그렇게 무능하게 살 거면 차라리 자살해서 세상에 산소량이라도 늘리는 건?
진구지 쟈쿠라이: 그건 내가 죽인게되는가?
야마다 이치로: 다들 진정하지 그래.
진구지 쟈쿠라이: 자네 의견은 잘 알겠네.
야마다 이치로: 결국, 이러니저러니 해도 ...
야마다 이치로 는 미간을 구깁니다.
야마다 이치로: 누가 살인잔진 아무도 모르는 거 아닙니까?
그 때,
아오히츠기 사마토키: 자기는 알겠지.
야마다 이치로: 우왓.
이치로가 갖고있던 핸드폰에서 벨소리가 울립니다.
야마다 이치로 는 핸드폰을 꺼내 전화를 받습니다.
핸드폰 너머에서 노이즈 섞인 기계음이 들립니다.
소리가 상당히 큰 편이기에, 네 사람 다 들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야마다 이치로: 여, 여보세요?
진구지 쟈쿠라이: ... 들어 보지.
"...여어, 제군들. 열심히 하고 있나?"
야마다 이치로 는 머쓱하게 전화를 받습니다.
"앞으로 50분밖에 남지 않았다네."
아메무라 라무다: 열심히 하고 있으니까 풀어줘~
"마지막으로 큰 단서를 선물해주지..."
"야마다 이치로와 아메무라 라무다는..."
아오히츠기 사마토키: 어이 네놈들이 누군지부터 말해야하는 거 아니냐.
"...서로 다른 입장일세."
아메무라 라무다: 다른 입장?
진구지 쟈쿠라이: ...
"이 정보를 어떻게 쓰는지는 제군들 하기 나름이라네."
야마다 이치로 는 멀뚱멀뚱 라무다를 쳐다봅니다.
"그럼 최후의 50분...좋은 구경을 시켜주게."
야마다 이치로: 분명 탄환이 하나라 했죠, 맞나?
아메무라 라무다 도 멀뚱히 이치로를 쳐다봅니다.
여러분의 말에는 대답도 하지 않은 채로,
전화가 끊겼습니다.
아메무라 라무다: 흐응~
진구지 쟈쿠라이: ...
아메무라 라무다: 이게 살인일지는 모르겠지만, 그렇다면 의외네.
진구지 쟈쿠라이: ...
아메무라군.
아오히츠기 사마토키: 센세?
아메무라 라무다: 응?
진구지 쟈쿠라이: 자네는... 사람을 죽인 적이 있나?
아메무라 라무다: 아하하, 그럴 리 없잖아? 내가 지지도 아니고.
설마 지금 나를 살인자로 의심하는 거야?
진구지 쟈쿠라이: 사마토키군.
아오히츠기 사마토키: 네
진구지 쟈쿠라이: 자네는 어떻지?
아오히츠기 사마토키: ...
아메무라 라무다: 있지, 쟈쿠라이.
그걸 왜 네가 물어봐?
너는 완전히 용의선상에서 벗어났다고 할 수 있어?
진구지 쟈쿠라이: ...
살인자는 한명이라고
아메무라 라무다: 네 결백을 증명할 수 있냐는 거야.
진구지 쟈쿠라이: 말한적이 없어
야마다 이치로: 벗어난건 맞지 않을까, 싶지만은 ...
진구지 쟈쿠라이: 묶여 있는 셋이 살인자라면
야마다 이치로: 살인자가 한 명이라고 언급된 적이 없긴하니까.
진구지 쟈쿠라이: 이치로군은...
결백해.
야마다 이치로 는 머리를 긁적입니다.
진구지 쟈쿠라이: 이치로 군이 한 명을 죽인다면
우리들은 평등하게 살인자가 되겠지.
아오히츠기 사마토키: 선생님...
진구지 쟈쿠라이: 그래서..
아메무라 라무다: 와~ 그럼 지금 이치로한테 살인을 하라는 거야?
진구지 쟈쿠라이: 아메무라군, 사마토키군.
자네들은 살인자인가?
아메무라 라무다: 그니까 쟈쿠라이~
나는 네가 물어보는 입장인 게 짜증난다구~
왜 네가 물어보면 우리가 대답해야 하는 구조인데?
아오히츠기 사마토키: ... 담배 좀 주시겠습니까.
아메무라 라무다: 쟈쿠라이는 살인자야?
진구지 쟈쿠라이 는 품 안에서 담배를 꺼내 사마토키에게 건네줍니다.
아오히츠기 사마토키 는 입에 한 개비를 뭅니다.
아오히츠기 사마토키: 라무다. 불 좀 줄래.
아메무라 라무다: 에에 여기서 담배? 막힌 공간인데, 싫다~
아메무라 라무다 는 어쩔 수 없다는 듯 라이터를 꺼냅니다.
아오히츠기 사마토키: 곧 나가잖냐.
아메무라 라무다: 자,
아메무라 라무다 는 익숙하게 라이터를 켜고 불을 내밉니다.
아오히츠기 사마토키 는 불을 붙여 연기가 멤버에게 닿지 않도록 등을 돌립니다.
아오히츠기 사마토키: 후우...
긴 얘기가 될 거같은데.
앉으시죠 다들
아오히츠기 사마토키 는 책상 다리고 먼저 앉습니다.
진구지 쟈쿠라이 는 물끄러미 서있습니다.
야마다 이치로 는 꿋꿋하게 서있습니다.
아메무라 라무다 는 둘을 바라보다, 쟈쿠라이를 따라 서있는 게 싫은 듯 앉습니다.
아오히츠기 사마토키: 그러니까, 제가 그 좆같은 아비를 잃었을 떄의 일입니다.
아오히츠기 사마토키 는 아랑 곳않고 이야기를 합니다.
야마다 이치로 는 사마토키가 하는 말을 묵묵히 듣습니다.
아오히츠기 사마토키: 맨날 술이나 처먹고 들어와 지랄하던 개새끼가 죽은 걸 알곤 좋았죠. 저는 제 동생 부터 찾았습니다.
방에서 세상일 모르고 자고 있더군요 밖은 그 난리가 났는데.
밖으로 나가서 어머니를 찾는데... 아시겠죠? 그러고 애새끼 둘이서 어딜 갑니까 제 동생만큼은... 제 동생만큼은요, 저같이 개차반같이 살길 원치 않았습니다.
그래서 야쿠자가 됐습니다. 제가 이름을 날리는 조폭 새끼가 돼면.. 그러면 제 동생은 짧았던 기억을 지우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아메무라 라무다 는 잠자코 이야기를 듣고 있습니다.
아오히츠기 사마토키: 그렇게 들어간 조직에서... 딱 한 명.
딱 한 명만 죽이면. 된다고...
저랑 짝을 맞춰서 같이 활동하던 머저리 새끼가 하나 잇었어요 그 새끼는 야쿠자면서 맨날 실실 쪼개고 다녔습니다.
그 새끼를 죽이면... 다 된다고 했습니다. 안정적인 직위, 그 외의 안전을 보장해주겠다구요 하지만 개소리죠.
사람을 죽이는 일 따위는 사실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누구보다 열심히 사는 게 저희같은 버러지 새끼들이에요
그렇게... 저는 제 조직에 들어갔습니다. 제 첫 동료를 죽이고요. 입단 심사라고 하더군요 파트너를 죽이면 입단 시켜주겠다는 제안 자체가요
아오히츠기 사마토키: 더 말할 필요 있겠습니까. 버러지 새끼들은... 결국 제 목숨밖에 모릅니다.
그러니까. 저는 끝까지 버러지로 남고 싶진 않습니다. 선생님. 선생님은 살인자가 한 명이 아니라고 하셨죠. 아마도 선생님의 첫 실수가 아닐까 싶습니다. 전.
저같은 놈이랑... 선생님, 라무다... 그리고 이치로는 달라요.
그러니까. 이치로. 권총 나한테 줘라. 애초에 탄환이 내게 있었던 거도 그 새끼들이 알던 모르던 그런 걸 테니까.
야마다 이치로: ... 잠시 생각할게 있어.
나와 라무다는, 서로 입장이 다르댔지?
아메무라 라무다: 응~
야마다 이치로: 혹여나 해서 말하는거지만, 쟈쿠라이 씨는 정말 아무도 죽여본 경험이 없나요? 여러가지를 감안해서라도.
진구지 쟈쿠라이: 나는...
아까 다 실토한거나 다름없지않나?
아메무라 라무다: 흐응~
아오히츠기 사마토키: ...
문 위에 있는 전광판의 숫자는
야마다 이치로: 아니, 그, 죄송합니다.
어느덧 빠르게 줄어들고 있습니다.
야마다 이치로 는 머쓱한 표정을 짓습니다 ...
[0:30:00]
아메무라 라무다: 둘 다 사람을 죽였던 거구나~ 무섭네~
시간이 별로 남지 않은 것 같습니다.
야마다 이치로: 아까부터 계속 생각을 해봤는데요, 저는 정말로 사람을 죽인 적은 없거든요.
진구지 쟈쿠라이: 끝까지 고집을 피우는군.
야마다 이치로: 다른 입장이라고 했으니, 역시 라무다는 그런 경험이 있지 않나 싶어서.
아메무라 라무다: 아하하, 딱히 말하기 싫은 걸?
자꾸 물어보면 이치로도 싫어할 거야~?♡
야마다 이치로: 살아있는 모든 존재가, 같은 입장에 처하면 ... 열쇠가 드러난다 했었잖아?
아메무라 라무다: 응?
야마다 이치로: 굳이 살아있는 모든 존재가, 살인자가 아닐 필요가 없지 않나 싶어서.
살아있는 모든 존재가, 살인자라면은 ... 그것도 다 같은 입장이니까.
아오히츠기 사마토키: 어이, 이치로!
아메무라 라무다: 그 말은 살인자가 되겠다는 말?
재밌네~
진구지 쟈쿠라이: ... 역시 권총부터 빼앗아 두는 거였는데.
아메무라 라무다: 그래서 죽일 대상은?
진구지 쟈쿠라이: 실수였네.
야마다 이치로: 스스로를 마주하는 자가, 자가 자유를 얻는댔으니까.
아오히츠기 사마토키: 이 정의론자가... 웃기고 앉았네
진구지 쟈쿠라이 는 빠르게 녹슨 톱을 확보합니다.
야마다 이치로: 마지막으로 한 판 붙어보자고.
야마다 이치로 는 사마토키의 방향으로 거칠게 달려들어, 탄환을 확보하려 합니다.
아오히츠기 사마토키: 이 자식이!
아오히츠기 사마토키 는 이치로를 제압해 권총을 뺏으려합니다.
야마다 이치로:
Value: | 70/35/14 |
Rolled: | 3 |
Result: | Extreme |
아오히츠기 사마토키:
Value: | 60/30/12 |
Rolled: | 35 |
Result: | Success |
사마토키는 이치로의 권총을 빼앗으려 했으나
이치로의 움직임이 더 빨랐던 탓일까요,
이치로는 사마토키에게서 탄환을 빼앗아옵니다.
아오히츠기 사마토키: 이 애송아!
아오히츠기 사마토키 는 소리를 버럭 지릅니다.
야마다 이치로: 마지막은 이겼으니 ..., 이제 더 이상 애송이는 아니겠지.
진구지 쟈쿠라이: 이치로군을 잡게, 둘 다!
경솔하게 굴지 말게, 이치로 군.
야마다 이치로: 저는, 친한 한 명과 ...친하지 않은 여러 명이 있으면, 대개 친한 사람을 구하곤 하거든요. 저도 완벽한 사람은 아니라서요. 이윽고 친하지 않은 그 여러 명까지 구해내구요.
다만, 이번 경우엔 ... 세 명 다, 전부, 하나같이 친하잖습니까.
젠장, 지로랑 사부로를 챙겨주세요. 부탁이니까 ...
야마다 이치로 는 품 속에 둔 권총을 꺼내려 합니다.
아오히츠기 사마토키 는 바로 튀어 나가 이치로를 붙잡으려 합니다.
야마다 이치로 는 사마토키의 복부를 퉁겨내 저항해보고자 합니다.
야마다 이치로:
Value: | 70/35/14 |
Rolled: | 58 |
Result: | Success |
Dam: | 3 |
아오히츠기 사마토키:
Value: | 60/30/12 |
Rolled: | 53 |
Result: | Success |
이치로는 사마토키를 공격하려 했지만,
곧바로 사마토키에게 제압당합니다.
아오히츠기 사마토키: 아직 나한테 이겨먹으려면 20년은 빠르다 했지 이치로!
아메무라 라무다 는 이치로에게 총을 뺏으려 듭니다.
야마다 이치로: 20년이나 기다려야 하는건가, ....
야마다 이치로 는 권총을 꽉 붙들곤 놓아주지 않습니다.
아메무라 라무다:
Value: | 60/30/12 |
Rolled: | 9 |
Result: | Extreme |
야마다 이치로:
Value: | 70/35/14 |
Rolled: | 57 |
Result: | Success |
라무다는 이치로의 손에 들린 권총을 확 잡아당겨
권총을 빼냅니다.
야마다 이치로: ...
아메무라 라무다: 어린 이치로에게 위험한 무기는 멧다욧~!
야마다 이치로 는 말을 않고 바닥을 응시하다, 입을 엽니다.
야마다 이치로: 이래서 뭐 어쩔건데요, 이제 곧 몇 분이면 모두가 죽는다구요.
아메무라 라무다: 어쩌고 싶은데 이치로?
야마다 이치로: 아님, 저 하나 때문에 누군가가 희생이라도 해줄 생각이신 겁니까?
진구지 쟈쿠라이: ... 아직 아무것도 확실한건 없네.
이런 고약한 장난에 어울려 줄 이유가 있을까.
야마다 이치로: 확실하지 않다? 웃기지 마세요! 쟈쿠라이 씨, 그 녀석들의 뻔뻔함을 아시잖습니까.
아오히츠기 사마토키: 애새끼는 어른 일에 토달지 말랬지
진구지 쟈쿠라이: 그 녀석들이라니, 누구?
[0:13:00]
야마다 이치로: 저희도 나름 일가견이 있어요, 그런 저희를 단숨에 제압해 목줄로 동여 묶을 정도인데 ... 속수무책으로 당하지 않는단 자신감은 어디서 나오는 건가요?
아메무라 라무다: 시간이 얼마 안 남았다구?~
전광판의 숫자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야마다 이치로: 이 저흴 여기 가둔 사람이죠.
아니, 누군가가 나와 죽이는 꼴이 아닐지도 몰라. 어쩌면 여긴 밀폐 된 공간이니, 태워죽이던, 독이라도 살포하던, 제 멋대로 하겠죠.
아오히츠기 사마토키: 저처럼 직접적인 게 아니라면 다른 사라들은 아니잖습니까 선생님, 선생님까지 왜 그러세요 저 하나면 충분하다구요
야마다 이치로: 그래서, 절 제압해 어쩔 생각이신데요? ... 어쩔 생각인데. 뻔뻔하게 희생이라도 해 줄 생각은 다들 추후에도 없잖아.
진구지 쟈쿠라이: 다들 어른 말은 안중에도 없군.
야마다 이치로: 그건 ... 죄송하지만은.
..., 어차피 누구 한 명이 희생되야 할 거라면, 그게 제가 되게 해주시라구요.
[0:10:00]
야마다 이치로: 스스로를 마주하는 자가 자유를 얻는다 했었으니, 혹시 모르잖아 ... 그게 자살을 뜻하는 걸지도.
아오히츠기 사마토키: 라무다, 총 나한테 줘. 나 말곤 다 결백하잖아 이런 오그라드는 거 좀 그만하자고! 아니면 누구 죽였어?
진구지 쟈쿠라이: 사마토키군.
이치로군이 방아쇠를 당겨 자네를 죽이는게 아니라면
야마다 이치로 는 시간이 다 되어가는 타이머를 보며 촉박한 마음에 입술을 깨뭅니다.
진구지 쟈쿠라이: 의미가 없네.
아메무라 라무다: 있지~
쟈쿠라이도 사람을 죽인 거지?
아까 자백 한 거니까.
진구지 쟈쿠라이: ...
아오히츠기 사마토키: 선생님... 선생님이 누굴 죽이셨을리가요.
아메무라 라무다: 몇 명?
하나?
둘?
셀 수 있어?
의료사고까지 치면 몇이야?
진구지 쟈쿠라이: 글쎄.
아메무라 라무다: 사마토키는 한 명 죽였대~
아오히츠기 사마토키: 라무다! 선생님께 그만해!
아메무라 라무다: 라무다도 한 명! 실수로~
진구지 쟈쿠라이: 지금 이 시간에도 내가 구하지 못한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어.
아메무라 라무다: 아하하 그럼 쟈쿠라이는 그거에 책임을 느끼고 있으니까,
여기서 제일 큰 죄인은 쟈쿠라이 아니야?
이치로는 앞 날도 창창하고~
이왕 죽을 거면 죄인이 죽어주라~
응?
야마다 이치로: 그렇다고 해서 누구도 선생님께 희생을 강요할 이윤 없어.
진구지 쟈쿠라이: ... 좋아.
아메무라 라무다: 그렇지만 이치로~?
누군가는 죽어야 해~
아오히츠기 사마토키: 선생님!
야마다 이치로: ... 맞는 말이지만.
아메무라 라무다: 그래야 나갈 수 있다구?
오랜만에 쟈쿠라이랑 의견이 맞네~?
자 이치로 내가 도와줄게~ 쟈쿠라이를 향해 빵! 하는 거야!
야마다 이치로: 남은 시간은 5분 남짓인가.
..., ... 그래.
라무다, 총을 건네. 내가 쏠테니까.
아메무라 라무다 는 이치로에게 다가가 손을 겹쳐 권총을 쥐어줍니다.
아메무라 라무다: 아니지,
내가 도와줄게 이치로
살인은 처음이잖아?
아오히츠기 사마토키: 이봐 이치로, 죽일 거면 나다. 너는 날 제일 싫어하잖냐 어?
아메무라 라무다: 여긴 이제 다 살인자니까, 믿을 사람은 없잖아?
야마다 이치로: 조용히 해, 사마토키.
진구지 쟈쿠라이: 이치로 군.
아메무라 라무다: 자, 이치로 목표는 쟈쿠라이야~?♡
야마다 이치로: 어딜 쏴야 한 방에 가는지, 네가 조준해 봐 ..., 라무다. 남은 시간이 없으니까.
아메무라 라무다: 으음~ 그럼 머리? 아니면 심장 쪽이 좋을까?
쟈쿠라이 어느 쪽이 좋아?
머리를 맞으면 그나마 봐줄 만한 얼굴이 망가지려나?
아오히츠기 사마토키: 어이 이치로!! 끝까지 말 안듣는 건 여전하네, 어?
진구지 쟈쿠라이: 이치로 군.
동생들에겐 자네가 필요하지.
야마다 이치로: ... 맞아요.
진구지 쟈쿠라이: 나는 이제 지쳤어.
야마다 이치로: 더군다나, 사마토키. 난 널 죽일 각오가 안 되어있어. 미안한 말이지만.
진구지 쟈쿠라이: 알겠지?
아메무라 라무다: 아하하, 끝까지 착한 척은. 재수없어.
야마다 이치로 는 아메무라 라무다가 조준하는 방향으로, 총구를 겨누고 ...
아메무라 라무다: 이치로 이제 방아쇠를 당겨, 시간이 얼마 안 남았잖아?
아오히츠기 사마토키 는 이빨을 바득 갑니다.
아메무라 라무다 는 이치로의 귓가에 속삭입니다.
진구지 쟈쿠라이 는 기도하듯 바닥에 무릎을 꿇습니다.
아메무라 라무다: 정확히 심장이야.
야마다 이치로: 젠장, ... 죄송합니다.
야마다 이치로 는 방아쇠를 당깁니다.
아메무라 라무다: 잘 가 쟈쿠라이~
탕!
아오히츠기 사마토키: .. 그러니까 네가 애송이라는 거다 애새끼야.
시끄러운 총소리가 무미건조한 방 안을 채웁니다.
야마다 이치로 는 손을 벌벌 떨며, 총을 내려놓으려 합니다.
아메무라 라무다: 너무 그러지 마 사마토키~?
이치로도 최선을 다 한 거라구~?
잘 했어 이치로~
붉은 피가 사방에 튀고,
이치로가 뒤집어 쓴 피에서는
아메무라 라무다 는 기특하다는 듯 이치로의 머리를 까치발을 들어 쓰다듬습니다.
조금전까지만 해도 쟈쿠라이가 살아있었음을 알리는
온기가 선명하게 전해져옵니다.
그리고 그 때,
경쾌한 소리와 함께 전광판에 글자가 떠오릅니다.
[Game Clear]
그리고 이어서 굳게 닫힌 문이 열리며
여러분의 목줄이 풀립니다.
멀리서 경찰차 소리가 들립니다.
아무래도 신고를 받고 이쪽으로 오고 있는 모양입니다.
살인자가 된, 살인자로써 살아남은 여러분은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게 될까요.
선생님의 시체를 뒤로하고 나아가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게 될까요.
[I want to play game]
Normal End
아오히츠기 사마토키: 야쿠자 입단을 위해 동료를 죽임.
아메무라 라무다: 자신의 뒤를 캐고 다니는 사람을 계획적으로 죽임.
진구지 쟈쿠라이: 의료사고로 사람을 죽임. (고의로 죽인 것 X)
살인자 세 명과, 살인자가 아닌 사람이 한 명(야마다 이치로).
야마다 이치로: 탈출과 생존을 위해 진구지 쟈쿠라이를 죽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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